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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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래 위대한 책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의 탄생 배경과 주요 이론은 어떠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3. 4. 6. 03:16
애덤 스미스가 살던 300년전의 세계에는 경제는 있었지만 경제학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는 대신 귀족, 지주, 상인 계급 등이 각자 자신의 이익에 맞도록 국가정책에 영향을 행사했다. 이때의 국부는 금과 은이며 이를 위해 수입은 최대한 줄이고 수출만 늘려야 한다는 경제사상을 중상주의라고 하였다. 남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엄청나게 많은 금과 은을 착취한 스페인이 낙후된 국내 산업에도 세계 최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이다. 중상주의적 관점에서 당대 군주들에게 무역이란 하나의 전쟁이었다. 따라서 유럽 각국은 군비를 증강하여 무역로를 보호하는 한편 무역 때문에 대규모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값비싼 향신료와 금, 은광을 찾아 공격적으로 식민지 확장에 나섰다 군주는 나라 밖에 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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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국가의 이윤추구와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이어진 그리스에 대해서 알아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3. 3. 28. 03:28
그렉시트 위기는 2010년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한 그리스가 유럽의 단일화폐인 유로화에서 탈퇴하는 시라니오를 표현한 신조어였다. 그리스 경제위기는 정부가 해외에서 자금을 마구 빌려 무분별하게 지출한 결과, 거대한 국채 더미를 끌어안은 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2008년 세계 경제위기가 발생해 이자율이 높아지자 그리스 정부는 원금은커녕 이자도 지급하기 어려워져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스는 2010년부터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수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그들의 긴축정책을 받아들여 치욕적 조건으로 수용해야 했다. 고대 그리스는 일반적으로 기원전 800년경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의 아르카이크시기 기원전 5세기부터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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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과 해안의 조합이 가져온 풍요로운 나라인 인도의 경제적 부를 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3. 3. 7. 03:24
중국 다음으로 인구 13억인 인도는 출산율을 비교하면 중국이 1.6명에 불과하나 인도는 2.2명 수준으로 젊은 층도 두껍고 절대인구도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유사점이 많은데 거대 영토와 고대 문화의 발상지이며 산스크리트어와 힌두교로 남아시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중국은 다른 점은 중국은 기원전 206년 한나라부터 1912년 청나라가 막을 내리기까지 2천년동안 통일 왕조였으나 인도는 한번도 전국을 통합하는 정치체제를 경험하지 못했다. 영국으로 독립된 1947년 이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방글라데스 등 여러나라로 분리되었다 한편 인도의 지리는 유라시아대륙의 한 부분이지만 사실 히말라야산맥과 힌두쿠시산맥 등으로 어느 정도 분리되고 고립된 모습이다 인도의 북부는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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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을 아우른 중세의 용광로인 이슬람 경제에 대해서 알아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3. 1. 31. 03:31
동서로 길게 뻗은 이슬람 세계의 핵심 지역은 크게 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다. 물론 세력이 강했을 때는 유럽의 이베리아반도나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슬람 세계는 지구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책에서 세계를 일곱 개의 권역으로 나누는데 이슬람이 모두 권역에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즉 서유럽, 동유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지역과 모두 밀접하게 교류했다는 것이다. 751년 중앙아시아에서 이슬람제국과 동아시아의 패권국인 당나라가 벌인 탈라스 전투에서 패권다툼을 벌였고 고려시대에 한반도가 코리아로 불리게 된 것도 이슬람 황금기에 겹친다. 이슬람 상인들은 아프리카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해 노예와 금, 상아와 목재를 유통시켰다.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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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전 유교를 기반으로 상업문화가 꽃피었던 송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요인은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3. 1. 5. 03:26
국제정치나 군사적으로 보면 송나라는 취약한 세력이었고 실제로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 북송은 대륙의 북부를 요나라에 양분했고 남송은 아예 중화문명의 핵심인 황하 유역을 여진족의 금나라에 완전히 내줬다. 그렇지만 부국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송나라가 단연 으뜸이다. 중국은 960년부터 1276년까지 이어진 송대에 경제수준이 정점에 도달한 뒤 19세기 유럽에 추월당할 때까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송나라는 산업혁명 이전까지 이어지는 1천년의 경제 선진국이었다 그린백이라 불리는 미 달러나 마오쩌둥이 그려진 중국 위안화는 해당 국가의 경제력을 상징한다. 그런데 지폐는 서구에서 자본주의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서구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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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왕정, 공화정, 제국으로 번성하고 쇠퇴한 이유는 무엇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12. 15. 03:08
로마의 건국신화에 의하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로마를 세운 때는 기원전 753년이다. 로마도 그리스처럼 왕들의 시대를 경험한 다음 기원전 509년부터 500년 가까이 공화정을 유지한다. 그즈음 로마는 이탈리아반도는 물론 유럽대륙과 지중해 전역으로 지배범위를 넓혀갔다. 기원전 44년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아우구스투스가 부상하면서 로마의 정치체제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바뀐다. 이후 유명한 게르만 민족의 남하로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는 476년까지 황제의 통치가 계속되었다. 물론 과거 그리스의 영역이었던 동로마제국은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비잔틴제국이라는 이름으로 15세기까지 유지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대 로마문명을 말할 때는 공화정과 제정을 포괄하는 기원전 5세기부터 서기 5세기까지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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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에서 황금시대를 연 인류 최초의 시장경제가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11. 22. 03:41
이라크가 자리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바빌로니아 제국이 자리했다. 이곳은 나일문명, 인더스문명, 황하문명과 함께 4대 문명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 수준이 높았다. 특히 진흙으로 만든 점토판 기록이 무려 25만개에 달하는데 이는 로마제국이 라틴어로 남긴 기록보다 많은 수준이다, 점토판의 내용에는 정치나 법, 종교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지만, 그보다도 소유권이나 계약, 거래나 채무와 관련된 경제와 사회 분야의 내용이 80%에 달한다. 그만큼 메소포타미아 사회에서 기록이란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동반되는 도구였다. 갈대펜으로 쐐기문자를 새긴 네무 모양의 점토판 대부분은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고대인들의 스마트폰이나 다를 바 없다. 메소포타미아문명에는 아시리아 등 여러나라가 존재했지만 바빌론이란 도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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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튤립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2. 10. 13. 03:57
튤립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지만 원산지는 아프리카 북부지역과 서아시아쪽 중근동이다. 튤립은 유럽에 전파된 경로는 아마도 십자군 전쟁에서 십자군의 짐에 섞여 유럽으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십자군 원정 이후 터키에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고 이후 16세기 네덜란드 상인이 육성한 원예종이 등장했다. 튤립은 터키어 터번의 투르반에서 여러사람의 입을 거치면서 지금의 튤립이란 이름으로 굳어졌고 튤립은 터키의 국화이다 네덜란드는 추운 나라다. 겨울이 되면 이 나라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는데 그런 터라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봄을 맞아 꽃피우는 식물이 많지 않다. 맨 처음 튤립이 들어오자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에서 재배하여 대성공하였다. 알뿌리 또는 구근은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네덜란드인은 열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