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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민주주의 중심인 종로와 중구 권역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역사로 본 한국도시 2025. 8. 7. 02:33
서울지역은 6세기 중엽부터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이를 기념하고자 북한산 비봉에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졌다. 그러나 통일신라의 한주는 너무 넓은 땅을 대충 하나로 묶은 변방 지대였고 군사적 중심지인 중원경은 서울에서 떨어진 지금의 충주에 들어섰다. 그래서 고구려가 위례성을 무너뜨린 5세기말부터 10세기 초까지 서울은 역사적 암흑기에 있었다. 그러다가 995년 고려 조정은 양주에 촤신책군을 주둔시킨다. 해주의 우신책군과 함께 개경을 위와 아래에서 보위하는 역할을 맡긴 것인데, 이 양주는 지금의 양주시와 서울 북부, 북한산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이었다. 본래의 서울인 강동구 권역은 광주로 불리며 분리되어 있었던 때다. 북한산 일대가 군사적 요충지로 개발되면서 그 남쪽 고장도 차차 발전했다. 대략 지금의 종로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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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87) 그대를 사랑하기에 / 고별 / 끝까지 해 보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8. 7. 02:17
그대를 사랑하기에나는 그대에게 속삭였지요그대가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그대 마음을 따왔지요 그대의 마음은 나와 함께 있으니좋든 싫든 오로지 내 것이랍니다설레며 불타오르는 내 사랑어떤 찬사라 해도 그대를 빼앗긴 못해요 귀여운 아가씨여, 그대 입술이 남긴 입맞춤은내 입술을 영영 떠날 날이 없을 거다지금보다 더 행복한 우리 되어서그 선물 깨끗이 간직했다가 그대 입술에 되돌려 줄때까지는 헤어지는 이 마당에 빛나는 그대 눈동자내 눈동자 속에 그대 사랑만한 사랑을 보고그대 눈시울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은이내 가슴 속에 울음 되어 괼 거다 홀로 있을 떄 그대를 응시하면서도날 행복하게 해 줄 사랑의 표적을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할 사랑의 기념물로 청하지 않으련다내 가슴 이미 그대 생각만으로 가득 찼거든 내 마음은 글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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漱石枕流(수석침류)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5. 8. 6. 02:56
漱石枕流(수석침류) - 양치질할수, 돌석, 베개침, 흐를류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말로 본래는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고 돌을 베개 삼는다고 해야 맞으므로 사실이 아닌데 억지를 부리는 것을 비유한다. 진나라가 한창 혼란 속에 빠져 있을 때 지식인들 사이에는 청담이 유행했다. 청담이란 세속적인 도덕이나 명성을 경시하고 노장의 철학적 이치를 중시하며 담론하는 것을 말한다. 죽림칠현이 대표적이다. 진서 손초전을 qhauas 당시 손초라는 젊은이는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산림 속에 은거하기로 결심하고 친구 왕제에게 차기 생각을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했다.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겠소 그러자 왕제가 웃으며 말했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돌을 가지고 양치질할 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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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8. 6,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6. 02:55
1. 서해상에 구조물 무단 설치....조현 장관 중국은 이웃에 문제, 국제법 준수 촉구하겠다중국은 국제 상설중재재판소 판결을 무시하고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켜왔으며 한국 서해상에 구조물을 무단으로 설치해 한국과도 갈등을 빚었다. 조 외무부 장관은 우리는 중국의 부상과 도전을 경계하게 됐다. 하지만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중국이 양자뿐만 아니라 역내 현안에서도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단순히 중국을 막으려는 시도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2. 20가 폐렴구군 신규 백신, 10월 1일부터 접종 시작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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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은 모든 일의 바탕이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8. 5. 02:44
덕이란 사업의 바탕이니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집이 오래간 적은 없었다 알렉산더 바셰가 중요한 실험을 하기 위해 수년간 갖은 노력을 다 기울여 준비를 해 왔다. 어느 날 그는 탁자 위에 여러 신기한 실험도구들을 실험할 수 있도록 쌓아 놓은 후에 집을 잠깐 비웠다. 그 사이에 어머니가 실험할 수 있도록 쌓아 놓은 후에 집을 잠깐 비웠다. 그 사이에서 어머니가 연구실을 지나가다가 그만 치마로 쌓아 놓은 실험 도구를 건드려 모든 도구들을 박살내고 말았다. 놀란 어머니는 이 사실을 며느리에게 고백하였다. 아내에게서 이 말을 전해 들은 바셰는 잠시 정신을 잃은 듯이 잠자코 서 있다가 입을 열었다 ....잠깐 맑은 공기 좀 마시고 오리라. 바셰는 밖으로 나갔다가 5분 후에 완전히 기분을 바꾸어 유쾌한 표정으로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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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라기 보다 사회학적 접근에 가까운 2005년 괴짜 경제학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5. 8. 5. 02:30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는 괴짜경제학을 통해 수학공식과 법칙이 아닌 이야기로서의 경제학을 보여준다. 책에 소개되는 일화들은 희소한 자원의 가장 효율적인 배분 방법을 탐구하는 경제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고 오히려 사회학에 더 가깝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책은 마약을 밀매하는 갱, 교수들과 부동산 중개업자 등의 행동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면서 순전히 경제 교과서 속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원리들이 어떻게 현실세계에서 적용되는지 이야기한다. 괴짜경제학은 공통적인 테마가 없는 이야기들을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써 내려간 책이라고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보려면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사회현상들이 사실은 커다란 오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읽는 것이다. 이책의 세가지 주제로 나누는데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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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종가,으뜸)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5. 8. 4. 02:12
(宗)종가,으뜸종(綜)모을종 (踪)발자취종 (崇)높을숭(宗)종가,으뜸종은 집에 조상의 신을 모시는 종가니(綜)모을종은 종가를 실로 모으니 (踪)발자취종은 종가가 발로 걸어온 발자취 (崇)높을숭은 산처럼 종가는 높으니 1. 宗廟社稷(종묘사직,종가종,사당묘,토지신사,기장직), 宗敎(종교,으뜸종,가르칠교) 2. 綜合檢診(종합검진,모을종,합할합,검사할검,볼진) 3. 失踪(실종,잃을실,발자취종) 4. 崇拜(숭배,높일숭,절배), 崇尙(숭상,바라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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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8. 4.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8. 4. 02:07
1. 중산층 세부담 덜었다....기업 고속득자 8.1조 더 부담현 정부가 법인세율을 2022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첫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도입을 전제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율도 다시 높였고 교육세 과세체계도 개편했다. 올해 과세체제 개편으로 전년도 대비 8조 1672억원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담은 서민 중산층을 제외한 대기업(4조 1675억원) 중소기업(1조 5936억원) 고소득자(684억원) 기타(2조 4400억원)에게 더 부과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법인세율은 최고세율(3천억 초과)은 기존 24%에서 25%로 오른다. 2억원 미만 법인세율도 1%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