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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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5) 인간관계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2. 21. 03:00
선비에게 간하는 벗이 있으면 몸이 아름다운 이름에게 떠나지 아니하고, 아버지에게 간하는 아들이 있으면 몸이 불의에 빠지지 않는다 => 소학 나무는 먹줄을 좋음으로써 곧게 되고, 사람은 간함을 받아들임으로써 거룩해진다 => 공자 비록 신통한 약이라도 병이 뜨거운 환자가 먹으면 죽고, 비록 지저분한 것이라도 병이 뜨거운 환자가 먹으면 살아나기도 한다.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꼭 이 이치와 같다 => 이지함 덕이 있는 사람은 말도 훌륭하지만, 말이 훌륭한 사람이라 하여 반드시 덕이 있지는 않다. 인한 사람은 용기가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라 하여 반드시 인한 것은 아니다 => 공자 물처럼 스며드는 중상과 피부에 느껴지는 모략이 통하지 않는다면 가히 총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 공자 착한 사람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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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39) 호접 / 청개구리 / 자화상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2. 20. 02:41
가을 바람이 부니까호접이 날지 않는다 가을 바람이 해조같이 불어와서울 안에 코스모스가 구름처럼 쌓였어도호접 한 마리도 날아오지 않는다 적막만이 가을 해 엷은 볕 아래 졸고그 날이 저물면 벌레 우는 긴긴 밤을등피 끄스리는 등잔을 지키고 새우는 것이다 달이 유난하게 밝은 밤지붕 위에 박이 다른 하나의 달처럼화안히 떠오르는 밤 담 너머로 박 너머로지는 잎이 구울러 오면호접같이 단정한 어느 여인이 찾아올 듯 싶은데..... 싸늘한 가을 바람만이 불어와서나의 가슴을 싸늘하게 하고입김도 서리같이 식어 간다 청개구리는 장마 때에 운다. 차디찬 비 맞은나뭇잎에서 하늘을 원망하듯 치어다보며 목이터지도록 소리쳐 운다 청개구리는 불효한 자식이었다. 어미의 말을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다. 어미 청개구리가 오늘은 산에 가서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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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는 어디일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종교 2025. 2. 20. 02:41
사람들은 대개 이슬람교가 아랍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종교이기에 중동에 이슬람교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 세계 약 13억 이슬람교도가 가운데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지역의 이슬람교도는 4억명에 지나지 않는다 동남아시아의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보루나이의 이슬람교도는 약 6억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90%가 이슬람교도로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다. 이슬람교가 인도네시아에 전래된 것은 13세기 말이다. 이때는 바다의 비단길이라 불리던 중동-인도-동남아시아-중국 남부에 이르는 해상 교역로가 확립되던 때였다 사라센 상인으로 불리던 아랍 상인과 인도 상인들이 수마트라섬에 거주하면서 이들에 의해 점차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7세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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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顧草廬(삼고초려)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2. 19. 03:00
三顧草廬(삼고초려)- 석삼, 돌아볼고, 풀초, 오두막집려오두막을 세 번 찾아간다는 말로 인재를 얻으려는 각고의 노력을 뜻한다 탁월한 군사전략가요 정치가인 제갈량을 다룬 삼국지 촉서에 나오는 이야기다. 제갈량은 자가 공명이고 본래 미천한 신분으로 직접 농사를 지으며 양보음을 즐겨 불렀다. 그는 키가 여덟 자였으며 늘 자신을 관중과악의에 비유했다. 당시 유비는 신야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그를 만나로 온 서사가 이런 말을 했다. 제갈공명은 와룡입니다. 장군께서는 어찌하여 그를 만나시려고 하십니까 ? 당신이 그를 데리고 올 수 있겠습니까 ? 이 사람은 가서 볼 수는 있어도 억지로 오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장군께서 몸을 굽혀 찾아가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유비가 제갈량을 찾아갔는데 세 차례나 찾아간 다음에야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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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원한은 지나치게 밝히지 말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2. 18. 02:41
공과 과실은 어떤 경우에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혼동하면 사람이 게으른 마음을 품을 것이다. 은혜와 원한은 지나치게 밝히지 말아야 한다. 이를 밝히면 사람들이 불신하게 된다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이 한번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방하는데도 그는 자기의 처지를 변명하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한 제자가 플라톤에게 물어보았다. 선생님 왜 변명을 안 하십니까 ? 그때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그들의 비난을 종결시키는 것은 나의 변명이 아니다. 그들의 비난을 침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나의 올바른 행위뿐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간혹 오해로 인해서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 그래서 오해를 풀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다 동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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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상업적 가치를 간파하고 이익을 극대화한 이슬람과 유럽 상인아들을 위한 인문학/커피이야기 2025. 2. 18. 02:41
구약성서에서 대홍수가 지나간 후 노아가 방주로 내디딘 곳은 튀크키예의 아라라트산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라비아에도 노아가 방주에서 첫발을 디딘 곳으로 산이 있는데 그것은 예멘의 오래된 도시 사나 옆에 우뚝한 해발 3660m로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높은 나비수아이브산이다. 이 산기슭에서 커피 재배가 시작되었다. 이곳은 이슬람 와인 카와의 재배지로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커피나무는 연중 서리 내리는 날이 전혀 없을 정도로 온난한 기후와 연간 1200mm의 강우량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2000m를 넘으면 서리가 내릴 위험이 있고 고도 1000m 이하는 여름에 열기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최적의 장소는 남서 아라비아의 서쪽 비탈, 마나하를 중심으로 해발 1100~2200m지점을 꼽을 수 있다.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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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나)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5. 2. 17. 03:00
(梧)오동나무오 (寤)깰오 (衙)관청아 (圄)가둘어 (爵)벼슬,술잔작 (嚼)씹을작 (梧)오동나무오는 나무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寤)깰오는 집의 나무조각 침대에 자다가 내가 깨니 (衙)관청아는 내가 자주 다니는 곳은 (圄)가둘어는 에울담 같은 감옥에 나를 가두니 (爵)벼슬작은 손에 법망을 잡고 머물러 마디에 따지는 벼슬이니 (嚼)씹을작은 입에 대기만 하는 술잔처럼 삼키지 않고 씹으니 1. 梧桐一葉(오동일엽,오동나무오,오동나무동,한일,잎엽) 2. 寤寐不忘(오매불망,깰오,잠잘매,아니불,잊을망) 3. 官衙(관아,벼슬관,관청아) 衙前(아전,앞전) 4. 囹圄(영어,감옥영,감옥어) 5. 爵位(작위,벼슬작,자리위) 高官大爵(고관대작,높을고,벼슬관,큰대) 6. 詛嚼(저작,저주할저,씹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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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4) 인간관계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2. 14. 03:00
저 아름다운 가죽을 지닌 여우나 표범이 깊은 숲속에 살면서 바위굴에 엎드려 있는 것은 고요함을 택하기 때문이요, 밤에 돌아다니고 낮에 숨어 있는 것은 경계하기 때문이며, 굶주림에 시달려도 인가에서 떨어진 강호에서 먹이를 구함은 안전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하는데도 그물이나 덫에 걸림을 면치 못함이 어찌 그들에게 죄가 있어서겠는가 오로지 그 가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 장자 이 세상에서 방관자보다 더 보기 싫고 얄밉고 비열한 자는 없다 => 양계초 내 사람을 대함에 있어 누구를 흉보고 누구를 칭찬하랴. 그러나 어떤 이를 칭찬할 경우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본 다음에 한다 => 공자 아첨을 잘하는 자는 충성하지 않고 바른 말을 잘하는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 => 정약용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