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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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8.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8. 05:08
이스라엘 민족에게 성전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하느님의 집이며 하느님을 찬미하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드리는 기도하는 집으로 참으로 거룩한 장소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으로 하느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열매를 맺는다. 먼저 신앙을 통하여 자신을 변화하고, 이 변화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이라는 열매를 내어 준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히 생명을 주는 신앙을 가졌지만 어떤 변화도, 어떤 사랑도 실천하지 못한다면, 우리 또한 열매 맺지 못하고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와 다를 것이 없으며 정화가 필요한 성전과 같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기 앞서 먼저 하느님을 믿어라하고 말씀하신다. 믿는다는 말은 행한다는 능동적인 말이다. 우리는 믿음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과 그분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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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7.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7. 03:0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를 만나시고, 그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신다. 그는 눈이 멀어 볼 수 없었고 구걸하여 먹고 살았으니 참으로 비참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만남을 가진다. 우리 인생에 아름다운 만남만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잘못된 만남, 비참한 만남을 통하여 아픔과 고통을 경험한다. 눈먼 바르티매오 또한 그러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나 뵘으로써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다. 바르티매오는 간절하게 주님을 찾는다.‘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그의 간절함이 주님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가져온다. 바르티매오는 주님과의 만남으로 눈을 뜨게 되고, 주님을 따르게 된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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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6.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6. 03:16
오늘 복음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꼐서 가시고자 하는 길과 야고보와 요한이 가고자 하였던 길이 사뭇 다른 길을 알게 한다. 예수님께서는 수난과 죽음을 통한 부활이라는 구원의 길로 하느님의 일을 이루고자 하시지만, 야고보와 요한은 명예와 영광이라고 하는 세속의 길로 사람의 일을 이루고자 한다. 야고보와 요한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주님을 따르는 이유가 자신의 명예와 영광이라는 세속적인 욕심 때문이 아닌지, 또 주님께 의탁하며 기도하는 이유가 자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려는 고집 때문은 아니지 돌아보게 한다. 세상의 명예와 영광을 좇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하고 당신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또 많은 이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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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5.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4. 18:35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 사도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주님의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듯이“보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다.”라고 말한다. 이에 주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또 특히 마르코복음서만 서술되어 있는“복음 때문에”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은 현세에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하느님꼐서 주시는 복으로 부를 누리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요즘 세상의 논리로 보자면 현실의 보상이 내세의 보상보다 훨씬 중요하며 어떤 때는 현실의 보상이 전부인 양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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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4.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4. 04:49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날인 오늘을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제정하셨다. 오늘 복음에서 십자가에 매달리신 인류의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당신꼐서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당신 어머니를 내어 주시어 사도들의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어머니시자 교회의 어머니가 되신다.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께서는 언제나 성령으로 충만하셨다. 그분께서는 성령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시고 주님의 마지막 십자가 길까지 함께 걸으셨으며, 위층 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셨다. 그렇게 성모님께서는 이 지상의 삶에서 그리스도 제자의 완전한 모습을 보여 주시고 모든 덕행의 거울이 되셨다.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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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3.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3. 07:28
교회는 부활시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성령 강림 대축을 지낸다. 성령 강림으로 인류 구원의 사명이 완성되었고, 이러한 구원의 신비는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교회와 함께 계속된다는 의미이다. 또한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의 영은 하느님의 입김이며, 하느님의 현존을 표시한다. 또한 신약성경에서 성령께서는 비둘기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하시고, 불꽃모양의 혀로 당신을 드러내시기도 한다. 성령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숨을 쉬어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으로 이끄시는 분이시다. 성령꼐서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보다 평화이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두려움에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는 제자들 가운데 서시며 예수님꼐서는“평화가 너희들과 함께”하고 인사하신다. 스승을 버리고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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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2.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2. 04:46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의 앞날이 궁금했는지 아니면 자신과 비교하고 싶었는지 베드로는 그 제자의 미래에 관하여 여쭌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하고 말씀한다. 이는 예수님을 처음 따라 나설 때 가졌던 단순함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라는 말씀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남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저마다의 탈란트를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경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질까봐 두려워하고 끊임없이 비교하며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탈란트를 발견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길을 잃게 된다. 비교에 연연하지 말고 주님의 사랑과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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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1.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1. 05:38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신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주님께서‘베드로를 특별한 부활의 증인으로 삼으신 것은 그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반석이 되라는 사명에 대한 확증’이며‘내 양들을 돌보아라’라는 주님의 파견 사명으로 베드로는 교회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고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양들을 돌보시고자“나의 양들을 사랑하겠느냐?”라고 묻지 않으시고 오히려“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신다. 우리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고 그의 보살핌이 필요한 양들을 사랑하라는 메시지인 것이다. 우리는 과연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면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