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5.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5. 05:15

    예수님께서는, 겉은 아름다워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고 불법과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찬 회칠한 무덤같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불행하다고, 빨리 회개하라고 촉구하신다.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잘 설명해 주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이 있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한다.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본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한다.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이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을까 ?. 인간에는 두 개의 마음이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되었다. 이 숨이 하느님의 생명이고 또한 성령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과 육의 마음으로 되어 있다. 하느님에게서 온 마음은 주는 마음이고, 육에서 온 마음은 받는 마음이다. 주는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기쁨에 넘치고 또한 살리는 마음이다. 반대로 받는 마음은 타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기에 늘 불안과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없을 때 분노하게 되고 큰 상처로 남는다. 이 마음은 죽이는 마음이 되기 쉽다. 우리는 주는 마음보다 받고 싶은 마음일 때가 많고 그것이 커져 탐욕과 방종으로 발전하고 끝내 불법을 저지르고 위선자가 된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드디어 919일 우리가족의 대역사를 쓰는 날이 될 예정이다. 오늘 복음처럼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돈과 쌀을 기꺼이 가난하고 힘든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주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족은 주님의 뜻을 본받아 남에게 기꺼이 베풀고 그들의 고통을 느끼면서 주님의 따뜻한 마음, 즉 사랑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설과 추석명절에 미사를 드리고 여주 오순절 평화의 마을 천사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정례화하도록 하겠다. 아빠는 금액의 액수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우리 형편에 닿는대로 아빠가 죽는 그날까지 실천하며 너희들도 결혼하고 중장년이 되어도 사랑의 길을 같이 걸어갔으면 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