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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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戰百勝(백전백승)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17. 03:04
百戰百勝(백전백승) -일백백, 싸울전, 이길승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로 싸울때마다 승리한다는 뜻이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데 대체로 용병의 원칙에는 적의 국가를 온전히 하는 것을 상책으로 삼으며 적국을 쳐부수는 것을 차선책으로 삼는다. 적국의 군을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군을 무찌르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를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여를 무찌르는 것이 차선책이다 그러므로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용병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다 이렇듯 손무의 본뜻은 백전백승이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겠다는 뜻이다. 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파의 무용성을 거듭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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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眼視(백안시)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3. 03:02
白眼視(백안시) - 흰백, 눈안, 볼시 눈을 희게 하고 본다는 말로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행동 또는 눈빛이다 위진남북조시대 정시 이후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이때 사마씨가 권력을 잡아 위나라는 명색일 뿐 망한 거나 다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식인들은 세상을 피해 숨어 살면서 현실을 초월할 수 있는 노장사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초현실적인 이야기나 하는 현담 풍조가 성행하고 죽림칠현이 나왔다 이 죽림칠현 가운데 완적이 백안시와 관련이 있다. 진서 완적전을 보면 완적은 건안칠자의 한 사람인 완우의 아들이다. 완우가 조조 밑에 있었기 때문에 완적은 사마씨 집단에 대한 반감이 강했지만 어찌할 수 없어 술과 방종한 생활로 소극적인 반항을 했다 그는 예교에 얽매이는 지식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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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牙絶絃(백아절현)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27. 03:39
伯牙絶絃(백아절현) - 맏백, 어금니아, 끊을절, 줄현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는다는 말로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을 뜻하며 친구 간의 우정을 비유한다 열자 탕문편을 보면 전국시대에 진의 대부로 거문고의 명인인 유백아라는 이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탈 때면 종자기라는 친구가 그 소리를 듣기 좋아한다. 종자기는 백아가 거문고를 탈 때의 심리 상태가 슬프든 기쁘든 괴롭든 언제나 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종자기는 거문고의 현을 떠나 들려오는 소리에 자기감정을 정확히 담아내는 백아의 재주를 매우 아꼈다. 하루는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서 높은 산에 오르는 생각을 했는데 종자기가 이렇게 말했다 훌륭하구나 높고 험한 것이 태산 같군 또 흐르는 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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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20. 03:06
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 - 흰백, 터럭발, 석삼, 일천천, 길장 백발의 길이가 3천길이라는 말로 머리가 몹시 세었다는 것이다. 노인의 흰머리가 많이 자랐음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으로, 늙어가는 모습과 세월의 무상함을 비유한 말이다 이백은 두보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천재 시인이다. 그의 시 세계는 복잡하여 뭐라고 한마디로 잘라 말하기 힘들다. 그는 도가적 성향이 강하고 정치적 포부는 있으며 공명심이 강한 유가적인 면도 있었다. 그도 자인하듯 미치광이요 사귄 친구만 해도 400명을 헤어린다니 호방한 성격에서 우러나온 낭만주의적 시풍을 그 특색으로 한다. 추포의 노래를 보면 백발이 삼천 장 시름에 겨워 이토록 자랐구나 알 수 없구나 밝은 거울 속의 몰골은 어디서 가을 서리를 맞았는지 이 시는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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臣(신하)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18. 03:32
(臣)신하신 (宦)내시,벼슬환 (腎)콩밭신 (竪)세울수 (巨)클거 (渠)도랑거 (臣)신하신는 임금앞에서 엎드린 자세로 (宦)내시,벼슬환은 집안의 신하인 사람은 (腎)콩밭신은 신하처럼 또 몸의 노폐물을 배설하는 (竪)세울수는 신하가 오른손으로 세우니 (巨)클거는 큰 것을 든 손의 형상으로 (渠)도랑거는 물이 크게 나무 옆을 흐르는 1. 奸臣(간신,간사할간,신하신) 功臣(공신,공로공) 2. 宦官(환관,내시환,벼슬관) 3. 腎不全(신부전,콩밭신,아니불,완전할전) 腎臟(신장,장기장) 4. 竪立(수립,세울수,설립) 橫說竪說(횡설수설,가로횡,말씀설) 5. 巨富(거부,클거,부자부) 巨物(거물,물건물) 6. 溝渠(구거,봇도랑구,도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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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眉(백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13. 03:10
白眉(백미) - 흰백, 눈썹미 흰 눈썹으로 여러 사람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람을 뜻한다 삼국지 촉서 마량전을 보면 위촉오가 천하의 패권을 다투던 무렵 촉나라에 마량이라는 이가 있었다. 마량은 형제가 다섯 명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재능과 명성이 출중했다. 당시 고향 마을에서는 이들을 두고 다음과 같은 가요를 만들었다. 마씨의 오상 중에서 백미가 가장 훌륭하구나 이렇게 부른 이유는 마량의 눈썹 가운데에 흰색 털이 있었기 때문이다. 眉자는 눈 위에 눈썹이 자란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훗날 유비는 형주에 있을 때 마량을 불러 종사로 삼았다가 좌장군의 속관으로 임명했다 또 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하러 갈 때 마량은 오계의 이민족을 귀순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러나 유비는 이릉에서 패배했고 마량도 살해됐다 마량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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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3. 6. 03:07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 일백백, 들을문, 아니불, 같을여, 한일, 볼견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로 이론보다는 직접적 경험이 중요하든 것을 강조한 말이다 한서 조충국전을 보면 전한 선제때 서북쪽에 있는 강족이 쳐들어오자, 선제는 어사대부 병길을 보내 후장군 조충국에게 토벌군의 장수로 임명할 만한 사람을 물어보도록 했다. 조충국은 무제때 이광리의 휘하 장수로 흉노 토벌에 출전했다가 포위되자 군사 100여명을 이끌고 사투한 끝에 포위망을 뚫고 살아 나온 인물이었다. 그는 그공으로 거기장군에 임명되어 오랑캐 토벌의 선봉장이 되었다. 병길에게 질문을 받은 조충국은 이렇게 대답했다. 노신보다 나은 사람은 없습니다. 당시 조충국은 고희를 앞둔 나이였다 결국 선제는 조충국을 불러 강족을 토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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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面書生(백면서생)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2. 28. 03:24
白面書生(백면서생) - 흰백, 얼굴면, 글서, 서생생 글만 읽어 얼굴이 창백한 사람이라는 말로 글만 읽어 세상 물정에 어둡고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을 뜻하며 과장이나 너스레가 없는 결벽성을 가리키기도 한다 중국 남조 송의 정사 송서 심경지전에 의하면 남북조시대 송나라의 문제와 북위의 태무제는 각각 스물도 안 된 젊은 나이에 즉위하여 강남의 사진지역을 두고 화의와 전쟁을 병행했다. 태무제는 북쪽을 통일한 뒤 유연에 대비하려고 서역의 여러나라와 수교를 맺었고 문제는 남쪽 임읍을 평정하여 북위와의 싸움에 대비하는 식이었다 어느날 태무제가 유연을 공격하자 문제는 북위를 토벌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족들과 상의하여 군대를 일으키려 했다. 이때 태자의 교위로 있던 심경지가 이일을 상의하려고 모인 귀족들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