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
駂羽之嘆(보우지탄)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6. 26. 03:32
駂羽之嘆(보우지탄) - 너새보, 깃우, 어조사지, 탄식할탄너새 깃의 탄식이라는 말로 신하나 백성이 전쟁터에 종사하여 부모를 보살피지 못함을 탄식하는 것을 비유한다 너새는 기러기와 비슷한 새이다 이 말은 시경 당풍 보우 편에 나온다 푸드덕 너새 깃 날리며 상수리나무 떨기에 내려앉네나랏일로 쉴 새 없이 차기장 메기장 못 심었으니부모님은 무얼 믿고 사시나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언제 어디에 안식하려나 푸드덕 너새 줄지어 날아 뽕나무 떨기에 내려앉네나랏일로 쉴 새 없이 벼 수수 못 심었으니부모님은 무엇을 맛보시니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언제 옛날로 되돌아갈까나 진나라는 소공 뒤로 100여년 동안 더욱 정사가 어지러워졌다. 백성은 전쟁터로 출정 가는 일이 잦았는데 이때 병사들이 농사일을 하지 못해 불효를 범한 것이 마..
-
病入骨髓(병입골수)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6. 19. 03:25
病入骨髓(병입골수) - 병병, 들입, 뼈골, 골수수병이 골수까지 들어가다로 어떤 상황이든 손 쓸 수 없는 경지에 이르면 그땐 어떤 처방도 효험이 없다는 뜻이다. 모든 일은 미련에 방지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기 편작창공열전에 나오는 말로 전설적 명의 편작은 젊었을 때는 여관의 관리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객사에 장상군이란 자의 비방약을 먹고 오장을 투사해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겼고 웬만한 질병은 모두 터득했다. 편작이 제나라로 갔을 때의 일이다. 환후가 편작을 빈객으로 예우했는데 편작은 그를 보더니 피부에 병이 있으니 치료하지 않으면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환후는 자신에게 질병이 없다며 이익이나 탐한다고 비난했다. 닷새가 지나자 편작은 다시 환후를 찾아가 왕께서는 혈맥에 병이 있는데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
病入膏肓(병입고황)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6. 12. 03:31
病入膏肓(병입고황) - 병병, 들입, 염통고, 명치끝황질병이 염통과 명치끝 사이로 들어간다는 말로 고치기 어려운 병을 뜻한다춘추좌씨전의 춘추시대 진나라 경공이 어느날 이런꿈을 꾸었다. 머리를 산발한 귀신이 뛰어오르며 경공에게 소리쳤다. 네가 내 자손을 모두 죽이는구나. 나는 널 죽이겠다 귀신은 첩첩으로 이어진 궁궐 문을 하나씩 부수어가며 경공이 있는 방까지 쫓아 들어왔다. 혼비백산한 경공은 귀신에게 잡히려는 순간 막 잠에서 깨어났다. 그 귀신은 10여년 전 경공이 사구로 임명했던 도안고라는 자가 무고하여 몰살시킨 조가의 조상들이었다. 경공은 곧장 무당을 불렀는데 무당의 해몽은 이러했다. 왕께서는 올해 출하되는 햇보리를 드시지 못할 것입니다 무당이 자기 능력으로는 이 액운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자 경공은..
-
兵聞拙速(병문졸속)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6. 5. 03:33
兵聞拙速(병문졸속) - 군사병, 들을문, 졸렬할졸, 빠를속용병에는 졸렬해도 속전속결해야 함을 듣다라는 뜻이다 손무는 싸움에서 지구전보다 속전속결을 주장한 병법가다. 그가 신속한 싸움을 주장한 까닭은 지구전을 벌일 때 불리한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에 의하면 전쟁을 하면서 질질 끌다가 승리하게 되면 무기는 둔해지고 사기는 꺾이게 되어 성을 공격해도 힘만 소진한다. 오랜 기간 군대를 햇빛에 노출시키면 국가의 비용이 부족해진다. 무기가 무뎌지고 사기가 꺾이고 힘만 소진하고 재물을 소모하면 제후들이 기 폐해를 틈타 일어난다. 비록 지혜로운 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뒤를 잘 수습할 수 없게 된다. 고로 용병에는 졸렬해도 속전속결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는 했어도 교묘하게 질질 끈다는 말은 보..
-
卞莊刺虎(변장자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5. 29. 03:23
卞莊刺虎(변장자호) - 성씨변, 성할장, 찌를자, 범호변장자가 호랑이를 찔러 죽였다는 말로 실력이 대등한 쌍방의 다툼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제삼자의 지혜를 뜻한다 사기 장의열전에 나오는 말로 전국시대에 한나라와 위나라는 서로 싸운 지 1년이 지나도록 풀지 못하고 있었다. 진나라 혜왕이 화해를 주선하려고 주위 신하들에게 묻자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 마침 진진이 진나라에 왔다. 혜왕은 진진에게 초나라 왕을 위하여 계책을 내는 것처럼 과인을 위해 계책을 생각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진진은 대답했다. 일찍이 왕께 변장자라는 이가 호랑이를 찔러 죽인 일을 들려드린 사람이 있었습니까 ? 변장자가 호랑이를 찌르려고 하자, 묵고 있던 여관의 심부름하는 아이가 말리면서 호랑이 두 마리가 소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먹어..
-
法不阿貴(법불아귀)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5. 22. 03:36
法不阿貴(법불아귀) - 법법, 아니불, 언덕아, 귀할귀법은 귀한 자에게 아부를 않는다라는 뜻이다 한비자 유도편에 나오는 말로 법불아귀는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조한다. 뛰어난 목수는 눈대중으로 먹줄을 사용한 것처럼 맞출 수 있지만 반드시 먼저 규와 구를 가지고 재며 뛰어난 지혜를 가진 이는 민첩하게 일을 처리해도 사리에 들어 맞지만 반드시 선왕의 법도를 귀감으로 삼는다. 군주는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에 자만하지 말고 법에 따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군주가 몰락한 원인은 법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자의적 판단에 따라 임의적인 잣대를 들이대 단죄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법을 받드는 사람이 강하면 나라가 강해질 것이고 법을 받드는 자가 약하면 그 나라는 약해질 것이다. 강국이 되느냐 약소국이 되느..
-
伯仲之間(백중지간)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5. 8. 03:08
伯仲之間(백중지간) - 맏백, 버금중, 어조사지, 사이간형제 중 장남과 차남처럼 큰 차이가 없는 사이라는 말로 서로 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움을 나타낸다 백과 중은 본래 형제의 순서를 구분하여 부르던 말이다. 주나라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지 석 달이 되면 이름을 지어주고, 스무 살이 되면 사람들을 초대하여 관을 씌워주고 자를 지어주었으며 쉰 살이 되면 자위에 형제의 순서를 나타내는 백 중 숙 계 등을 붙였고 죽으면 시호를 내렸다고 한다. 백중지간이라는 말은 위나라의 조비가 전론 논문에서 처음 썼다. 문인들이 서로 경시하는 것은 예로부터 그러했다. 부의와 반고는 백중지간이다. 부의와 반고는 둘 다 전한의 이름 있는 작가로서 그들의 문재가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기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