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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가장 뜨거운 돈의 전쟁터가 되다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5. 6. 19. 03:00
석유 가격 문제로 시작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란과 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라크의 국가 경제는 파탄 직전에 몰려 있었다. 더구나 이라크에서는 젊은 남성 100만명이 전쟁터에 나갔는데 전쟁이 끝났을 때 그 대부분이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이라크의 주된 재원은 석유 수입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파이프라인은 토막 났고 재건도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 이라크는 아랍국가들로부터 400억 달러를 빚졌기 때문에 석유 수출로 절반 이상을 부채 상환에 써야 했다. 게다가 당시 석유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랍에서는 OPEC이 할당한 양 이상으로 석유를 수출하는 국가들이 속출했는데 이중에 쿠웨이트가 있었다. 그때까지 아랍 산유국들 대부분은 원유를 그대로 수출했다. 석유 정제 등의 작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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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 -55) 소쩍새 / 낙타 / 님의 침묵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6. 19. 02:57
소쩍새들이 운다소쩍소쩍 솥이 작다고뒷산에서도앞산에서도소쩍새들이 울고 있다 소쩍새가 저렇게 많이 나오는 해는풍년이 든다고어머니가 나에게 일러 주시는 그 사이에도소쩍소쩍 솥이 작다고소쩍새들은 목이 닳도록 울어 댄다 밤이 깊도록 울어 댄다아아, 마을은소쩍새 투성이다 눈을 감으면어린 시절, 선생님이 걸어오신다회초리를 들고서 선생님은 낙타처럼 늙으셨다늦은 봄 햇살을 등에 지고낙타는 항시 추억한다 ----------- 옛날에 옛날에 -------------- 낙타는 어린 시절, 선생님처럼 늙었다나도 따뜻한 봄 볕을 등에 지고금잔디 위에서 낙타를 본다 내가 여윈 동심의 옛 이야기가여기 저기떨어져 있음직한 동물원의 오후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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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6. 18,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6. 18. 02:34
1. 주말 약속 취소하세요 20일부터 중남부 장마 시작오는 20일 금요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장마철에 들어서겠다.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많은 비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게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차 세력을 넓히면서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동해 들어오면서 오는 20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정체전선을 동반한 채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앞쪽에 형성된 온난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20일부터 2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다만 정체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형태를 띤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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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耳恭聽(세이공청)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6. 18. 02:18
洗耳恭聽(세이공청) - 씻을세, 귀이, 공손할공, 들을청귀를 씻고 공손히 듣는다는 말로 다른 사람의 말을 공경스럽고 진지하게 듣는다는 뜻이다 청고한 선비들의 언행과 일화를 짤막한 이야기집으로 묶어 고사전이라는 책을 지었는데 이 책 허유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요임금이 다시 허유를 불러 구주의 수장으로 삼으려 했으나 허유는 듣고 싶지 않아 영수 가에서 귀를 씻었다. 그때 그의 친구 소부가 소를 끌고 와 물을 먹이려다 허유가 귀 씻는 것을 보고 그 까닭을 물었다. 허유가 대답했다. 요임금이 나를 불러 구주의 수장으로 삼으려 하기에 그 소리가 듣기 싫어 귀를 씻고 있네 소부는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높은 언덕과 깊은 계곡에 거처한다면 사람 다니는 길이 통하지 않을텐테 누가 자네를 볼 수 있겠는가 ? 자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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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에 머무는 공간인 카타콤 건축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5. 6. 17. 03:00
로마 건축에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카타콤이다. 그리스어는 낮은 지대의 모퉁이라는 뜻을 지닌 카타콤은 기독교와 유대교 신앙에서 중요한 역사적 장소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형성된 종교로 1세기 초에 중동의 유대지방에서 탄생했다. 기독교는 예수를 구원자로 믿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중요한 신앙 요소로 받아들인다.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의 죽은 후에 흩어져 다른 지역으로 가서 전파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기독교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사도라고 불렸으며 그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교회를 설립하는 역할을 했다. 1세기의 유대지역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는 것이 기독교를 유대교와 구분하는 중요한 요소였으나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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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을 버리면 즐거움은 절로 온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6. 17. 02:16
물은 물결만 일지 않으면 절로 고요하고, 거울은 먼지만 끼지 않으면 저절로 맑다. 그러므로 굳이 마음을 애써 맑게 할 것이 아니라 괴롭게 하는 것만 버린다면 절로 맑아질 것이다. 또한 즐거움도 굳이 찾을 것이 아니라, 괴로움만 버린다면 절로 즐거워질 것이다 중국 한나라의 유백천은 여덟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아내가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때 막내가 두살이어서 어떻게 길러야 할지 막막하였다. 본업이 장사하는 일이었는데 아내의 일까지 겸하여 하게 되자 육체의 고달픔을 견딜 수가 없었다. 생각다 못하여 자식들 중 똑똑한 아이 한둘만 자기가 키우고 나머지는 다 남의 집에다가 양자로 주기로 하고 어떤 자식을 자기가 기를까 하다가 제일 잘 웃는 자식을 택하기로 했다. 웃기를 제일 잘하는 자식은 장녀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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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6. 16,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6. 16. 02:23
1. 이스라엘 이란 이틀째 교전....트럼프, 이스라엘 지원하며 핵 협상 재개 압박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에 기습 공격을 가한 뒤 양국 간 교전이 이틀째 격렬하게 지속되고 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앞세워 대규모 보복 공습을 재개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방어 지원을 시작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를 일축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스라엘군은 밤새 이란 테헤란 지역에서 연이은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을 타격했다. 이란도 영공을 침범한 이스라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란에서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78명이 이스라엘에서는 이란 공격으로 3명이 숨졌다고 했다. 이란 공격으로 이스라엘이 피해를 당하자 미국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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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돌)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5. 6. 16. 02:03
(碩)클석 (妬)질투할투 (宕)넓을,호탕할탕 (丕)클비 (胚)아기밸배(碩)클석은 돌이 머리처럼 크니 (妬)질투할투는 여자가 돌을 던지듯 질투하니 (宕)넓을,호탕할탕은 집을 높은 돌 위에 넓으니 (丕)클비은 보통이 아니게 하나가 크니 (胚)아기밸배는 큰 몸을 가진 아기를 배니 1. 碩士(석사,클석,선비사), 碩學(석학,배울학) 2. 嫉妬(질투,시기할질,질투할투) 3. 跌宕(질탕,지나칠질,호탕할탕) 4. 丕績(비적,클비,실쌓을적), 丕業(비업,업업) 5. 胚芽(배아,아이밸배,싹아) 胚胎(배태,아이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