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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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궁정생활과 군인들이 발달했다는 에티켓은 어떤 용도였나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25. 04:10
사람들에게 에티켓은 티켓과 어원이 똑같다는 것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사람들 머릿속에 에티켓은 예절이고 티켓은 승차권으로 알기 때문이다. 에티켓의 어원은 고대 프랑스어 에스티켓으로 천이나 종이 같은 라벨이나 티켓을 의미했다. 여기서 티켓은 카드크기의 작은 종이조각이었다. 이 작은 종이가 예절을 뜻하는 에티켓이 된 것은 궁정 및 군인생활과 관련이 있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에티켓을 잘 지키기 위해 티켓과 같은 작은 종이에 이를 적어 놓았다고 한다. 외우기 힘든 것을 적어 둔 일종의 커닝 페이퍼였던 셈이다. 중세가 끝날 무렵 시작된 궁정생활에서는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보통 사람들을 힘들어했다.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작은 종이에 적어두어 그것을 보면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작은 종이가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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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테이프는 구두쇠 스코틀랜드 사람들을 무시하는 미국에서 쓴 말이라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20. 03:10
옛날 사람들이 글을 쓸 때면 붓, 먹, 종이, 벼루를 반드시 갖추어야 했으며 이를 문방사우라고 표현하며 문방사보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볼펜이나 연필로 대체되면서 종이만 있으면 되는 문방이보였다가 이제는 컴퓨터 하나만 족하는 문방일보가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편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스카치테이프는 접착용 투명 테이프를 말한다. 테이프는 고대 영어 태페에서 온 것으로 묶거나 길이를 잴 때 사용하는 가늘고 긴 천 조각을 가리키던 말이다. 스카치는 스코틀랜드와 관련이 있다. 스코트랜드는 스콧족의 땅이라는 말이다. 스콧족은 5세기에 아일랜드로 옮겨 와 스코트랜드에 정착했다. 스코트랜드는 잉글랜드, 웨일즈와 북아일랜드와 더불어 영국을 구성하는 나라이다. 스코트랜드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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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다에서 의상으로 의미가 바뀐 패션은 누가 과연 최초 디자이너일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17. 02:18
사람들은 흔히 프랑스 하면 패션을 패션하면 프랑스를 떠올린다. 수많은 유명 패션 회사들이 본고장이 바로 프랑스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위크가 열리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가장 앞서서 유행을 내다보기 때문이다. 패션의 어원은 만들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파케레에서 왔다. 그러다가 12세기 고대 프랑스어로 들어가 파송 등 다양한 형태를 띠면서 얼굴,외양,패턴,디자인 등을 지칭했다. 15세 후반부터 의상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그래서 패션의 의미는 역사적으로 만들다라는 동사에서 의상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하면 많은 사람들은 프랑스의 로즈 베르탱을 꼽는다. 그녀는 1770년대 파리에서 부인용 모자 가게를 운영하였다. 그러던 중 이 가게의 멋진 모자를 눈여겨 본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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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이힐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의 전유물이었다고 하는데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14. 02:45
요즈음은 하이힐을 여성의 전유물처럼 생각하지만 과거에는 오히려 남성이 주로 신는 신발이었다. 하이힐은 하이와 힐의 발의 뒤꿈치를 가리킨다. 하이힐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출토되는 무덤이나 신전의 벽화에 하이힐이 자주 그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하이힐을 신은 사람들은 고대 페르시아의 기병으로 알려져 있다. 말을 타는 기병은 뒤축이 높은 신발을 신어야 말을 타고 내리는데 발이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힐과 관련해 가정 먼저 거론되는 여성 중 한명은 16세기 카트린 드 메디시스이다. 그녀는 결혼식에 신을 하이힐을 피렌체에서 만들었다. 프랑스 귀부인들은 결혼식에서 그녀의 모습을 본 후 앞다투어 이탈리아식 하이힐을 신기 시작했다. 하이힐을 유행시킨 남자는 루이 14세이다. 태양왕이라고 불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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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기원과 기능은 어떠하였고 언제부터 사진이 들어가게 되었을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13. 03:00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자주 한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여권(passport)이다. 여권은 旅(나그네 여)와 券(책 권)의 합성어로 여행자가 가지고 다녀야 할 문서정도가 될 것 같다. 여행자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것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관습은 오래되었다. 역사가들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신의 이름을 상형문자로 새긴 둥근 형태의 물건을 사신들에게 주어 여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원전 2세기경에는 왕을 대신해서 오가는 신하들에게 일종의 신임장을 주었다. 내가 신임하는 이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해 달라라고 부탁하는 편지였다. 옛날 사신들은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사용했을까. 두나라가 육지로 이어지면 당연히 말을 탔다. 그렇치 않으면 배를 탔을거다. 배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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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라는 말의 어원이 근육을 주무르다라는 인도의 힌디어에서 나왔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7. 04:05
샴푸는 힌디어 참프나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처럼 힌디어를 어원으로 가지는 경우는 드물다. 참프나는 근육을 주무르다라는 의미의 동사였다. 여기서 참포가 생겼고 이것이 인도영어로 들어가 오늘날의 샴푸가 되었다. 오늘날처럼 머리를 감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860년부터이고 머리를 감기 위한 비누가 된 것은 그로부터 1866년부터이다. 샴푸는 처음에 머리를 마사지하는 행위를 지칭했고 서서히 마사지를 하기 위해 바르는 물질을 가리키다가 오늘날처럼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세제를 말하게 되었다. 이 단어가 영국에서 널리 유행한 시기는 동인도회사의 해산 이후이다. 이회사는 인도양과 동아시아에서 향신료, 면직물 등을 전매하기 위해 1600년에 설립한 영국 칙허 회사로 처음에는 무역에 치중했지만 17세기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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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최초 매거진에는 왜 남성을 위한 내용만 담겨 있었을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5. 04:03
매거진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시사뉴스 매거진, 시사 경제 매거진, 디지털 매거진 등등 참으로 많은 결과가 나온다. 이밖에도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코너명이나 잡지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바로 정보를 전달해 준다는 의미로 매거진이 쓰인다는 것이다. 이 단어의 어원은 아랍어 마카진으로 본래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를 의미하였다. 그러다 의미의 영역이 점차 확장되어 무기와 탄약과 같은 물건까지도 넣어 두는 저장소라는 뜻이 되었다 이 단어와 개념이 유럽에 전해진 것은 십자군 전쟁 때였다. 이 전쟁을 통해 아랍에서 유럽으로 들어온 것이 꽤 많다. 약 200년 동안 전쟁이 진행되면서 동서 유럽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서유럽에서는 교황권이 후퇴한 반면 국왕의 권력이 강해지고 지중해를 배경으로 동서무역이 활발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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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수업을 세미나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2. 1. 4. 04:26
심포지엄이 비교적 큰 규모의 학술대회라며 세미나는 작은 규모의 학술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심포지엄이 주로 교수나 학자들이 참가하는 것이라면, 세미나는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대학생들도, 자동차 정비소 직원도, 미용실 아주머니도 세미나에 간다고 할 수 있다. 이때 세미나는 소규모 공부 모임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비 기술이나 미용 기술을 알려 주고 배우는 모임을 말한다 세미나의 어원은 라틴어 세미나리움이다. 이는 씨앗이라는 뜻의 명사 세멘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세미나리움은 못자리, 즉 볍씨를 뿌려 모를 기르는 곳을 가리킨다. 이 단어가 독일어로 들어가 세미나가 되었는데 그때 의미는 교수와 함꼐 공부하는 학생들의 집단이었다. 이것이 19세기 말에 영어로 들어가 오늘날 세미나가 되었다. 오늘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