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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11. 6. 03:12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아니불, 참을인, 사람인, 어조사지, 마음심
남의 마음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을 뜻한다
맹자는 인간이면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시각인데 그는 고자와 인성문제를 논하면서 기본적으로 인간은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이런 사유는 인본주의의 발단이 되며 그의 인정과 덕정을 주창하는 기본 틀이기도 하다. 인간은 모두 남의 마음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옛날의 왕은 남의 마음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런 마음으로 정치를 시행했다. 남의 마음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으로 남의 마음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정치를 하게 되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손바닥에서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맹자 공손추 상편에 나오는 이말은 정치가 이런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우물에 빠지려는 어린아이를 보고 놀라움과 측은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예로 들었다. 맹자에 따르면 누구에게나 아이를 구하려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그 어린아이의 부모에게서 어떤 혜택을 얻고자 하기 때문도 아니고 이웃사람과 친구들의 칭찬을 듣기 위해서도 아니며 그러한 경우를 보고 그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는 비난을 싫어하기 때문도 아니라는 것이다. 측은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고 부끄럽고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맹자는 과거 선왕들이 불인인지심을 지니고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의 왕들은 그렇지 못한다고 탄식한다 사리사욕만을 추구하고 패도정치를 일삼으며 민생을 도탄 내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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