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은 과연 무엇을 나타내며 무엇을 의미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2. 11. 02:43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에 관한 이론은 그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이론이다. 그러나 매우 미묘한 원리이기 때문에 대체로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질료와 형상에 관한 이론은 본질적으로 현대 과학이 진보하기 이전 자연세계를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년)는 세계가 실체(substance), 즉 식물이나 동물처럼 구체적인 개별 사물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했다. 실체에 관한 이야기할 때 문장에서 주어 기능을 하는 것이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창백하다라고 말할 수 있으므로 소크라테스는 실체이다. 창백하다는 성질과 같이 실체의 특성을 가리켜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유성(accident)이라 불렀다. 우유성은 실체에 대해 말할 때 말하는 내용을 가리킨다. ..
-
20세기 논리실증주의와 이에 보충한 포퍼의 반증주의는 무엇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1. 26. 04:28
논리실증주의는 20세기 초반 유럽 철학계에 새롭게 나타난 철학 사조으로 19세기 근대 인식론은 경험론과 합리론이 대립하다가 칸트에 의해 통합되고 헤겔로 이어졌다. 20세기에 들어 프레게와 아인슈타인에 의해 논리학,수학,물리학이 혁명적으로 발전하자, 이에 자극을 받아 슐리크, 카드납 등의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철학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에서 정기 모임을 가졌기에 비엔나 서클이라고 하였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크게 보면 경험론의 후예들로 기본적으로 베이컨의 귀납법을 받아들였다. 귀납법은 개별적인 현상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서 일반적된 법칙을 이끌어냈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이러한 방법들을 이어받아 관찰과 경험을 통해서 검증 가능한 명제만이 의미가 있고, 검증..
-
이데아론과 철인정치를 주장한 고대철학의 정점인 플라톤 철학은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11. 19. 04:32
플라톤은 소크라테스 제자로 그를 정신적으로 사랑했다고 해서 플라토닉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그는 정치명문가 후손으로 플라톤은 넓은 어깨라는 뜻으로 레슬링에서 우승도 하고 군대에서 훈장을 받기도 한 최고엘리트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아테네가 스파르타에게 진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의 상대주의 관점을 중시하는 민주정에 대한 비판과 무능에 대해서 철인정치를 주장하였다 그리고 방황에서 돌아와 아테네에 최초대학인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데아론은 고대이데아는 마음의 눈으로 통찰하는 사물의 순수하고 완전한 형태로 보고 근대이데아는 인간의 주관적인 의식인 관념의 뜻으로 본다. 그는 우리는 이데아 모방한 세계 즉 현실세계에 살고 있다고 하며 동굴의 비유에서 현실의 세계는 이데아세계의 그림자로 보았다. 현실세계는 ..
-
유교사상인 仁義禮智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8. 11. 05:37
仁은 어진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이것은 부모에 대한 효도와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발현된다고 볼 수 있다. 공자는 어떤 제자가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3년 시부상을 하는 것은 나라의 큰 손해라고 하면서 1년상을 하면 어떠냐고 하기에 너는 부모에게서 3년이상은 돌봄을 받지 않았냐고 되물으며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했다. 이처럼 공자는 효경은 모든 덕행의 근본사상이고 부모사랑이 모든이에 대한 사랑으로 더 나아가 만물의 사랑로 확대되어 나아갈 수 있어 현대인에게는 주위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義의 사상은 논어에서 나오는 見利思義로 정의할 수 있다. 나에게 경제적 이익을 앞세우기전에 경제적 정의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자공에게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나쁘지 않고 다만 정당..
-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 - 합리론과 경험론의 논쟁으로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7. 20. 04:59
서양철학사에서 근대철학을 합리론과 경험론의 대립으로 설명한다. 합리론은 데카르트로부터 스피노자, 라이프니치로 이어지고 경험론은 로크로부터 시작해서 버클리, 흄으로 이어지고 둘은 칸트에 의하여 통합되고 헤겔로 이어진다. 이둘 철학이론은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졌다. 그들이 살았던 시기는 과학혁명의 시대이다. 과학적 지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식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문제의식은 같았지만 둘의 대답은 달랐다. 데카르트는 지식의 원천을‘이성’, 로크는 지식의 원천을 ‘경험’이라고 보았고, 각각 합리론과 경험론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들은 과학적 철학자로 데카르트는 철학자이면서 과학자, 수학자였고 로크도 과학적 방법론을 신봉하고 실험과 관찰이 지식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
개가 된 디오게네스의 견유학파는 본능에 충실한 행위예술가라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6. 23. 06:19
서양철학의 전통은 기원전 5세기 아테네에서 시작되어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졌다. 이들은 도시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든가 사회를 위해 인간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를 중요하게 여겼다. 당시 도시국가의 시민은 몇천명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로써 그런지 공동체를 무척 중요시했다. 그러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이 대제국을 건설하면서 작은 공동체에 살던 사람들이 알렉산드리아라는 대도시로 이주하게 되었고 그들은 자유로운 개별적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여기에서 나타난 인물이 견유학파로 디오게네스가 있다. 그는 라파엘로의 그림 을 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며 철학적 배틀을 하..
-
무의식의 세계를 알려준 1900년에 꿈의 해석을 쓴 프로이트는 무엇을 우리에게 던져주었나 ?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6. 1. 04:41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빈대학을 나온 유태인으로 인간 자신의 내면세계인 무의식의 흐름을 꿈의 해석을 통한 임상기록을 한 사람이다. 지구상에 인간과 세계 내외 탐구로 세계를 바꾼 위대한 사람을 도식하면 아우구스티누스(신 중심의 세계관) - 코페르니쿠스 (1543년 르네상스시대에 지동설로 신세계관이 무너짐) - 데카르트(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 정신과 신체의 2분법으로 합리적 사고의 변화)- 다윈(19세기 종의 기원으로 신의 창조론에서 인간 진화론) - 마르크스 (19세기 계급투쟁론 으로 인간과 인간의 관계의 변화로 부르조아냐 프롤레타리 아냐) - 프로이트(20세기에 정신분석학으로 인간의 무의식세계를 꿈의 해석으로 인간자신의 변화를 해석)으로 표현하였다. 여기에서 ..
-
소크라테스, 철학의 시초라고 한 이유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1. 5. 17. 04:54
BC 4세기에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철학의 시초며 세계 4대 성인으로 추앙하는 이유는 당대 철학사상인 만물의 근원이 물, 불, 원자 등이라고 보는 자연철학과 괘변론자인 소피스트와 달리 인간의 삶을 탐구하여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문답법식으로 추구한 철학자로 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유명한 말을 했는데 이뜻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이다. 상대주의 소피스트와 달리 절대주의 진리를 추구하는 그는 문답법으로 진리 접근에 별로 생각하지 않는 속단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치 진리를 더 심도있게 생각하여 취약한 앎에서 벗어나 확실한 앎으로 가는 것을 가르쳤다. 한 예로 경건함이 무엇이냐고 그가 물으면, 젊은이는 경건함입니다, 그는 다시 경건함이 무엇이냐고 묻고, 젊은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