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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15) 학문과 일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9. 5. 02:56
스스로 사색하고 스스로 탐구하고 제 발로 서라 => I. 칸트 자기가 그만한 능력이 없으면서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불손이다. 반면 자기가 가치를 실제보다 적게 생각하는 것은 비굴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자기에 대해서 많이 말하는 것은 자기를 숨기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다 => 니체 자애, 자식, 자제 이 세가지만이 인생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 귀한 힘에 이르게 한다 => A, 테니슨 당신은 지금 자기 가치를 스스로 낮추고 있지만 사실은 지금의 몇 배 혹은 몇 십 배쯤 훌륭히 될 수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분발하라 ! 분발하지 않고는 아무도 높이 될 수 없다 => 알랑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우정은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 M.I 글린카 아무리 뛰어난 천재의 능력이라도 기회가 없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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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9. 5,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9. 5. 02:18
1. 30년간 결혼 반토막, 외국인과 혼인 54% ↑.....출생아는 1/3로지난 30년간 결혼건수가 거의 반토막이 됐지만 외국인과의 혼인은 50% 이상 증가했다. 저출생 심화로 태어난 아기는 1/3로 축소됐으며, 아이를 낳아도 한명만 낳는 추세가 강해졌다. 통계청은 3일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 출생 변화를 발표했다. 혼인건수는 1995년(39.8만건)에서 1996년(43.4만건)으로 늘며 정점을 찍고 2022년 19.1만건까지 쪼그라들었다. 30년 전에 비해 44%나 적다. 외국인과의 결혼은 1995년 1.3만건에서 지난해 2.8만건으로 54%늘었다. 전체 혼인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서 9.3%로 확대됐다. 10건 중 1건은 다문화 결혼인 셈이다. 평균 초혼 연령은 1995년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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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무신정권의 식량해결 / 베네치아도시 형성 계기 / 인디언 기우제아들을 위한 인문학/수문학 2025. 9. 4. 02:37
작은 논은 삿갓배미라고 하는데 논을 세는 단위인 배미를 붙여 논이 삿갓만큼 작다는 의미로 쓰인다. 손바닥만 한 땅도 농지로 만들었던 조상들의 억척스러운 팍팍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찔한 산비탈에도 논을 붙일 정도로 땅 한평이 간절했던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다. 바로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도 되고 육지도 되는 갯벌이었다 갯벌을 메꿔 땅으로 만드는 간척 사업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간척 사업의 시작은 전쟁과 닿아 있다. 고려시대 몽골과의 전쟁이 끝난 뒤 무신정권은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겼다. 기마병 중심의 몽골군을 방어하는데는 육지보다 섬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화도에 인구가 늘어나면서 식량이 부족해진 것이다. 이때 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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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91) 기러기 / 인생 / 취하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9. 4. 02:35
기러기는착해지지 않아도 돼무릎으로 기어 다니지 않아도 돼태양과 비의 맑은 자갈들을풍경을 가로질러 움직이지대초원들과 깊은 숲들산들과 강들 너머까지그러면 기러기들, 맑고 푸른 공기 드높이다시 집으로 날아가는 거야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너는 상상하는 대로 세계를 볼 수 있어기러기들은 달뜬 목소리로 네게 말하지네가 있어야 할 곳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의그 한가운데라고 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나가라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그 꽃잎들을 모아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늘 취해 있어야 해요모든 게 거기 있지요그것만이 유일한 문제예요당신의 두 어깨에서 힘을 빼고당신을 땅 쪽으로 구부러뜨리는끔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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壽則多辱(수즉다욕)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9. 3. 02:48
壽則多辱(수즉다욕) - 목숨수, 곧즉, 많을다, 욕될욕오래 살다 보면 욕된 일이 많다는 뜻이다장자 천지편에 나오는 말이다. 요임금이 화라는 고장을 여행할 때 그곳 국경지기가 말했다. 아 성인입니다 ! 청컨대 성인을 위해 축복합니다. 성인이 장수하도록 해주십이오. 그러자 요임금은 이렇게 대답했다. 사양하겠습니다. 성인이 부유하도록 해주십시오 요임금은 또 이렇게 말했다 사양하겠습니다. 성인께 아들이 많도록 해주십시오. 사양하겠습니다. 그러자 국경지기가 말했다. 장수 부유 아들이 많음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유독 바라지 않으시니 어째서입니까. 요임금이 대답했다. 아들이 많으면 걱정거리가 많아지고 부유하면 일이 많으며 오래 살다 보면 욕된 일이 많이집니다. 이 세가지는 무위의 덕을 수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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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9. 3,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9. 3. 02:24
1. AI에 일자리 빼앗겨 미국 컴공 졸업생들, 학교로 돌아간다생성형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빅테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AI로 대체할 수 있는 초급 개발자 수요가 줄면서 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의 일자리가 급감했다. 취업에 실패해 갈 곳을 잃은 학생들은 대학으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주립대의 학생들의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높아진 신규채용 문턱을 넘지 못했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으로 인해 신분이 불안정해서 취업이 취소된 이들이 많은 까닭이다.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생은 산업혁명 당시 공장이 수작업 일자리를 대체했던 것처럼 AI가 우리를 대체할 수 있고 그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학과 학생들이 느끼는 불안을 대변했다. 실제 빅테크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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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절반이라고 불린 고원의 고도인 이스파한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 도시 2025. 9. 2. 02:41
중동의 여러 도시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스파한이 있다. 16-17세기 사파비왕조 페르시아 시대의 이스파한은 동서 유라시아대륙의 여러 나라 사람들과 온갖 물건들이 모여들어 세계의 절반이라는 찬사를 받은 도시였다. 7세기에 이슬람교가 성립하기 전에는 서아시아 대부분이 사산왕조 페르시아의 천하였다. 같은 중동지역이어도 이란의 페르시아인은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인과 언어나 문화가 크게 다르다. 현재에도 이슬람교 이전에 보급되었던 조로아스터교의 역법이나 연간 행사를 따르는 등 독자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15세기 이란에서는 이슬람교의 시아파와 신비주의 사상이 결합한 사파비 교단이 결성되었고 사파비 교단의 지도자 이스마일 1세는 1501년에 사파비왕조를 세웠다. 이후 중동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슬람교의 주류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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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믿는 사람은 진실하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9. 2. 02:31
남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성실하기 때문이며, 남을 의심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두 속이지 않더라도 자신이 스스로를 속이기 때문이다 어느 고을에 바둑을 잘 두어 국수라 불리는 대감이 있었다. 워낙 바둑을 좋아해 신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바둑을 두었다.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군졸 한명이 말을 끌고 와서 내기 바둑 두기를 청했다. 대감이 흔쾌히 응하자 군졸은 끌고 온 말을 걸었고 대감은 한달 먹을 식량을 주겠다고 했다. 내기 바둑에서 결국 군졸이 지고 말았다. 소인이 도저히 당할 수가 없습니다. 약속대로 말을 두고 가겠습니다. 자네 전 재산 아닌가. 약속은 했지만 난괜찮으니 말을 가져가게나. 아닙니다. 약속은 지켜야지요. 그 대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