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9,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9. 03:22
1. 핵전쟁 지옥의 문 열리나....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핵 위기 고조 이스라엘과 이란간 긴장이 최고 지점에 이른 가운데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대규모 드론 미사일 공습이 거의 무위로 끝나면서 억지력 확보를 위해 이란이 핵무기 생산을 결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를 천명해온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거나 전면전을 선택하는 등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 치명적이지 않게 설계된 이번 공격은 이란 억지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며 현재 테헤란에서 나오는 승리의 수사와 상관없이 이란의 억지력이 악화할 경우 이란은 핵무기라는 궁극적인 억지력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경제재제를 해제하는 내용의 이란핵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
젓갈을 숙성시킨 생선장을 바다가 키웠다아들을 위한 인문학/맛의 세계 2024. 4. 18. 03:24
생선을 보존하는 방법에는 건조법과 염장법이 있다. 염분을 포함한 채 건조하는 것은 다랑랑어포 등의 건어물이 되고 염장을 하면 젓갈이 되며 그보다 더 모양이 망가지면 액체 형태의 생선장이 된다. 식품 보존을 위해 소금을 사용하였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소금에 의해 부패가 억제되어 맛이 변하기 시작한 식품도 맛이 훌륭하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다. 생선장은 바닷물고기, 어란, 조개, 새우, 게, 민물고기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재료의 원형이 남지 않을 정도로 액체화된 조미료를 말한다. 젓갈을 숙성시키면 만들어지는 조미료라고 할 수 있다. 생선장은 35% 내외의 소금을 더해 어패류의 부패와 단백질의 분해를 억제하여 짭짤함과 생선 단백질의 농후한 감칠맛을 훌륭하게 혼합한 만능 짠맛 조미료다. 생선장은 동남아시아 메..
-
(도덕경 제 75, 76장) 위에서 유위를 행하면 / 강한 것과 유약한 것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4. 18. 03:06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두어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굶주린다 백성들을 다스리기 힘든 것은 위에서 유위를 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들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위에서 잘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 대저 잘 살려고 하지 않는 것이 삶을 고귀하게 하려는 것보다 낫다 사람이 살아 있으면 부드럽지만 죽으면 뻣뻣해진다 만물 초목도 살아 있으면 유연하지만 죽으면 딱딱해진다 그러므로 뻣뻣한 것은 죽어 있는 무리이고 부드러운 것은 살아 있는 무리이다 이런 이치로 보면 군대도 건강하면 패하고 나무도 강하면 부러진다 강대한 것은 하위에 처하고 유약한 것이 상위에 처한다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7,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7. 03:36
1. 이스라엘 보복 나설 듯....미가 예상한 시간표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에 이뤄진 무력보복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
-
百戰百勝(백전백승)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17. 03:04
百戰百勝(백전백승) -일백백, 싸울전, 이길승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로 싸울때마다 승리한다는 뜻이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데 대체로 용병의 원칙에는 적의 국가를 온전히 하는 것을 상책으로 삼으며 적국을 쳐부수는 것을 차선책으로 삼는다. 적국의 군을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군을 무찌르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를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여를 무찌르는 것이 차선책이다 그러므로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용병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다 이렇듯 손무의 본뜻은 백전백승이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겠다는 뜻이다. 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파의 무용성을 거듭 강조했..
-
그리스 신전으로 살펴보는 그리스 건축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4. 4. 16. 03:30
종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의 디자인을 촉발시켰다. 고대 그리스 신전이 그렇다. 석조 기둥들과 화려한 장식들, 시각적으로 엄중하게 다가오는 비례미와 질서의 감각, 경로를 따라 공간이 깊어질수록 변화하는 빛의 강약 등에서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공간을 신성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고대 그리스 건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전은 신이 사는 성소이다. 건축사학자에 의하면 피라미드, 지구라트, 그리스 신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간을 초월한 존재를 전제하는 건축에는 수직성의 권위가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했다. 수직성의 권위에서 이들 건축물은 공간을 발산하는 볼륨으로 건축적 특징을 지니게 된다. 높이와 규모의 차원이 극대화된 공간을 발산하는 볼륨으로서의 건축이라는 특징은 수메르와 이집트를 거쳐 그리스에서..
-
벼슬 있는 걸인이 되지 말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4. 16. 03:22
평범한 사람이라도 즐거이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벼슬 없는 재상이 되고, 도를 닦는 사람이라도 권세를 탐하고 부귀영화를 구걸한다면 마침내 벼슬있는 걸인이 되고 말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을 일으킨 사람은 전봉준이었고 그로 하여금 난을 일으키게 한 자가 탐관오리 조병갑이었다. 그가 고부군수로 부임한 뒤 흉년을 핑계로 만석보를 쌓게 하고 물세를 받았는데 그 총액이 쌀로 겨우 7백여석에 이르렀다. 조병갑이라는 탐관오리에게는 대선배가 있었으니 바로 백낙신이었다. 백낙신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있으면서 부정행위를 자행하였는데 진주목사 홍병원과 손잡고 5.2만석을 착복하였다 그의 후배인 조병갑이 착복한 돈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액수였다. 그점에서 백낙신은 조병갑의 대선배로 손색이 없었다. 그 결과 1862년 진주시민 ..
-
井(우물)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4. 15. 03:32
(井)우물정 (穽)함정정 (構)얽을구 (購)살구 (寒)찰한 (塞)막을,변방색 (井)우물정은 우물틀의 모양이(穽)함정정은 구멍을 우물처럼 파서 (構)얽을구은 나무를 거듭 쌓아서(購)살구는 거듭 쌓인 조개를(寒)찰한은 집 우물안이 얼음처럼(塞)막을,변방색은 집 우물안을 흙으로 1. 井華水(정화수,우물정,꽃화,물수) 油井(유정,기름유) 2. 陷穽(함정,빠질함) 3. 構築(구축,얽을구,쌓을축) 構造(구조,지을조) 4. 購讀(구독,살구,읽을독) 購買(구매,살구,살매) 購販場(구판장,팔매,마당장) 5. 酷寒(혹한,독할혹,찰한) 寒氣(한기,기운기) 6. 梗塞(경색,대개경,막힐색) 窮塞(궁색,궁할궁) 要塞(요새,중요할요,변방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