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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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5.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5. 05:15
예수님께서는, 겉은 아름다워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고 불법과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찬 회칠한 무덤같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불행하다고, 빨리 회개하라고 촉구하신다.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잘 설명해 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이 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한다.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본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한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이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을까 ?. 인간에는 두 개의 마음이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었다. 이 숨이 하느님의 생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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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4.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4. 04:44
오늘은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다. 필립보 사도가 인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예수님꼐서는 그를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주님께서 승천하신 뒤 인도와 터키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다. 그에 대해서는 요한 복음에서 나온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했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라고 소개한다. 이에 예수님은 나타나엘을 보고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며 거짓이 없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나타나엘은 예수님에게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라고 물으니 예수님꼐서는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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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3.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3. 04:34
오늘 마태오 복음 2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그리고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 무엇이 더 중요하냐 ?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 그래 오늘 복음에서 과거 바리사이들과 인도자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보지 않고 단지 그것의 허울만 보지 않았나 하면서 우리를 꾸중하는 것처럼 느낀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너무나 형식에 얶매여 그것의 본질을 잊고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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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2.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2. 04:00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그분처럼 살고자 하는 것이다. 예수님꼐서는 우리에게 사랑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보여 주실 뿐 아니라 사랑은 고통이 함께 따르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시며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은 사랑의 길이지만 영광의 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다.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신 그 길은 부활하신 뒤에도 끝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지극한 사랑의 길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구나 장마전선이 일본에서 다시 형성되어서 북상한다고 하구나. 장마가 지나갔는데 다시 장마전선이 생기다니 이상하기도 하구나. 하늘을 보니 잔뜩 먹구름이 짙게 깔려있구나. 어제 너에게 여단 군생활 공모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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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1.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1. 05:31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당시 유다교 지도자들의 하느님 말씀에 대한 사랑은 놀랍기만 하다. 양피지에 구약 성경의 핵심 구절을 적어 양피지로 만든 작은 갑에 넣는다. 이것이 성구갑이다. 이를 이마와 왼팔 윗부분에 묶는데, 머리로 율법을 생각하고 왼팔 윗부분이 맞닿는 심장으로 율법을 사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 겉옷의 네 귀퉁이에 흰 실과 푸른 실을 꼬아 술을 만들어 달았는데 그것을 볼때마다 주님의 모든 명령을 기억하고 그대로 지키도록 하라는 말씀에 따른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왜 심판의 대상이 되었을까 ?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어깨 위에 무거운 짐을 지우고는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입법자인 모세는 백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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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0.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0. 04:04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다. 율법은 모세가 하느님꼐 받은 십계명에서 시작된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느님꼐서는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신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약속하시고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 충실하라고 율법을 내려주신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율법조항이 613개로 늘어나게 된다. 종교 지도자들은 점점 법의 준수 여부에 더 큰 의미를 둔다. 기본정신은 잊고 법의 준수에만 매달리게 된 것이다. 그런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우려고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다. 예수님꼐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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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19.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19. 06:39
오늘 마태오 복음 22장에서 예수님꼐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임금은 혼인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라고 말하며 종들을 다시 거리에 보내면서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오라고 했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찼다. 임금은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고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하고 물어본다. 우리 아들들아 마태오 복음에서 하늘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임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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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18.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18. 05:48
오늘 복음의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는 한 시간 일한 일꾼과 똑같은 품삯을 받게 된 맨 먼저 온 일꾼들이 자비한 포도밭 주인에게 투덜거리는 내용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하늘나라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포도밭 주인은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시며, 품삯은 하느님을 믿고 따른 신앙생활에 대한 하느님의 선물인 영원한 생명이다. 그런데 투덜거리는 일꾼들처럼 우리도 하느님께 불평할 때가 있다. 하느님 저는 당신 마음에 드는 신앙인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죽기 바로 전에 세례 받았다고 똑같이 천국에 간다니 말이 됩니까? 우리가 선물로 받게 되는 영원한 생명은 관계의 문제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생명이신 하느님과 맺는 관계를 통해 살아 있는 이가 될 뿐 아니라 죽음도 빼앗을 수 없는 생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