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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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4.1.,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4. 1. 04:17
오늘 루카복음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주님께 던져지면서 거기에는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은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사야 예언자처럼 기름이 부어져 복음의 말씀을 전하듯이 우리도 성찬전례에서 주님의 몸을 모시며 그분의 사랑 실천을 되새기며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성체를 모시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떤가 자기 안위와 행복만을 추구하기 위해서 성체를 모시지 않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성체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주님의 몸을 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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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31.,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31. 04:47
오늘 마태오복음에서 유다가 예수님을 자기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팔아넘겼듯이 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늘을 묵상한다고 하며 아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된다. 물론 인간은 신처럼 완전한 사람이 아니므로 실수도 하고 사람으로 자기의 힘듬을 호소하며 타인을 탓하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진정한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 즉 사랑이 배어있어야 한다고 본다. 나도 솔직히 과거에는 나만 아는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면이 많았고 지금도 그런 성격을 버리지 못하고 분석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하면 몰아치는 면도 있다 그래서 더 너그럽고 여유를 갖고 관대해지자고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으나 내가 힘들면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고백하고 쉽다. 이럴때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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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30.,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30. 04:47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제자들도 예수님을 사랑하였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고 놀라운 사랑과 치유에 놀라워하며 예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사람은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선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보다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과 입으로 들어오는 넉넉한 빵을 더 사랑한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사랑보다 돈과 빵에 대한 사랑으로 변한다. 베드로도 예수님의 사랑이 자신 목숨의 사랑 이동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제자들을 바라보고 계신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과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면서 배반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 아들들아 위기의 순간이 닥쳐오면 우리의 근본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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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29.,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29. 04:59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베타니아로 가셔서 거기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졌다. 그때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를 가져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 반면 유다는 향유에 대해서 모라고 하지만 그는 정작 예수님을 팔아넘긴 자기의 이익과 이기심으로 가득찬 제자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내 장례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라고 하셨다. 여기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을 거부하지 않고 다가올 두려움을 온몸으로 받아들인다. 오직 유다는 자신의 돈주머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의 죽음에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아들들아 인류 구원을 위해 죽음을 향하여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발걸음에 한 발짝 다가가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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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28.,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28. 04:35
오늘은 예수님의 수난 성지주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교회는 오늘 성지 축복과 행렬을 거행하고 한편 주님의 수난기를 통해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한다. 우리는 과거의 전례를 재현하면서 함께 분노하고 울고 감동하면서 이 이야기에서 자신을 찾아야 한다. 즉 자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죄없는 이를 죽이는 이스라엘 지도자인가, 예수님을 죽이라는 군중인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도망쳤던 제자들인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인가, 아니면 주님을 따라다니던 예루살렘의 여자들인가. 우리 아들들아 주님의 수난기를 함께 읽으며 우리가 느꼈던 감정을 되새기면 우리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며 어떻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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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27.,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27. 04:00
오늘 요한복음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많은 표징과 사랑은 보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에만 몰두하며 희생양을 찾고 있다. 그것도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힘으로 교묘한 술책과 모함으로 사람을 선동하여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도 유다인처럼 하느님의 가치와 사랑을 외면하고 누군가의 아픔과 고통에 함께해 주지도 못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은 아주 샅샅이 살피면서도 이기심으로 말미암은 나의 행동은 바라보지 않는다. 그리고 잘못을 숨기고 실수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며, 다른 이들을 탓하면서 핑계를 대었다. 우리 아들들아 진정 어떤 모습이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사순시기 남의 어려움을 보지 않고 나만의 이기심에 찬 생각과 행동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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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26.,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26. 04:36
오늘 요한복음에서 유다인들도 미움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어 그들은 미움과 증오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신 좋은 일들을 나쁜 일들로 여긴다. 예수님께서 자신들이 누리는 것들을 빼앗으신다고 느낀 순간 예수님께 쏠렸던 군중의 인기와 환호는 이제 미움과 분노로 바뀐다. 사람들을 위로하고 약자들을 보호하며 고통을 함께 겪으셨던 예수님의 그 선한 일들은 그들에게는 자신의 것들 빼앗아 가려는 나쁜 의도를 가진 일들이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는 유다인들과 같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나에게 상처를 주고, 나의 것을 빼앗아 갔더라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비록 이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이익과 권리에 부딪히면 서로 다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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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0.3.25.,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3. 25. 03:41
오늘 루카복음에서 가브리엘 천사의 예수 탄생 알림은 젋은 약혼녀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다. 마리아는 천사를 보고 모든 것을 거부할 수 있다. 더 편하고 더 안전적인 삶을 살고자 마리아는 아무 응답도 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거부하였다면 그 마음은 예수님을 시기하며 음모를 꾸미고 군중을 선동하였던 유다인과 동일할 것이다. 자신만 살려고 누군가를 죽이려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리아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이 한마디로 자신을 희생하고 내놓으므로써 모든 사람을 살리게 된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도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누군가를 죽이는 길을 갈 수도 있고, 나의 희생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길을 갈 수 있다. 그렇치만 아빠로서는 모든 것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