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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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4.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4. 04:27
빵과 물고기의 기적은 네 복음서에 모두 언급되는 유일한 기적이다. 그 가운데 오늘은 마르코 복음이 전하는 놀라운 빵과 물고기의 기적이야기를 듣는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장정만 헤아려도 오천 명이나 되는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시니, 제자들은 당황스러움을 넘어 자신들의 한계와 무력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들을 먹이려면 적어도 이백 데나리온은 필요한데 가진 것이라고는 고작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다 목자 없는 양들을 가엾이 여기시는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신다.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그 빵과 물고기를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던 제자들이 남을 것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찬다 푸른 풀밭에 앉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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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3.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3. 03:18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에서 공생활을 시작하신다. 왜 예루살렘이 아니라 카라르나움일까 ? 성경말씀이 실현되었기 때문이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이 말씀은 구약성경의 모든 예언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가운데 즈불룬과 납탈리 지파는 갈릴래아 지역을 상속 재산으로 받았다. 그런데 이 지역은 이사야 예언자 시대에 아시리아에게 점령당하여 이민족들의 땅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약속대로, 이 어둠의 땅에서 가장 먼저 하늘나라의 빛이 떠오른다. 이 땅에 사는 이들이 참빛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구원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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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2. 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2. 03:59
새해 첫 주일, 동방 박사들의 아기 예수님 경배를 기억하며, 주님 공현 대축일을 지낸다. 공현은 예수님께서 구약시대부터 약속된 메시아이심이 공적으로 드러나는 사건이다. 예수님의 별이 세명의 박사를 멀리 동방에서 베드레헴의 어느 마굿간으로 인도한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뵙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린다 이방인인 동방박사들의 방문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세상, 모든 이를 위한 메시아로 오셨음을 드러낸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난다. 이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성경은 모든 이의 메시아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 동방박사만이 아니라 어두운 밤 들판에서 양 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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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1.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1. 03:09
2022년 설렘과 희망 가득한 새해 첫날 우리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을 지낸다. 한해의 첫날을 성모 마리아 축일로 지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하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는 그리스도를 낳으신 어머니께서 보여 주신 신앙의 모범을 따라 한해를 걸어가자고 다짐하기 위함이다. 몸소 그리스도의 잉태를 받아들이시고 십자가 죽음까지, 아드님 그리스도의 길에 함께하시는 그 어머니의 삶은 끊임없이 하느님의 뜻을 찾는 길이었다 목자들이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방문하여, 천상에게 들은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마리아는 놀라워하면서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긴다. 성령으로 구세주를 잉태하리라는 천사의 말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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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2. 31.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2. 31. 03:55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장소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사고, 잠을 어디서 잘지, 먹는 것은 어떻게 할지, 꼭 찾아 보아야 할 곳은 어디인지 계획을 세운다. 저도 인생의 계획을 세운다. 저는 인생의 계획이자 목표는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것,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병들고 늙고 죽는다. 그렇게 변하는 인생길에서 제가 찾는 별은 하느님이다. 살아 계시고 사랑이시며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그 하느님을 닮고자 하는 것이 저의 인생의 목표이다. 그런데 하느님을 닮은 사람, 성인이 되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자기를 버리고 다른 이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룩하게 하다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 본래에는 하느님만이 거룩하시다는 사실을 우선 상기해야 한다.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한 인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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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2. 30. 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2. 30. 03:53
주님께 우리 조카손녀 이시아를 태어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여운 우리 조카손녀를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우리 지연이 너무 수고 많이 했고 우리 조카사위도 지연이 뒷바라지 하느라 수고 많았다. 주님이 연말 선물을 멋지게 주셨네. 우리 현준이 연준아 너희들도 주님의 사랑으로 멋진 2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아빠나 엄마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다소 이해가 갈 것이다. 우리 가족 모두 새 생명인 이시아를 위해 많은 은총의 기도를 드렸으면 한다. 주님의 위대하심에 찬미 감사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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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2. 29.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2. 29. 04:13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하고 첫아들을 주님꼐 봉헌하고자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출산한 여인은 사십 일 동안 불결한 사람으로 간주되었기에,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일년생 어린 양 한 마리와 비둘기 한 마리를 제물로 바쳐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만 다시 정결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첫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맏배는 하느님 것이요 주님을 섬겨야 하기에 하느님께 봉헌해야 하였다. 이는 하느님께서 이집트인들의 맏배를 치실 때 자기의 맏배들을 죽음에서 구해 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이 하느님의 축북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렇게 레위인들은 첫 아들을 사제로 봉헌하여 성전에서 봉사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은 맏아들을 봉헌하는 대신에 다섯 세켈의 돈을 성전에 바쳤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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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2. 28.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2. 28. 05:08
마태오 복음사가는 하느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구원의 위업을 예수님 안에서 계속하시고 그것을 완성하신다고 보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중요한 체험들에 참여하시어 새로운 모세로 제시된다. 파라오가 히브리 사내아이를 죽이는 가운데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살리시고 피신시키어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땅으로 데려 가셨다.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는 죄 없는 아기들의 죽음에서 예수님을 이집트로 피신시키고 사람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구원해 주시는 구세주로 보내 주신다 복음사가는 죄 없는 아기들의 학살로 말미암은 아픔과 비탄을 전한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비통한 울음소리와 통곡소리가 들려온다.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라마는 예루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