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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言(식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10. 22. 01:57
食言(식언) - 먹을식, 말씀언말을 먹는다 즉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뜻이다 서경 탕서편에 나오는 이야기다. 은나라 탕왕은 하나라 걸왕의 폭정을 보다 못해 군사를 일으켰다. 이때 영지인 박 땅에서 다음과 같은 맹세를 했다. 공을 세운 이에게는 큰 상을 내릴 테니 내 말을 의심하지 마시오 나는 내가 한 말을 다시 삼키지 않겠소. 여기서 말을 다시 삼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한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 춘추좌씨전 애공 25년조를 보면 노나라 애공이 월나라에서 돌아왔을 때 대부 계강자와 맹무백이 오오까지 마중을 나가 축하연을 베풀었다. 애공은 이 두 신하가 곽중을 내세워 자신을 자주 비방한 일을 알고 있었다. 맹무백은 곽중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어찌 살이 쪘는가 ? 그러자 애공이 말했다. 그야 말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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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0. 22,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0. 22. 01:47
1. 북한 영구분단 하자니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쩡한 입장으로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에 들어 남북통일을 포기하고 영구 분단을 전제로 한 적대적 국가론을 밀어붙이자 한국 정계는 물론 외교가도 술렁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흡수통일은 안 한다는 식으로 수용하는 태도로 보이고 있다. 다만 두 국가론은 두 체제론과는 결이 다른 반헌법적 입장이라며 김정은에 동조한다고 반발하는 입장도 있다. 김정은이 최근 들어 미국과 소통하기 위해 정상 국가 행세를 하면서 분단 상태인 미완의 조건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시 판문점에서 갑자기 만남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3년 12월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이 갑자기 남북 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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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약인 페니실린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의학 2025. 10. 21. 01:56
19세기 후반에 영국 외과의 조지프 리스터가 소독약을 발견한 뒤 감염증 예방에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 그러나 리스터ᅟᅡᆨ 사용했던 페놀 소독약은 인체에 들어온 세균에는 무력하거나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켰다. 페놀은 세균보다도 세균과 맞서 싸우는 백혈구를 먼저 파괴했기 때문이다. 그런 터라 인체 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세균만 죽이는 물질이 필요해졌다. 1922년 플레밍은 이 편리한 물질을 바로 자신의 콧물에서 찾았다. 그는 뿌옇게 흐려질 정도로 세균이 대량 번식한 배양액에서 자신의 콧물 한 방울을 희석해 떨어뜨렸다. 그러자 세균이 사멸하고 불과 몇 분만에 배양액이 투명해지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플레밍은 이 살균 작용이 눈물과 침, 혈청 등에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그 성분을 효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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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은 관대하게 자기 허물은 엄하게 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10. 21. 01:29
링컨은 대통령 재임 시에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행동보다는 사색이 많은 우유부단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링컨은 사후에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였는지를 보여주는 편지 한장이 최근 공개되었다. 링컨은 남북전쟁 때 게티즈버그 전투를 마치고 미드 장군에게 총공격 명령을 내렸다. 짧은 편지 한장과 함께.... 미드 장군,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이오. 실패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소. 만약 작전이 실패하면 장군은 링컨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공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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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받들)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5. 10. 20. 01:17
(奉)받들봉 (俸)녹봉 (捧)받들어들봉 (棒)몽둥이봉(奉)받들봉은 하늘땅같이 크게 많이 받느니 (俸)녹봉은 사람이 받들어 받는 녹이니 (捧)받들어들봉은 두손으로 받들어 드니 (棒)몽둥이봉은 나무 중 받들고 치는 몽둥이이니 1. 奉養(봉양,받들봉,기를양), 奉仕(봉사,섬길사) 2. 年俸(연봉,해연,녹봉), 俸祿(봉록,녹봉록) 3. 捧納(봉납,받들어들봉,바칠납), 加捧女(가봉녀,더할가-의붓딸) 4. 針小棒大(침소봉대,바늘침,작을소,몽둥이봉,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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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0. 20,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0. 20. 01:08
1. 조희대 탄핵안 꺼내든 조국혁신당.....조국 “조희대 사법부 불신 해소해야”조국혁신당은 사법부를 향한 국민적 분노의 본질은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조추안과 함께 법원행정처 폐지, 재판소원제 도입을 담은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 조국 혁신당은 사법부가 제대로 내란을 단죄할 수 있을지를 믿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사법부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이 자초한 위기는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에서 비롯됐다며 이 문제를 최고법원이라는 이유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사법부의 신뢰 회복은 불가능하고 사회적 갈등은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 사유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을 거론하며 공정한 재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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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0. 17,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0. 17. 01:51
1. 마스가 상징 콕 집어 제재.....국내 기업들 긴장중국이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필리조선소를 포함해서 한화오션의 계열사 5곳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 분쟁의 불똥이 우리에게 튄 것인데 어디에 줄 설지 잘 판단하라는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서면으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기업 명단에 추가한다고 했다. 한화오션 USA인터내셔널과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홀딩스, 한화쉬핑, USA홀딩스 등 조선 해운업체들이 대상으로 이들 기업은 중국의 조직 개인과의 거래나 협력이 금지된다. 중국 정부는 이들 업체가 해운 물류 조선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도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화 법인들이 중국 기업과 진행 중인 사업이 없어 당장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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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5) 개인과 사회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10. 17. 01:23
말하는 이의 마음은 한결같건만 듣는 이의 귀들은 서로 다르다 => 지눌 불상사는 자기의 잘못을 충고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 위조자훔친 무릇 명경은 모습을 비추어 보기에는 편리하지만 밥을 담기에는 도시락만 못하고, 한털 한색의 순수한 소는 묘당에 제물로 올리기에는 좋으나 기우제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데는 검은 뱀만 못하다. 이렇게 볼 때 모든 물건에는 귀천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무엇이건 귀한 점을 따라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천한 점을 따서 천하게 여기면 천하지 않는 것이 없다 => 회남자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안색을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말씨를 들어도 도끼를 훔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