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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시장경제의 기수인 칠레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5. 8. 26. 02:47
칠레는 유럽이 세계로 진출해 식민지로 삼은 지역에서 부상한 새로운 주자다. 인구 대부분이 메스티소 즉 유럽인과 현지인의 혼혈집단이다 칠레는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할 만큼 이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국가다. 브라질과 멕시코에 비해 인구는 적어 1800만명에 불과하고 1인당 국민소득은 1.5만달러 이상으로 멕시코(1만 118달러)나 브라질(8797달러)보다 높다. 브라질이 브릭스라는 새로 떠오르는 강대국 클럽에서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강대국들과 어깨를 겨누고 있고 멕시코는 미국 및 캐나다와 북미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칠레만큼 높은 소득 수준을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연합이 발표하는 인구개발지수에서도 칠레는 우루과이와 함께 라틴아메리카의 선두주자이다. 작지만 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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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은 끼니와 같으니 일마다 깨우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8. 26. 02:37
도덕은 일종의 공중적인 물건이니 마땅히 사람마다 행하게 하고 학문은 날마다 집에서 먹는 일종의 끼니와 같으니 마땅히 일마다 깨우치고 삼가게 하라 삼국의 대립이 팽팽할 당시, 오나라 손권의 부하 중에 여몽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졸병에서 전쟁의 공으로 장군까지 된 여몽이었으나 무식했다. 그러나 손권은 그가 이론적인 병법까지 알기를 원해서 학문을 깨우치도록 충고를 했다. 이때부터 그는 전장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했다. 얼마 후 뛰어난 학식을 가진 노숙이 여몽과 의논할 일이 있어 찾아갔다. 노숙은 여몽과 막역한 친구여서 여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그의 박식함에 깜짝 놀라면서 말했다. 이 사람 언제 그렇게 공부했나 ? 이제 오나라 있을 때 여몽이 아닐세.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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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8. 25,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25. 02:20
1. 한미 협력 산업 키우고 K-컬처 교역 확대해야1995년 이후부터 이어져 온 WTO체제가 막을 내렸다. 트럼프 1기(2017-2020)만 해도 자유무역주의 훼손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정책에 국한했다. 올해 1월 트럼프 2기는 세계 교역 시스템의 변화, 즉 자유무역주의를 퇴장시키고 미국 중심 무역주의로 대체하려는 데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WTO의 종식과 트럼프 라운드의 시작이라고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는 말했다. 그 분기점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8월 7일이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두가지로 첫째는 국제비상경제수권법에 근거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이고 다른 하나는 무역확장법을 근거한 품목 관세율 부과다. 세계 주요 교역국들에 대해 크게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1) 영국 등 무역흑자국(상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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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완전할)에 대한 한자 인문학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25. 02:02
(完)완전할완 (院)집,관청원 (冠)갓관 (旺)왕성할왕 (匡)바를광(完)완전할완은 집을 으뜸으로 모든 것이 갖춘 완전한 (院)집원은 언덕에 완전하게 지은 집이나 관청 (冠)갓관은 덮어 쓴 으뜸으로 법도에 맞게 머리에 쓴 것 (旺)왕성할왕은 해나 왕처럼 왕성한 것 (匡)바를광은 은밀히 왕에게 바르라고 청하니 1. 補完(보완,보충할보,완전할완) 完結(완결,결정할결), 完了(완료,마칠료) 2. 學院(학원,배울학,집원), 法院(법원,법법,관청원) 院長(원장,우두머리장) 3. 王冠(왕관,왕왕,갓관), 月桂冠(월계관,달월,계수나무계) 4. 旺盛(왕성,왕성할왕,성할성) 5. 匡正(광정,바를광,바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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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13) 공부와 일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8. 22. 02:00
소년은 장난삼아 개구리에게 돌을 던지지만, 개구리는 장난이 아닌 실제로 다치거나 죽는다 => 비온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면 하루 동안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러나 같은 시간에 두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일 년이라도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 체스터필드 경 서둘러라. 돌아오는 시간을 기다리지 마라. 오늘 준비가 되지 못한 자는 내일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 오비디우스 쉬운 일은 어려운 것처럼 시도하고, 어려운 것은 쉬운 것처럼 하라 => B. 그라시안 인간은 머리를 하늘로 두는 동물이지만, 머리 위에 있는 천장의 거미줄은 보지 못한다 => J. 르나르 다음 발걸음을 딛기 전에는 결코 시험 삼아 땅을 보지 마라. 먼 지평선에 눈을 고정시키는 자만이 그의 올바른 길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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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8. 22,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22. 02:00
1. 중국 스텔스 전투기에 뚫린 한미일 레이더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전투기가 대만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과 대한해협 쓰시마해협를 통과하는 순찰 임무를 수행했다. 해당 순찰이 중국 공군 제 1항공여단에 의해 수행됐다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이, 언제 비행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제 1항공여단은 유사시 한반도를 담당하는 북부전구 소속이다. 2021년부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이, 최근에는 중국판 F-35로 불리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J-35가 시범 배치되기 시작한 최정예 부대다. 이번에는 J-20이 순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중국 전투기가 한반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J-20이 비행한 코스는 대부분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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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89) 내가 좋아하는 요리법 / 서른 살 시인 /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8. 21. 00:16
한잔의 친절에사랑을 부어 잘 섞고하늘의 신에 대한 믿음과많은 인내를 첨가하고기쁨과 감사와 격려를넉넉하게 뿌립니다그러면 일년 내내 포식할천사의 양식이 됩니다 이제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어내 삶을 바라보노라 과거와 같은 미래, 같은 풍경이긴 하나서로 다른 계절에 속해 있구나 이쪽은 어린 노루 뿔처럼 굳은 포도넝쿨로붉은 땅이 덮여 있고 빨랫줄에 널린 빨래가웃음과 손짓으로 하루를 맞아 준다저쪽은 겨울 그리고 내게 주어질 명예 비너스여,아직 날 사랑한다 말해 주오내가 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내 삶이 내 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난 너무도 공허해 지붕위에서 뛰어내렸을 것이다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부자와 가난한 자는 아니에요한 사람의 재산을 평가하려면그의 양심과 건강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하니까요 겸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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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식물 - 2 ) 꽈리 / 나팔꽃 / 맨드라미아들을 위한 인문학/식물 2025. 8. 21. 00:16
꽈리 >꽈리는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거나 집 둘레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가을이 되면 울타리 가에서 빨갛게 익은 꽈리를 볼 수 있다. 봉긋하게 부푼 꽈리주머니 속에는 구슬같이 동그랗게 빨간 열매가 들어 있다. 꽈리 열매는 먹을 수도 있지만 꽈리를 부는 재미도 여간 좋을 게 아니다 씨앗을 빼낸 열매 껍질을 입에 물고 공기를 불어놓은 다음 혀와 이를 살짝 물면 그때마다 꽉꽉 하는 소리가 난다. 꽈리를 잘 불면 노래를 잘 부른다는 말이 있어서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너도나도 꽈리 불기를 즐겼다. 꽈리는 장독대나 울타리 옆에 많이 심었다. 꽈리는 봄에 나는 새싹부터 줄기, 잎, 뿌리, 열매 모두를 약으로 쓴다. 꽈리는 허파나 콩팥을 튼튼하게 해 준다. 꽈리는 줄기가 70센티미터 내외로 자란다. 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