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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5.22.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22. 04:46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의 앞날이 궁금했는지 아니면 자신과 비교하고 싶었는지 베드로는 그 제자의 미래에 관하여 여쭌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르라”하고 말씀한다. 이는 예수님을 처음 따라 나설 때 가졌던 단순함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라는 말씀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남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저마다의 탈란트를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경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질까봐 두려워하고 끊임없이 비교하며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고유한 탈란트를 발견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길을 잃게 된다. 비교에 연연하지 말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돌아보고 감사해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주님이 베드로에게 비교하지 말라고 충언을 하는 듯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비교하게 된다. 이것은 세상 것에 너무 신경을 쓴 탓이고 이로 인해 다른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악습이 생긴다고 본다. 우리 아들들은 물론 이것에서 벗어나기 어렵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조금 덜 비교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비교한다면 엄격하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보다 성숙한 비교를 통해 내 자신이 남을 시기하지 않고 너그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갖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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