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
2008년 쌀시장에 몰아친 재앙들로 300달러에서 1천달러까지 쌀가격이 폭등을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8. 25. 05:34
2007년 태국의 거물급 쌀 수출업자인 비차이는 2008년에 쌀 가격이 톤당 1천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예측했다. 당시 태국 쌀 수출 가격이 약 300달러였다. 하지만 유가가 크게 오르고 밀과 옥수수 가격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08년 봄 쌀 가격은 1천달러를 돌파했고 오일쇼크로 쌀 가격이 톤당 약 2700달러까지 상승했던 상황이 1970년대와 비슷했다. 한편 상품으로의 쌀은 연간 생산량이 6.5억톤에 달하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이다. 논에서 재배되기 떄문에 쌀 1kg당 4천리터 정도의 유수가 필요하다. 이렇게 물을 채운 논에서 키우는 방식은 해충과 잡초 번식률을 낮추어주지만 강수량이 적으면 심각한 흉작이 될 수 있다.쌀 선물 거래는 밀과 옥수수 시장보다 저조하고 미국의..
-
2011년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 일어난 희토류 열풍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8. 9. 06:28
희토류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또는 평면 스크린 같은 첨단 기기 애플리케이션에 없어서는 안되는 원자재였다. 전자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풍력발전소 분야도 희토류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금속들은 주요 생산국인 중국과 선진국들 간에 무역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희토류는 네오디뮴, 란타넘 등 17개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광범위 하게 사용되는 네오디뮴은 영구 자석에 필요하다 란타넘은 첨단기기에 사용된다. 중국은 연간 12만톤을 달하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7%를 장악하고 희토류 가격을 좌지우지를 한다.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도 전 세계 매장량의 거의 40%에 이른다. 다른 주요 매장지로는 러시아, 미국. 호주, 인도가 있다. 1970년 오일쇼크가 일어났을 때 석유수출국기구처럼 중국은 수년동안..
-
1980년대 정치체계인 신보수주의를 지나 1990년대 국경없는 신자유주의의 신봉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8. 8. 06:23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한국경제 전체가 휘청하고 더 이상 시장의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 바로 신자유주의 시대이다. 신자유시대는 자유시대의 문제점에 대해 국가의 정책적, 제도적 배려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장과 기업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려 한다. 이런 흐름은 국가의 경계와 제도를 초월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며 여러 크고 작은 변화들을 가져온다. 신자유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미국 클린턴 대통령 시대(1992-2000)부터이다. 이미 80년대 중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부터 시작된 세계 자유무역 체제는 90년대 논란 속에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가시화되었고, 1995년 세계무역기구의 출범으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
-
석유파동을 겪은 후에 1980년대 자리잡은 신보주수의 물결은 어떠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8. 1. 04:03
70년대 미국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웠고 경제 사정도 좋지 않았다. 1972년 반대파를 불법으로 도청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고 뒤를 이은 포드 대통령은 1차 오일쇼크 등 경제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데다 베트남 패망까지 지켜봐야 했다. 1976년에 취임한 카터 대통령도 이란의 회교혁명(1979년,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호메이니의 이슬람 정치체제를 수반한 혁명)과 뒤 이은 미 대사관 직원 인질 사건 등 미국의 권위가 실추되는 사건을 막지 못했고 2차 오일쇼크(1978) 등 세계적 불경기를 겪었다 불경기와 국가의 위상 추락 속에서 미국은 보수주의가 강화되었다. 특히 교외 거주지에 모여 사는 중산층들의 배타적 성향이 이를 부채질했다. 그들은 학교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가르치는 등의 다원적이..
-
1920년대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열풍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6. 13. 03:20
신자유주의 열풍 속에 부동산 및 주식 투자가 극에 달했던 21세기 클린턴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1920년대 대공황 직전 미국은 역사상 최악의 대공황은 이 엄청난 투기 열풍 속에 밀어닥쳤다 1918년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의 자본주의는 최대 호황을 맞이했지만 당시의 경기 호황은 몇 가지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먼저 자동차 등 특정 업종이 호황을 주도할 뿐 전반적인 호황은 아니었다. 또 호황의 혜택이 상류층에게만 돌아가고 국민 전체에 돌아가지 못했다. 금주령으로 인하 지하경제 성장도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유럽이 미국 은행에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어서 유럽 경제 불황이 미국 은행의 부실에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몇가지 해결책으로 유럽이 미국 은행에 지고 있는 부채는 제..
-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차이를 아시나요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3. 18. 03:00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인기 있는 연금 계좌이다. 일반 기업 근로자 대부분이 이런 계좌를 적어도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배경은 우리나라는 1961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퇴직금제도가 도입되었다. 퇴직금제도는 기업이 회사내 직원 퇴직금을 적립해 두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자금난에 시달리던 기업들은 적립해 두었던 직원들의 퇴직금을 써버렸고 직원들은 퇴직금을 받지 못한 채 해고되었다. 이후 2005년에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제정되면서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었다. 기업내부가 아닌 외부기관인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직원들의 퇴직금을 예치하도록 규정하여 기업이 파산하더라도 외부기관에 예치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개인연금은 연금저축펀드로 운..
-
기원전 139년 장건의 서역원정으로 동서교역의 길을 연 비단길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3. 17. 03:21
고대 동서양을 잇는 비단길의 개척자로 알려진 장건은 탐험가는 아니었다. 그가 미지의 세계인 서역으로 떠난 것은 한나라 무제의 명에 의해서였다. 무제는 고대 중국의 오랜 숙원이요 당시의 가장 커다란 현안이었던 북방의 흉노족을 효과적으로 치기 위해 서쪽의 월자국과 군사동맹을 맺고자 했다. 장건은 그 외교사절단장으로서 막중한 사명을 띠고 서역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진한대 중국 북방에서 가공할 위력을 떨쳤던 흉노족은 당시의 최첨단 기술이었던 기마술을 스키타이로부터 도입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최초로 흥기한 유목민족이었다. 서양 고대의 몰락과정에서 등장하는 훈족도 바로 흉노의 일파라는 설도 있다. 진시황도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일부를 북방으로 내몰면서 만리장성의 대역사를 이루었다 한고조는 이들과의 싸움에서 목..
-
무슨 이유로 생명체로 정의하곤 하는 주식시장에 나사출신의 로켓 물리학자들은 뛰어들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3. 16. 03:26
1997년 IMF사태가 발생한 이후 증시투자가 붐을 이루었다. 금융시장의 구조 조정에 이어 선물이나 옵션, 뮤추얼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이 개발되면서 증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코스닥시장과 전자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시 투자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초단타 매매로 매일 수십만원씩 번다는 전문 투자가의 무용담이 나오고 주식 투자로 수십억을 벌었다는 고수의 투자가들의 성공담이 회자되고 있다. 바야흐로 은행 이자만으로도 행복했던 소시민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가 온 것이다 증권의 역사를 보면 1602년 네덜란드에 이른다. 유럽에서 희망봉과 인도 항로가 개척되면서 유럽과 동양의 직무역의 시대가 열리자, 동양의 진귀한 물자들을 실어와 유럽에서 파는 해상무역이 엄청난 이익을 남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