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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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보편논쟁은 어떻게 전개되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3. 1. 3. 03:15
개별 사람 이외에 보편 인간은 존재하는가 아니면 그냥 이름뿐인가 나라는 인간도 존재하고 이성계라는 인간도 존재하는데 이런 개별자말고 인간이라는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아니면 인간이라는 보편자는 그냥 우리 머릿속에 있는 명사인가에 대한 논쟁이 보편논쟁이다 나도 개별 인간이고 이성계도 인간이다. 이런 개별자들이 전부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라는 보편자가 존재하고 나와 같은 개별자들이 인간이라는 보편자와 어떤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중세 보편논쟁의 실재론은 인간과 같은 관념이 진짜로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보편자 따위는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름뿐이라는 입장이다. 즉 인간이라는 보편자는 단지 음성이미지뿐이고 보편자는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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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시인추방론을 주장하고 예술에 대해서 인색했는데 그 이유는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12. 8. 03:44
플라톤에게 현실세계는 이데아 세계의 모방일 뿐이다. 그런데 예술작품은 현실을 모방한다. 그러니 예술작품은 이데아의 짝퉁의 짝퉁인 셈이다. 비유컨대 이데아가 위스키 원액이라면 현실은 17년산 발렌타인이고 예술은 가짜 양주인 것이다. 이에 비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원액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17년산 발렌타인이 그 본질이 녹아 있다고 있다고 말하는 현실주의자이다. 플라톤은 예술작품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두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먼저 예술작품은 이데아에 대한 모방의 모방이므로, 이데아의 진리로부터 두 단계나 떨어져 있는 가짜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예술작품이 인간을 타락시킨다고 보았다. 호메로스의 시를 보면 신은 부도덕하고 욕망에 사로잡혀 있으며 인간은 이러한 신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영웅들은 한결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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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철학의 인식론> 변화와 동일성의 문제로 테세우스의 배, 나는 정말 나인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11. 24. 03:18
철학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만물이 변하는가 변하지 않는가에 관한 오래된 논란이 있었다. 만물은 당연히 변한다. 탁자 위에 놓인 커피가 아까는 뜨거웠는데 지금은 미지근해진다. 그런데 철학자 파르메니테스는 왜 만물이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을까 ? 마이클 잭슨은 흑인이지만 백반증을 앓아서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하애지며 성형수술 부작용까지 겪었다. 하지만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은 암만 변해도 그 사람의 동일성은 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람한테는 정신과 영혼 아니면 기억 같은 것이 있으니 모습은 변해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커피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신이나 영혼이 없는데 동일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지속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개별자가 변화하면서도 자신의 동일성을 유지한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몇가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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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爲自然의 노자와 仁禮忠의 공자의 사상이 다른 근원적 이유와 의미는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8. 6. 03:17
일단 두사람은 다른 환경에서 살았다. 공자 사상의 출발점은 인간이지만 노자 사상의 출발점은 객관적인 자연이다. 공자의 조상은 은나라 유민이었고 그는 주로 남의 집 제사를 지내주는 일을 하면서 먹고살던 집안이다. 노자는 주나라 왕실도서관 관장이었고 사관 출신이다. 당시 사관의 직무는 왕의 정책이나 행동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것인데, 그런 일을 수행하려면 역사에 밝아야 했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주는 일을 해야 했다. 그러니 그 시대는 많은 것을 자연에 묻던 때였다. 자연이 교과서로서 노자는 역사와 자연현상을 자세히 관찰하는 사람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공자는 인간이라는 주관적인 정감에 매우 친숙하지만 노자는 자연의 객관적인 사실에 매우 친숙했을 것이다 살던 지역도 달라 공자는 비교적 북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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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파생시킨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 개념이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7. 19. 05:38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사실 아이디어가 있어야 창의적인 발명품이 나오고 한 회사가 판매 실적을 올려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맞다. 아이디어의 단어는 보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이데인에서 시작되었고 여기에서 나온 봄, 이상적인 형태 등을 가리키는 이데아가 똑같은 형태로 라틴어에 15세기에는 형상, 모양, 상징이라는 의미로 영어로 들어갔다. 아이디어가 오늘날처럼 생각의 결과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은 17세기 중반부터다 보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이데아를 철학적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바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국가론에서 이데아를 설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이데아는 감각세계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사물의 원형이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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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의 저자인 마르크스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꼽혔다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6. 21. 03:54
1948년 2월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사상가인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이라는 소책자를 발표했다. 하나의 유령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자라는 유령이 교황과 차르, 메테르니히와 기조, 프랑스의 급진파와 독일의 첩보경찰 등 유럽의 모든 열강이 이 유령을 몰아내기 위해 신성동맹을 맺었다라고 시작되는 이 책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역사를 정리한 뒤 자본주의 멸망을 필연이며 노동계급의 사회주의가 승리할 거라고 주장했다. 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는다 - 공산주의자는 자신의 견해와 목적을 감추는 것을 경멸한다. 공산주의자는 자신의 목적이 오직 기존의 모든 사회적 조건을 힘으로 타도함으로써만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선포한다. 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 혁명 앞에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며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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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세기 춘추전국시대에 유가, 도가, 법가는 어떤 내용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4. 7. 03:20
공자와 맹자로 대표하는 유가는 주대의 봉건시대 제도를 이상으로 하여 효와 제(형에 순종)의 가족도덕을 기초로 하는 인간의 으뜸 덕목을 인이라 하고 그것을 정치의 기본으로 삼았다. 공자의 이런 주장은 논어로 수록되어 있다. 전국 말기의 순자도 유가이지만 맹자의 성선설에 대해 그는 성악설을 주장했고 또한 군주의 전제 지배를 옹호하였다 중국의 사상가 중 예로부터 가장 백성에서 친근감을 주어온 것은 노자였다. 중국의 민간 종교로 일반에 널리 보급된 도교의 교조가 바로 노조이다. 노자의 화신은 태상노군은 도교에서 신이기도 하다. 노자에 대해서는 역시 사마천의 사기에 언급되어 있다. 그 이름은 이, 자는 담, 성은 이씨. 그는 주나라에서 관직에 나가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 이때 공자가 찾아와 예에 관해 질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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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아타락시스 상태라고 말하는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 학파는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3. 10. 03:38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삶의 목표로 행복을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같은 대중매체에서 행복하자는 이야기를 수시로 들을 수 있고 서점에서도 행복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다. 행복에 갈망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익숙하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을 추구한 것으로 가장 유명한 철학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2300년전 헬레니즘시대를 살아간 에피쿠로스와 그 학파를 들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을 중심으로 한 아테네 철학이 쇠퇴하고 헬레니즘-로마시대 철학이라고 불리는 3기 그리스 철학이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개인의 처세를 둘러싼 윤리적 문제가 철학자들의 주된 관심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