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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4. 17,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4. 17. 03:36

    1. 이스라엘 보복 나설 듯....미가 예상한 시간표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에 이뤄진 무력보복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2. 출구 없는 수단 내전 1....1.5만명 죽고 피란민만 850만명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시작된 내전이 15일이면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양측의 교전으로 1.5만명 넘게 숨지고 850만명이 피란길에 나서는 등 막대한 인명피해가 났지만 전쟁의 끝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4900만명의 수단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려 잊힌 전쟁이 되고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 정부군과 RSF20198월 쿠테타를 일으켜 30년간 장기 집권한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202110월 과도정부마저 무너뜨리며 권력을 장악했다. 그러나 이들은 권력의 공백기에 주도권을 놓고 알력 다툼이 벌이면서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나라인 수단을 유혈사태로 몰고 갔다. 지난해 415RSF가 병력을 수도에 배치하면서 양측의 무력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도 하르튬에서 시작된 교전은 북부 위성도시로 확산됐다. 따라서 200만명이 국경을 넘어 차드, 이집트, 에티오피아, 남수단 등으로 탈출했고 최소 650만명이 국내 실향민으로 수단의 18개주에 흩어져 있다. 유엔은 수단이 현재 최악의 인도적 재난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국내 난민 위기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식량과 깨끗한 물, 의약품 등 필수품의 극심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품귀 현상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다. 18일 휴전협상에는 미국과 사우디외에도 수단 정부군과 가까운 이집트, RSF를 지지하는 UAE가 중재국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3. 역사 속으로 사라진 유성호텔 기록물로 남긴다

    지난 3월 영업을 종료한 대전 유성호텔이 기록물로 남게 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호텔 사진과 영상, 숙박부, 객실 번호판 등 유성호텔의 경영과 운영 상황을 간직하는 각종 기록물을 수집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VIP313호에 대한 조사와 기록도 이뤄진다. 지난 1970년대 조성된 313호실은 김종필, 김영삼, 김대중 등 거물 정치인이 머물렀던 방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해 이번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1915년 자연 용출 온천이 개발되면서 대전 유성구에 개관한 유성호텔은 109년간 지역 대표 향토 호텔로 자리 잡았다. 1966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후 6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운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호텔 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관광호텔 등을 짓기 위해 2022년부터 재개발 계획에 들어갔다. 호텔측은 내년 7월부터 213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 1개동과 536세대의 주상복합건물 2개동을 현 호텔 부지와 근처에 새로 지을 계획이다

     

    4. 입사 전이랑 말이 다르네....일본에서 유행하는 퇴직 대행 서비스

    일본에서 신입사원들을 중심으로 퇴직 대행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입사 전과 말이 달라지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일본은 새 회계연도를 41일 시작하고 많은 신입직원이 이날부터 일을 시작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을 시작한지 열흘만에 퇴직 대행 서비스를 요청하는 신입사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오타구의 알바트로스가 운영하는 퇴직 대행업체에는 입사식을 마친 한 신입사원이 저런 회사와는 더 이상 얘기할 수 없다며 퇴직 대행을 부탁했다. 여성은 입사 전 머리색이 자유롭다는 말을 들었지만 입사식 직전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거부하면 입사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대행업체는 의뢰인 고용 형태가 정규직과 계약직일 경우 2.2만엔, 아르바이트일 경우 1.2만엔을 받는다. 2022년에 창업해 총의뢰 건수는 최근 2년만에 8천건을 넘었다. 지금 젊은 세대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지 볼 수 있고 자기 직장 환경이 어떤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번거로운 퇴사절차를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대행업체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이다. 퇴직 대행 서비스는 이용자의 약 60%20-30대지만, 최근에는 50-60대의 의뢰도 증가하고 있다

     

    5. 9kg 거대종양 달고 산 독일 여성, 6시간 수술 끝에 새 삶

    몸무게의 20%가량 되는 거대 종양을 달고 살았던 여성이 6시간에 걸친 제거 수술 끝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독일 되핑겐 거주 여성 알렉산드라(30)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목에 9kg짜리 거대 종양을 달고 살아왔다. 몸에서 자라난 살덩이가 허리 아래까지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알렉산드라는 전 세계 인구의 0.03%만 보유한 희귀질환인 제 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다. 이 질환은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조절하고 종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운이 나쁘면 종양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목에 종양이 났다고 한다. 이후 종양은 지난 20년간 계속 성장해 결국 허벅지 위쪽에 닿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종양이 비대해지면서 목에 가해지는 압력도 강해졌다. 이에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는가 하면 단순히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워질 정도였다고 한다. 밖으로 나가 길을 걸을 때는 아버지가 뒤에서 딸을 보호해야 했다. 그의 종양은 척수에 붙어있었다. 섣불리 제거하려 했다가는 신경을 건드려 몸이 마비되거나 수술 중 과다 출혈로 사망할 위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두경부 연구소 소장이자 외과의사는 수술대 위에 종양을 매달고 지혈대를 부착, 혈류를 차단해 출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6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무사히 종양을 떼어냈다. 앞서 6명의 의사는 종양을 제거할 수 없다고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6. 원달러 환율, 1400원 가나....중동 사태에 강달러 지속 전망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7개월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러하면 환율 오름세는 한동안 더 계속될 수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지난 12일 전주 대비 22.6원 상승한 1375.4원에 마감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중앙은행이 6월 정책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는 한번 더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리고 중동 지정학적 위험고조도 달러강세를 유발한다.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도 오르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 외에 이달 배당금 송금관련 수급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보고 규모는 7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0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7. 정부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2개월 추가 연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와 압축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이고 탄력세율 적용 전(820)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25%)낮다. 연비가 리터당 10km인 차량으로 하루 40km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5만원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앞서 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리터당 516)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1일부터 25%로 인하율을 일부 환원했다. 이후 이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시점을 연장하게 됐다. 경유와 LPG부탄에 대해서는 37%인하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유는 리터당 369(212원 인하) LPG부탄은 리터당 130(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연장된다. 최부총리는 사태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에너지 및 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8. 더 세분화된 한우암소 경락값 제공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 가격정보를 제공할 때 암소 개월령과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등을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암소거래가격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한다면 사육농가 수취값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축평원이 축산물유통정보에 한우고기값을 공개할 때 이들도 표시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현재 축평원은 축종에 따른 실시간 기간별 경락값과 함께 산지 도매 소비자 가격 등 유통경로별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소 도체 경락값은 한우 젖소 육우 등 품종과 암수거세 등 성별을 구분해 표시한다. 암소개월령은 거래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개월령이 높아질수록 시장가격이 낮다. 암소는 40개월 이하, 60개월로 구분한다. 현재 경매를 이용하지 않는 농가들은 유통업체와 암소를 직접 거래할 때 축평원이 공개하는 전체 평균가격을 적용해 정산한다. 따라서 낮은 개월령 암소를 판매하는 농가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한우농가는 개월령을 구분해 암소 가격을 발표하면 출하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암소를 판매할지 아니면 송아지를 출산하도록 할지 등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송아지를 생산하지 않는 미경산우는 대체로 사료 효율이 낮고 사육기간이 길다. 하지만 육질 등급이 높아 1kg당 거래단가는 일반 한우고기보다 비싸다. 하지만 축평원은 이같은 특성을 농가들이 전혀 활용할 수 없는 구조다

     

     

    9. 들고 다니기만 해도 살균되는 물병

    보행시 발생하는 정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휴대형 물병이 개발됐다. 걸음을 옮길 때 인체와 지면의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정전기를 수확해 전기장을 만들고 이를 물통 속의 전극에 전달해 병원체를 죽이는 원리이다. 500mL병에 담긴 물을 10분만에 99.999%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위생시설과 전기가 부족한 저개발 국가의 식수 안전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본다. 한편 식수는 수인성 병원균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다 상수도가 부족한 저개발 지역을 위해 정수기능을 갖춘 휴대용 물병 보급이 추진되어 왔지만, 휴대용 물병에 염소처리와 자외선 조사 같은 전통적인 수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기 및 광촉매를 통해 정수하는 방법은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휴대형 물병은 보행 중 발생하는 인체 정전기와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를 이용해 오염된 물을 정화한다. 보행중 발생하는 정전기는 보행 속도가 빠를수록 더 큰 전기장을 만드는데 경보수준의 빠른 걸음에서는 493V의 전압을 얻을수 있다. 보행으로 발생하는 정전기는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를 통해 집속되고 집속된 전기장은 주변을 지나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세포벽에 구멍을 내며 사멸시킨다. 이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중국 인민대 등이 수행했다

     

    10. 전례없는 속도의 죽음....전문가들 치명적 경고

    최근 미국 연구팀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수심 150m의 깊은 바다에서 생기를 잃고 하얗게 변한 산호들이 확인됐다. 수온이 오르면서 산호와 공생하던 작은 조류가 사라져서 나타나는 백화 현상이다. 이대로 백화현상이 계속되면 성장이 멈추고 결국 폐사하게 된다. 얕은 바다에선 이미 지난달부터 광범위한 지역에서 백화현상이 진행되었다. 지난해 3월부터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해양 열파 현상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세계 바다의 80-90%에서 해양 열파가 발생했고 해양 열파는 백화 현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올해 들어와서도 바다가 식을 줄 모르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지난달 해수면의 평균 온도는 21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몇 주 안에 수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산호가 대규모 폐사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지난 8년간 5번의 대규모 백화 현상을 겪었지만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수온이 정상화되면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이번엔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에 호주 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11. 악몽 때문에 잠 설치는데....단순피로가 아닌 병의 신호 ?

    악몽을 자주 꾸는 것은 단순히 꿈일 수도 있지만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파킨스병 및 치매> 유독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자주 꾼다면 뇌기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영국 버임엄대 연구팀은 잦은 악몽이 파킨스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했다. 꿈을 꿀 때 뇌간에선 신체 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뇌세포군이 활동한다. 그런데 파킨슨병이나 치매처럼 뇌 기능이 저하되면 이 뇌세포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뇌호르몬 분비 불균형>가위눌림이 잦다면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잠을 자면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수면장애> 꿈은 얕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꾸게 된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약 20%를 차지한다. 렘수면때 깨우면 누구나 꿈을 꿨다는 것을 기억한다. 보통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일으키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있을 때 밤새 꿈을 꾸었다고 느끼게 된다.

     

    12. 생선 조리할 때 이것 넣으면 비린내 싹 ~ 잡아줘

    생선을 먹을 때 심한 비린내가 나면 먹기가 꺼려진다. 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는 우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생선을 우유에 잠깐 담갔다가 익히면 된다. 그럼 비린내가 우유 속 단백질에 흡착돼 냄새가 줄어든다. 맥주를 활용해도 좋다. 생선을 조리할 때 식초 또는 레몬즙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생선이 신선도가 떨어지면 물고기의 체내 염도를 조절하는 화학물질이 박테리아와 효소에 분해돼 비린내 원인 물질인 트리메틸아민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은 염기성이기 때문에 산성의 신초나 레몬즙을 뿌리면 중화할 수 있다. 특히 민물고기는 바다 생선보다 더 비린내가 많이 나는데 이때는 향이 강한 부재료를 첨가하면 좋다. , 미나리, 마늘, 생강, 양파, 고추장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의 매운 향 성분인 알라신을 만드는 효소 알리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마늘에 열을 오래 가하면 마늘의 매운맛이 쉽게 사라진다. 파도 특유의 향을 내는 황화합물 역시 열에 잘 파괴되고 시간이 지나면 불쾌한 냄새를 내는 성분이므로 조리 순서 마지막에 넣는다. 그리고 콩나물 비린내를 없애려면 자주 냄비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한다. 콩류엔 비린내를 유발하는 리폭시게나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이 효소는 콩 속 불포화지방산을 분해해 콩 비린내의 원인인 알콜, 알데히드, 케톤 화합물을 생성한다

     

    13. 암살자는 왜 링컨을 죽였나 ....최고 대통령의 마지막날

    남북전쟁이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도 연방을 보존하고 노예제를 폐지했던 링컨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힌다. 특히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은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명언을 남겼다. 미국 컨터키 농장 출신인 링컨은 1832년 미국 일리노이주 의회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낙선하고 2년 뒤에 주의원으로 당선된다. 그리고 1846년 연방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186016대 미국 대통령이 됐다. 링컨은 1858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노예제도를 놓고 반대입장을 폈고 노예제도를 악의 제도라고 비판했다. 미국 남부는 링컨 대통령 당선에 연방에서 탈퇴했다. 186012월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처음으로 하여 6개주가 차례로 탈퇴하여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모여 남부 연합을 18612월에 결성했다. 이에 1861412월 섬터요새 전투를 시작으로 남북전쟁이 발생했다. 그리고 186311일 노예 해방 선언문을 공표했다. 이후 남북전쟁 중이던 1864년 민주당 내 전쟁지지 세력과 함께 국민연합당을 창당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부통령 자리에는 민주당 출신인 앤드루 존슨이 올랐다. 그리고 남북전쟁은 18654월 남부 수도 리치먼드가 함락되면서 사실상 종전됐다.

     

    미국 영토 획득 과정

    1864년 유명 배우이자 남부 지지자였던 부스는 링컨대통령을 인질로 잡아 남부포로를 석방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1864411일 링컨 대통령이 흑인에게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연설하자 보스는 그를 암살할 마음을 먹었다. 링컨 대통령 부부가 포드극장에 간다는 사실을 안 부스는 공범들과 함께 암살계획을 세웠다. 1865414일 링컨 대통령은 경호원 없이 연극 우리 미국인 사촌을 관람했다. 기회를 노리던 부스는 1013분 링컨 대통령 바로 뒤에서 머리를 겨눠 치명상을 입혔다. 그는 9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고 415일 오전 722분 사망했다. 부스는 1865424일 버지니아의 개럿 농장에서 붙잡혔고 같은 해 426일 사살됐다. 암살 이후 당시 부통령이었던 앤드루 존슨이 제 17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링컨 대통령의 시신은 그의 고향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로 옮겨져 안장됐다

     

    14. 고택에서 즐기는 실내악으로 짜릿한 쾌감 최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많게는 10, 적게는 2-3명의 소규모로 연주되는 기악합주곡을 실내악이라고 한다. 실내악은 수백년의 클래식 음악 역사안에서도 극복하지 못한 소외 장르다.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성악과 기악 그중에서도 심포니이고 실내악은 음악가들이 좋아하는 장르로 음악가들의 음악적 만족을 위한 장르라고 한다. 실내악은 진입 장벽이 높다. 실내악은 스타 연주자들의 화려한 비트루오소를 볼 수 있는 작품도 아니고, 오케스트라처럼 웅장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다 보니 클래식 초심자들은 빠지기 쉽지 않다고 한다. 이에 실내악 관객은 클래식 고수로 분류되기도 한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매해 국내외에서 50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찾아와 고택, 갤러리, 소규모 공연장 등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음악가들이 실내악을 사랑하는 것은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동반성장을 하기 때문이다. 솔리스트로 활동하면 어두운 방에서 혼자 계속 연습해야 하고 스스로를 지적하며 발전해 나가야 하는 우울한 면이 있다며 실내악은 서로 의지하면서 합주하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실내악의 핵심은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고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음악가들은 실내악을 통해서 많이 배운다고 한다 올해는 AII in the family를 주제로 윤보선 고택 등 14차례를 공연할 예정이다.

     

    배런랜즈 지의류

    15. 캐나다 북부 단풍인 듯, 단풍 아닌, 단풍 같은 것

    캐나다의 단풍국다운 면모는 한국의 바캉스철이 막 끝난 8월말부터 드러나기 시작한다. 북부인 노스웨스트 준주의 가을은 빠른 편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그 무렵 캐나다 북부는 선명한 빨강, 노랑, 주황으로 채색된다. 그리고 네 가지 경이로움이 있다. 배런랜즈 툰드라를 장식하는 붉은 지의류(이끼보다 약간 큰 것 ~사람 무릎 이하 크기의 수륙 양생 습지식물), 자꾸만 마주치는 야생 뚱소 바이슨, 물반 고기반인데 걸리면 끌어올리기 힘든 대형 물고기 낚시, 휘황찬란한 오로라가 특별한 가을 매력 F4를 구축한다. <노스 슬레이브 붉은 툰드라 배런랜즈> 캐나다 북부 지형 특징은 물반 육지반으로 보일 정도로 습지가 곳곳에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크고 작은 호수들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지의류는 한국의 신안 등지 해안 습지에 사는 염생식물과 비슷한 색감을 내 흥미롭다

     

    카메론 폭포
    들소 바이슨
    나이아가라 폭포

    <잉그라함 트레일, 카메론 폭포> 잉그라함 트레일은 노스웨스트 준주 탐험 코스 중 최고의 경치를 보여준다. 70km가량 이어진 건강 상록수 숲길,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트레일의 절정은 캐머린 폭포로 아득할 정도로 거대한 암석을 탐험하며 폭포의 물줄기를 감상하기 좋다. <맥켄지 보호구역의 뚱소 바이슨>노스웨스트 준주의 자연 속 차로로 달리는 동안 뚱뚱한 들소 바이슨을 목격하게 된다. 이 보호구역은 1963년 경상남도 크기의 1영역에서 바이슨을 자유롭게 방목하면서 개체를 지켜나간다. <옐로나이프의 아웃도어 파라다이스> 가을을 맞은 옐로나이프는 야외활동의 파라다이스가 된다. 낮 시간에 하이킹이나 낚시를 즐기고 뎀스터 하이웨이에서 대규모 이동을 하는 순록 무리를 관찰하는 재미도 좋다. 옐로나이프의 가을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겨울의 추위가 시작되기 전 오로라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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