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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求甚解(불구심해)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10. 10. 03:20
不求甚解(불구심해) -아니불, 구할구, 심할심, 풀해
깊이 있는 해석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로 책을 읽어 대의를 깨달을뿐 지나치게 이해하기 어려운 해석을 구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이해한다는 뜻이다
도연명은 오류선생전이라는 전기형식을 빌려 작가 자신의 인생관과 생활관을 객관적으로 서술했는데 해학적인 맛이 두드러져 후세 전기 문장의 규범 중 하나가 되었다. 동진의 저명한 전원시인인 그는 생활이 지극히 청고하여 집안에 변변한 밭뙈기도 없고 가뭄과 재해로 해마다 어려운 삶을 살았다. 그러나 도연명은 그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았으며 한가할 때는 글을 읽고 시를 써서 위안을 삼았다
여기서 선생은 도연명 자신이다 - 선생은 어디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그 성과 자도 자세하지 않으나 집 주위에 버드나무 다섯 그루 있어 그 호로 삼았다. 한가롭고 고요하며 말이 적고 명예와 실리를 도모하지 않았다. 독서를 좋아하지만 깊이 있는 해석을 추구하지 않고 매번 뜻 맞는 곳이 있으면 기꺼이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린다
이 책은 도연명이 스물여덟 살 전후에 쓴 것으로 그가 책을 읽을 때 한자 한구의 해석에 구애받지 않고 책 속의 대의를 깨닫는 데 중점을 둔 독서법이 담겨 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학습할 때 대충대충 하여 깊이 이해하지 못함을 빗대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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