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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1. 8.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1. 8. 04:12
주님 세례 축일을 하루 앞둔 오늘 세레자 요한이 등장한다. 오늘 복음은 세례를 통하여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 관계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성경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세례자 요한에게서 예수님에게로 완전히 옮겨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에서, 세례자 요한은 애논에서 세례를 준다.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자신의 사명에 최선을 다한다.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증언하신다. 그리고 이 증언은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가는 것이 못마땅하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바로 그리스도라고 증언한다. 신부인 이스라엘이 준비하고 맞이해야 하는 신랑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분이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신랑의 친구로서 충만한 기쁨을 얻었던 세례자 요한은 이 증언을 끝으로 무대에서 물러난다. 작아져야 하는 세례자 요한의 삶은 커지셔야 할 예수님의 삶 안에서 녹아들어간다. 이제 구원의 무대에는 예수님만 계신다. 그분꼐서는 메시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언제나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세례자 요한처럼 주님을 증언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구나. 내 자신은 무한히 작아지고 주님은 커지져서 주님 삶 안에 녹아들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종으로 살아야 하는 사명으로 안고 있다. 주님은 생명의 메시아로 구원자이시므로 너희들 영혼의 어둠에서 밝은 빛을 내려주실 것이다. 그 빛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주님만을 찾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더 현실적인 말로는 주님을 위해서 내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것을 기쁨으로 즐길 수 있는 성령을 내려주시길 바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비우고 주님만 바라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자신을 찾으려고 하고 본능적인 이기심이 발동하면 그것은 화로 불만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니 주님만 바라보면서 마음을 비우고 불편함을 즐거움을 환원하는 지혜와 믿음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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