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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와 사욕을 탐하지 말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8. 20. 03:02
공평한 정론에 반대하지 말라. 한번 범하면 수치를 만세에 남기게 한다. 권세있는 가문과 사욕을 탐하는 집안에는 발을 들여놓지 말라. 한번 발을 디밀면 평생 동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게 된다 영조때의 학자인 송명흠은 벼슬을 싫어하였다. 영조는 계속 여러 벼슬을 내려 일을 시키려 했으나 그는 모두 사양하고 학문에만 전념했다. 그때 대궐에서 사도세자의 사건이 일어났다. 영조는 세자를 죽일 결심을 한 후 법도에 따라 3품 이상의 대신들과 이름 있는 재야의 학자들을 불러들여 이일을 의논했다. 송명흠도 부름을 받고 그 자리에 참석했다. 그러나 영조의 결심이 워낙 확고하여 어느 누구도 바른말을 아뢰지 못했다. 그때 송명흠이 입을 열었다. 전하 폭군으로 만대의 지탄을 받는 왕들도 자식을 죽이는 악행은 저지르지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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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8. 19,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8. 19. 03:14
1. 가자휴전 중재안 도출....이스라엘 하마스 막판 입장차 좁힐까16일 카타르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중재안이 도출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중재국인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하면서 향후 며칠간 세부 사항을 조율해 내주 카이로에서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하마스 궤멸이라는 목표를 고수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이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나예의 후임인 신와르 역시 강경파로 휴전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막는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대한 통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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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용)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8. 19. 03:00
(龍)용룡 (籠)대바구니롱(壟)언덕롱 (聾)귀머거리롱 (寵)사랑총 (襲)습격할습(龍)용룡은 몸을 세우고 꿈틀거리며 나는 (籠)대바구니롱는 대조각이 용처럼 구부려 만든 (壟)언덕롱은 흙이 용모양의 언덕 (聾)귀머거리롱은 용트림 큰 소리에 귀가 먹은 (寵)사랑총은 집에 신성한 용을 대하듯 (襲)습격할,이어받을 습은 용이 옷을 입고 공격하는 1. 恐龍(공룡,두려울공,용룡) 臥龍(와룡,누을와) 2. 籠球(농구,대바구니롱,공구) 籠城(농성,성성) 3. 壟斷(농단,언덕롱,끊을단) 4. 聾啞(농아,귀머거리농,벙어리아) 5. 恩寵(은총,은혜은,사랑총) 寵愛(총애,사랑애) 6. 被襲(피습,당할피,습격할습) 踏襲(답습,밟을답,이어받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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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8. 16,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8. 16. 03:24
1. 1. 815 각계 1천인 선언, 현정부는 친일 역사쿠데타를 멈춰라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종교시민사회는 광복절을 앞두고 해결되지 않는 식민지배 못하고 있다며 현정부의 대일외교를 규탄하고 나섰다. 사회단체는 현정부의 대일외교를 자발적 친일 매국 외교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 3자 변제안으로부터 시작해 독도 영유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일본군 위안부,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문제 등을 모두 친일적 시각에서 수용해오고 있단 비판이다. 특히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가교육위원장, 진실화해위원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국사편찬위원장에 이어 독립기념관장까지 주요 국책기관들을 친일 식민지 근대화론자들 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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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3) 인생과 사랑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8. 16. 03:06
인이라 마음 속에서 혼연히 남을 사랑하게 됨을 뜻한다. 이와 같이 남을 좋아하면 복을 받게 되고, 남을 미워하면 화를 당하게 된다. 그것은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데서 생기는 것이며 그 보답을 바라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최고인 인을 행하는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것이다 => 한비자 마음보다 더 잔인한 무기는 없다 => 장자 배부른 다음에 음식을 생각하면 맛의 유무를 구별하기 힘들고 색을 쓴 다음에 음사를 생각하면 이성에 대한 감각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사후의 뉘우침으로 앞으로 다가올 일의 어리석음을 깨뜨린다면 그 본성이 자리 잡힐 것이요, 행동에 올바르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 홍자성 금슬 좋은 부부는 서로 즐기며 음란하지 아니한다 => 공자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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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子相隱(부자상은)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8. 14. 03:26
夫子相隱(부자상은) - 아비부, 아들자, 서로상, 숨길은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죄를 숨겨준다는 뜻이다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말이다. 초나라의 정치가 섭공이 어느날 공자에게 자랑하듯 말했다. 우리 마을에 몸가짐이 바른 자가 있으니 그 아버지가 양을 훔치자 아들이 그것을 고발했습니다. 섭공의 말에 공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버지는 아들의 위해 숨겨주고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숨겨주는 속에 오히려 정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게 우리 마을의 도리라고 공자는 말했다. 공자는 인륜이 땅에 떨어진 당대의 상황 속에서 가족 중심의 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다. 공자가 볼 때 앞의 것을 자이고 뒤의 것은 효다. 장자 도척편에는 직궁이 아버지를 고발하고 미생이 물에 빠져 죽은 것은 믿음의 우환이다라고 되어 있다 반면 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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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8. 14,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8. 14. 03:12
1. 미 대선 마지막 퍼즐 큰 바위 얼굴 찾기....자수성가 밴스 vs 동네 아저씨 월즈큰 바위 얼굴 찾기 경쟁, 역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러닝메이터를 고르는 일이 늘 그랬다. 사람들이 모두 인정할 만한 성품과 역량을 갖추었지만 튀지 않고 겸손하며 대통령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단편소설에 나오는 큰 바위 얼굴이 소유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항상 중요하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JD밴스 상원의원은 대표적인 흙수저 백인 엘리트다. 밴스는 러스트벨트인 오하이오 미들타운에서 태어나 백인 노동자 서민층의 절망과 좌절을 온몸으로 겪는 가정에서 오갈 데 없이 자랐다. 미 해병대에서 5년간 복무하고 제대군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예일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된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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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없는 칭찬보다 무고한 비난이 낫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8. 13. 03:33
뜻을 굽혀 남의 환심을 사느니 내 행동을 곧게 하여 남의 미움을 받는 것이 낫다. 좋은 일을 한 것도 없이 남에게 칭찬을 받느니, 나쁜 짓을 하지 않고도 남에게 비난을 당하는 편이 낫다 미국 아칸소주의 수도인 리틀록에서 심각한 인종분쟁이 발생했다. 백인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흑인학생들의 등교를 막았다. 연달아 발생하는 흑백간의 무력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다 도시는 순식간에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때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장관에게서 보고를 받았다.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직접 그곳으로 가겠소 아이젠하워는 위험을 무릎쓰고 혼자서 마을로 들어갔다. 그리고 한 흑인 학생의 손을 잡고 유유히 학교로 걸어 들어갔다. 대통령의 손을 잡고 교문에 들어가는 흑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