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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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4. 2.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4. 2. 03:32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과 예수님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 그려진다. 이야기 속 등장인물인 군중, 성전 경비병들, 수석 사제들, 바리사이들, 니코데모 사이에서도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여러 부류로 나뉜다 군중은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드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한다. 그들은 예수님꼐서 다윗의 자손이시며, 베들레헴 춣신이시라는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을 거부하신다 수석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성전 경비병들에게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랴 그들은 잘못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저지르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니코데모는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그 사람들 심판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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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4. 1.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4. 1. 03:16
고대 유대교 전통에 따라 초막절은 포도를 거두어들이는 9월에 지낸다.. 이때에 하느님꼐서 베푸신 한해의 수확에; 대하여 감사드릴 뿐만 아니라 이집트 노예살이에서 히브리 백성을 해방하셨던 하느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 초막절 축제는 메시아 시대에 펼쳐질 하느님의 축복을 예고하는 예언적 특징도 담고 있다 초막절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 구약의 백성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께서 초막절 축제를 지내시러 예루살렘으로 도착하셨다. 그런데 때마침 당시 유대교 지도자였던 최고의회 의원들이 그분을 죽일 방법을 찾고 있었다 어쩌면 이와 비슷한 상황을 우리도 일상에서 때때로 경험하고 있을지 모른다. 복음정신과 신앙의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 속에 매몰되어 현세적 가치를 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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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31. 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31. 03:48
예수님꼐서는 당신 자신에 대하여 스스로 증언하실 때 그 증언이 유효하지 못하다는 것을 아시고 당신의 정체를 확증할 수 있는 증언들을 제시하신다. 첫 번째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다. 그는 하느님꼐서 보내신 사람으로 장차 오실 분에 대하여 증언하였다. 두 번째 예수님꼐서 행하신 일들이다. 이 일들은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아버지와 일치를 이루어 행해졌다. 세 번째는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하셨다. 마지막은 성경의 증언이었다 예수님꼐서는 이렇게 당신에 관한 다양한 증언을 알려주셨지만 유다인들은 예수님꼐서 생명의 원천이시고 아버지에게서 파견되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원천이시고 아버지에게서 파견되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유다인들의 이러한 배척은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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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30.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30. 03:47
예수님꼐서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와 이루는 일치를 강조한다. 당신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떠나 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으시며, 오직 아버지와 온전히 일치하시어 행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하신다. 특별히 예수님꼐서는 아버지와 이루는 관계, 곧 하느님과 맺는 완전한 일치의 상태를 강조하시고자 아들이라는 개념으로 여러차례 사용하셨다.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행할 때 세상 속에서 드러난다. 예수님꼐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려고 이세상에 파견되셨기 떄문이다. 하느님꼐서는 예수님 안에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며 아드님을 통하여 구원 계획을 완성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에 일치하여 생명을 주는 일과 심판하는 일을 수행하신다. 아버지에게 유보된 일이 이제는 아들에게 주어진 일이 되었다. 예수님꼐서는 아버지에게서 부여받은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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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9.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9. 04:22
오늘 복음도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쳐신 이야기를 소개한다. 여기서 치유 기적을 통하여 드러나는 예수님의 정체에 주목한다. 요한 복음서의 저자가 전하는 예수님의 치유 행위는 특별히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 당신을 계시하시는 표징이다 예수님꼐서는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 가에서 서른 여덟 해동안 앓아 있는 병자를 만나신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의 눈으로 그 병자의 불쌍한 처지를 살펴보시고 그의 병을 고쳐 주신다. 병자는 예수님의 구체적 행위가 아니라 말씀으로 치유되었다 예수님꼐서 병자를 고쳐 주신 것은 유다인들과 갈등을 겪는 원인이 되었고 예수님을 향한 적대감을 커져 갔다. 그들이 예수님을 비판한 까닭은 그분께서 병자를 고치신 날이 안식일이었다. 율법에 따르면 누구도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는데 들것을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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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8.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8. 03:41
오늘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꼐서 병으로 앓아누워 있는 왕실 관리의 아들을 고쳐 주시는 기적 사건을 전한다. 이는 두 번째 표징으로 예수님꼐서 갈릴래아 카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기적사건을 첫 번째 표징으로 상기시킨다. 왕실관리는 카파르나움에서 카나로 예수님을 찾아와 병들어 누워있는 아들을 고쳐 주시기를 청한다. 이에 예수님꼐서는 외적으로 드러난 기적에 의존하는 왕실관리의 믿음을 꾸짖으시며 그의 요청을 거절하셨지만 절박하게 매달리는 왕실관리의 부탁에 그의 아들이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으로 응답한다 왕실관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떠난다. 그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처음에는 예수님께서 베푸신 표징과 기적을 보고 믿었는데 그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꼐서 보여주신 아들의 치유를 체험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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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7. 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7. 05:06
예수님꼐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그들은 예수님꼐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는 것을 보고 매우 불만스러워한다. 예수님꼐서는 그들의 왜곡된 인식을 고쳐 주시려고 비유를 들어 가르치신다 비유의 구조는 단순하고, 주제는 명확하다. 비유 속 주인공인 아버지는 자신이 가진 것, 곧 아들을 잃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떠났다. 그러나 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에게 돌아온다. 아버지는 잃었던 아들을 찾고 아들을 찾는 것에 기뻐한다. 예수님꼐서는 이 비유를 통하여 잃음에 대한 슬쁨이 아닌 찾음에 대한 기쁨을 전해 주고자 한다 오늘은 루카복음에서 탕자의 비유구나. 우리는 모두 탕자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이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믿고 따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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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6.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6. 02:57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바유를 들어 기도에 관하여 가르치신다. 먼저 제자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되풀이하여 기도할 것을 당부하신다. 바리사이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비유를 제시하시면서 기도의 올바른 방법과 자세를 가리쳐 주신다. 바리사이는 법을 준수하는 경건하고 신실한 유다인을 대표한다. 다른 한사람은 세리이다. 그는 로마인들을 위해 세금을 걷는 유다인이다. 바라사이는 다른 사람들을 갈취하고, 불의를 저지르며,간음하는 이들의 범주에 몰아넣고 죄인 취급한다. 아울러 자신이 단식과 십일조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자랑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리는 성전에서 다른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하느님의 자비를 구한다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세리가 의로운 이였다. 바리사이는 스스로 의롭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