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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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때에는 사치심의 극치를 달려 금지했던 가체의 디자이너인 가체장는 누구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6. 23. 04:43
가정이 금하지 못하니 부녀자들은 가체를 더 사치스럽게 하고 더 크게 만들지 못할까 걱정한다. 근래 어떤 집의 열세 살 난 며느리가 가체를 높고 무겁게 만들었다. 시아버지가 방 안에 들어오자 며느리가 갑자기 일어서다가 가체에 눌려 목뼈가 부러졌다 - 이덕무(청장관전서) 조선 사람들은 화려함을 추구했다. 남자는 수정을 잇댄 갓끈과 옥으로 만든 관자, 귀걸이로 꾸몄다. 기록 화려한 갓끈, 높고 풍성한 가채는 요샛말로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법률은 엄격하여 귀걸이는 선조,가체는 정조때 금지했다. 선조는 귀를 뚫은 일은 몸을 훼손하는 불효라고 보았고 가체는 검소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사치였다. 단속이 심해져도 가채는 애용되었다. 심지어 이것을 이용해 가체 벌금을 매기는 사기꾼들도 등장했다 가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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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학문의 전당인 아카데미는 언덕 위에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6. 10. 02:41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는 인류역사를 아래와 같이 표현했다. 태초에 숲이 있었고 오두막이 지어졌다. 다음으로 마을과 도시가 생겨났고 마지막으로 아카데미가 탄생했다. 아카데미가 고대 그리스인지 프랑스인지는 불분명하다. 아카데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카데무스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어원상으로 아카데무스의 동산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변화되었고 15세기 영어에서 아카데미가 되었다 플라타르크 영웅전 중 아테네 영웅 데세우스 편에 아카데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테세우스와 페리토오스는 스파르타 신전에서 춤을 추고 있던 헬레네를 보고 납치를 한다. 곧바로 추격자들이 무기를 들고 그들 뒤를 쫓았지만 둘은 테세우스의 고향이 있는 펠로폰네소스반도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두사람은 누가 헬레네를 아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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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너의 손톱은 어떤 색깔이었으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했나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25. 05:12
요즘 네일 아트가 유행이다. 이는 손톱 예술로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손톱을 예쁘게 다듬고 색칠하고 다양한 보석까지 올리니 손톱관리도 충분히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손톱은 핑거네일이라고 발톱은 토네일이라고도 한다. 네일 어원은 고대 영어 네겔에서 온 것인데 네겔은 핀이나 못처럼 뾰족한 금속을 가리킨다. 아마 인간의 손톱과 발톱이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뽀족하게 생겼으니 네일이라고 한 것 같다 여성들의 손톱 치장은 수천년 전 동안 이어진 관습이다. 기원전 3천년경 고대 이집트 여성들이 꾸준히 손톱을 관리했다는 기록도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라도 천연 헤나를 손톱에 칠했다고 한다. 특히 그녀는 짙은 빨간색을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하층 여성들은 옅은 색만 발라야 했다 손톱 치장은 유럽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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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부부의 화합 취지에서 시작되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21. 06:43
한국의 국가공인 법정기념일이자 부부간의 관계를 되새기고 화합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만든 기념일이다. 2003년 12월 부부의 날 제정추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제정추진위원회가 부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달라는 요청을 정부에 건의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회 동의안을 거쳐 2007년 5월 21일을 기준으로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다 날짜는 매년 5월 21일이며 둘이 서로 결혼해서 하나의 부부로 성장하게 된다는 뜻에서 제정된 것으로 기존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에 이어서 4번째로 5월 가족 기념 관련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앞의 두 개는 요일제 전환론이 있다. 이중에서도 어린이날과 공휴일에 해당한다 본래 1995년 경남 창원에 살았던 권재도 교회 목사 부부가 부부의 화합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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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부터 만들어진 단추는 왜 남녀의 위치가 다를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13. 04:07
혹시 지금 입은 옷에 단추가 있다면 한번 자세히 보자. 단추에는 의류를 넘어서 성, 계급 등에 관한 깊은 고민이 깃들여 있다. 오늘날처럼 옷 한쪽 가장자리에 고리 또는 구멍을 만들고 거기에 단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밀어 넣는 방식은 13세기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인류에서 옷을 잠그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속된 고민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 혹은 로마시대 유물로 단추와 비슷한 기능을 한 금속 혹은 돌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어원에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단추의 영어 버튼은 13세기 프랑스어 부통에서 나온 말인데 이것은 밀어넣다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원상 단추는 밀어넣다에서 온 것이다 단추와 관련해 흥미로운 사실은 남성과 여성의 단추 위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남성복은 오른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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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전쟁에서 영국의 가디건 백작은 자신의 부대를 멋지게 보이려고 한 것이 오늘날에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10. 04:20
날이 좀 쌀쌀해지면 우리는 대개 털실로 짠 스웨터를 꺼내 입는다. 스웨터 중에서 앞자락이 트여 있어 단추로 채우는 것을 카디건이라고 한다 카디건 백작의 원래 본명은 제임스 토머스 브루드넬이다. 그는 1797년 카디건 백작 6세의 독자로 태어나 1836년 아버지가 죽자 그 뒤를 이어 카디건 7세가 되었다. 그는 귀족이면서 동시에 군인이었다. 평판은 좋지 않아서 허영심이 많고 생활이 방탕하여 주위 사람잉나 부하들과 자주 마찰을 일으켰다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그는 옷을 참 잘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1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개인 재산을 들여 자신이 거느리는 경기병 부대를 멋있게 보이도록 치장시켰다. 자신이 고안한 단추가 달린 니트 조끼까지 입혔다. 그는 크림전쟁 동안 벌어진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러시아 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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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가 원래 삼촌같이 친근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5. 2. 03:48
Boss는 어느 한 조직에서 실권을 쥔 최고 책임자를 말한다. 이 용어는 정치계에서 많이 사용된다. 정계의 비공식 우두머리가 심복과의 관계를 우선한다는 의미로 보스정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보스의 어원은 네덜란드의 바스로 알려져 있다. 원래 바스는 삼촌 아저씨를 뜻하다가 서서히 어린 직공들을 관리하는 감독 우두머리로 의미가 바뀌었다. 1625년 영어에서 네덜란드 선장이라고 쓰였다. 바스가 영어 보스로 바뀐 것은 1649년이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는 1667년 브레다 조약 체결 이후이다. 당시 강력한 해군을 가지고 있던 네덜란드와 그뒤를 추격하는 영국은 바다 위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두국가는 3차례나 전쟁을 벌였고 제 2차 전쟁은 네덜란드 측이 우세했기 떄문에 네덜란드 남서부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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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름 지프는 원래 만화 속 동물 캐릭터가 내는 소리였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4. 29. 02:58
지프는 옛날에 주로 군인들이 타고 다니던 다목적용 차를 가리킨다. 요즘엔 지프 형태의 일반 승용차도 많이 나오고 있다. 흔히 이러한 승용차를 SUV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port Utility Vehicle)의 첫 글자를 따라 만든 말이다. 제 2차 세계 대전 중인 1940년 미군이 지프를 개발했다. 전장에서 어떤 노면에서라도 달릴 수 있는 강력한 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완성된 자동차를 보고사람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랐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자 이차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라는 점에 착안해 일반적 용도(General Purpose)라고 부르다가 이것을 줄여 GP라 불렀다고 한다 다음 해인 1941년에는 이차에 대한 새로운 명칭이 만들어졌다. GP에서 Jeep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