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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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2.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2. 03:59
카파르나움에서의 하루가 이어진다. 새롭게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신 예수님꼐서 회당을 나와 시몬과 안드레이의 집으로 가신다. 그곳에는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시몬의 장모가 있다. 어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말씀으로 치유하신 예수님꼐서 오늘은 행위로 그를 치유하신다. 그분꼐서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신다. 치유받고 나서 곧바로 시중을 드는 그의 모습은 하느님께 받은 은혜가 이웃을 위한 봉사로 이어져야 함을 묵상하게 한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안식일이 끝나고 사람들은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데려온다. 그들을 낫게 하신 예수님꼐서는 다음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신다. 이는 병자를 고쳐 주고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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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1.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1. 03:18
예수님께서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된 그들과 함께 항해를 시작한다. 이 항해의 첫날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그 무대는 카파르나움이다. 안식일에 어느 회당에서 시작하신 예수님의 첫 항해는 사람들을 몹시 놀라게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기적을 행하신 것이다. 이 기적은 오로지 말씀으로 이루어진다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더러운 영은 예수님의 이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다. 새롭게 권위 있는 가르침을 주시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 오늘 복음은 더러운 영을 통하여 그분의 정체를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밝힌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속성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권위도 하느님에게서 왔기에 더러운 영을 몰아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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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0.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0. 05:20
주님 세례 축일을 자나서 새로운 연중시기를 맞이하는 첫 공생활에서 예수님은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하셨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꼐서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로, 하느님꼐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사실이 바로 기쁜 소식인 복음이다. 이는 천지창조때부터 계획되고 많은 예언자를 통하여 예언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간절한 기다림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하느님 나라에 응답하는 우리의 태도는 회개와 믿음이다. 회개는 잘못된 길을 걷다가도, 다시 하느님꼐 돌아가는 행위이다. 믿음은 가까이 온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회개와 믿음은 나를 따라오너라하신 하느님 말씀에 순명하는 것이다 이에 순명하는 제자를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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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9. 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9. 08:17
교회는 오늘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내며 성탄 시기를 마무리한다. 이 축일은 세례자 요한에게 받으신 예수님의 세례를 기념하고 우리가 받은 세례의 의미를 묵상하게 한다 세례의 표지인 물의 중요한 역할은 정화이다. 손이 더러워지며 물로 씻듯이,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지을때마다 회개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꼐서는 죄가 없으신 참하느님이신데, 왜 세례를 받으셨을까요 ? 아무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신 것은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려고, 곧 우리와 같아지시려는 이유가 아니었을까요 ? 루카복음은 예수님꼐서 세례 받으신 바로 다음 장면을 전한다.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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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8.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8. 04:12
주님 세례 축일을 하루 앞둔 오늘 세레자 요한이 등장한다. 오늘 복음은 세례를 통하여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 관계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성경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세례자 요한에게서 예수님에게로 완전히 옮겨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에서, 세례자 요한은 애논에서 세례를 준다.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자신의 사명에 최선을 다한다.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증언하신다. 그리고 이 증언은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가는 것이 못마땅하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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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7.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7. 04:06
예수님꼐서 어제 복음에서 나자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주님의 은혜로운 해가 오늘 한 나병환자의 치유를 통하여 실현된다. 당시 나병환자는 피부병으로 생긴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일상과 인간관계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정신적 고통도 함께 겪어야 하였다.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의 예언을 이루시는 메시아시라면. 예수님꼐서는 육체적 병의 치유와 정신적 관계의 회복이 모두 가능하실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 나병환자의 청에 예수님꼐서 말씀하신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예수님의 치유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예수님께서는 그 나병환자에게 당신의 손을 내밀어 대셨다. 오랫동안 어떠한 접촉도 없이 살았을 그 나병환자는 어떤 정을 느꼈을까요 ? 율법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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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6. 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6. 03:47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 가신 예수님께서 사십일 동안 악마의 유혹을 이기시고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오셨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꼐서 나자렛 회당에서 선포하신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성령의 힘으로 공생활을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시선은 먼저 가난한 이들, 잡혀간 이들, 눈먼 이들, 억압받는 이들을 향한다. 예수님꼐서는 이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시고, 이들을 치유하시려고 오신 그리스도이다. 예수님과 함께 주님의 은혜로운 해, 곧 구원의 시간이 시작된다. 주님꼐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은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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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5.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5. 04:04
빵을 배불리 먹은 군중을 돌려보내신 예수님꼐서는 기도하시고자 가시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베사이다로 향한다. 그런데 배가 호수 한가운데에 이르자 맞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제자들은 위험에 놓인다. 그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가신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모습과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멎는 상황은 그분의 신원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그분께서는 자연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니신 분이다. 이 능력은 창조주 하느님만이 지니신 능력이므로 예수님꼐서는 참 하느님이신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맞바람에 노를 젓느라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가시려는 것이다. 멀리서도 예수님의 시선은 위험에 놓인 제자들을 향한다. 그리고 제자들은 위험에서 구출하신다. 새벽녘은 바로 구원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