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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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상대로 에도시대부터 성장한 일본이 발전한 이유는 무엇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4. 4. 4. 03:08
서독 다음으로 미국의 경제 패권을 위협하기에 이른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 패망이후에 1950년대에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수준까지 경제 부흥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전쟁의 영향도 있었다. 1964년 이후에 반세기에 걸쳐서 흑자가 지속된다. 이는 미국을 상대로 무역 흑자를 가져오고 1971년 미국은 대일 무역적자가 32억달러에 이른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 패배쯤인 1971년에 달러와 금 태환을 정지시킨다. 닉슨쇼크라고도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에서는 미국이 군사력으로 일본을 굴복시켰으나 20년 후 일본은 경제력으로 미국에 커다란 타격을 안겼다. 이후 미국은 경제면에서 깐깐한 태도로 일본을 대하게 된다.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마찰이 시작된 것이다. 이 무역마찰은 미국이 일본에 수출을 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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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眼視(백안시)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3. 03:02
白眼視(백안시) - 흰백, 눈안, 볼시 눈을 희게 하고 본다는 말로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는 행동 또는 눈빛이다 위진남북조시대 정시 이후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이때 사마씨가 권력을 잡아 위나라는 명색일 뿐 망한 거나 다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식인들은 세상을 피해 숨어 살면서 현실을 초월할 수 있는 노장사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초현실적인 이야기나 하는 현담 풍조가 성행하고 죽림칠현이 나왔다 이 죽림칠현 가운데 완적이 백안시와 관련이 있다. 진서 완적전을 보면 완적은 건안칠자의 한 사람인 완우의 아들이다. 완우가 조조 밑에 있었기 때문에 완적은 사마씨 집단에 대한 반감이 강했지만 어찌할 수 없어 술과 방종한 생활로 소극적인 반항을 했다 그는 예교에 얽매이는 지식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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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잔꾀가 부질없음을 알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4. 2. 03:35
지조 있는 선비는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하늘이 알아서 찾아가 그 마음을 열어 준다. 간사한 사람은 불행을 피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하늘은 그 애쓰는 안으로 찾아가 넋을 빼앗는다. 하늘의 힘이란 얼마나 놀라운가 그러니 사람의 잔꾀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봉이 김선달이 전국을 떠돌 때 , 장사로 돈을 벌어 양반양세를 하던 어떤 사람이 김선달을 사위로 삼아 양반이 되는 잔꾀를 생각해냈다. 그는 김선달을 끌 듯이 집으로 데려와 술을 먹이고 딸과 혼인합방으로 몰아넣었다. 어떨결에 장가를 가게 된 김선달은 황당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이 상황에서 도망치기로 했다. 그러나 술에 취했어도 혼인은 혼인이니 도망칠 명분이 여의치 않았다. 며칠 후 이른 아침 김선달은 짐을 꾸려 집을 나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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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에 맞선 코끼리 부대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동물 2024. 4. 2. 03:18
현존하는 가장 큰 육상동물은 코끼리다. 힘과 지혜, 권위의 상징이다. 코끼리는 코를 이용해 물건을 집고 앞니가 자라 생겨난 엄니는 방어, 땅파기 등에 쓰이며 커다란 두 귀는 신체의 열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존하는 코끼리는 세 종이 있다. 가장 큰 녀석은 아프리카코끼리로 몸무게가 6톤에 달하며, 어깨까지 키가 3m가 넘는다. 2010년 개별 종으로 분류된 아프리카둥근귀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보다 약간 작다. 아시아 코끼리는 대개 4톤 가량의 몸무게에 인도아대륙 및 동남아시아에 서식한다. 기원전 3000년대 말 인도아대륙 북동부에서 발원한 인더스문명에서 인간이 코끼를 길들인 최초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 코끼리는 지능이 높아 훈련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끼리는 가축화하기는 힘들다. 임신기간이 22개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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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다음)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4. 1. 03:30
(亞)다음아 (啞)벙어리아 (堊)백토악 (惡)악할악, 미워할오 (亞)다음아은 부족한 두 곱사등을 본따 (啞)벙어리아는 입이 정상인이 아닌 다음의 (堊)백토악는 다음 가는 흙이 (惡)악할악, 미워할오는 다음을 생각하는 마음이면 1. 亞流(아류,다음아,흐를류) 亞熱帶(아열대,더울열,띠대) 2. 聾啞(농아,귀먹어리농,벙어리아) 啞然失色(아연실색,그러할연,잃을실,빛색) 3. 白堊館(백악관,흰백,백토악,객사관) 4. 惡童(악동,악할악,아이동) 惡用(악용,쓸용) 憎惡(증오,미워할증,미워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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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인간 본성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3. 29. 03:01
폭군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 자기 정열의 노예가 되는 것이 더 모진 운명이다 => 스토바에우스 위대한 업적치고 열의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 => 에머슨 선의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실제적인 힘이다 => C.F.도울 무한한 선은 무한히 넓은 팔을 갖고 있어서 그에게 돌아가는 것은 뭐든지 받아들인다 => 단테 선은 특수한 종류의 진리요, 아름다움이다. 아울러 선은 인간행위에 있어서의 진리이며 아름다움이다 => H.A오우버스트리스 이름 모를 착한 사람이 해 놓은 일은, 땅 속에 숨어 흐르면서 남 몰래 땅을 푸르게 해 주는 수맥과도 같다 => T. 칼라일 착한 것보다는 아름다운 것이 좋지만 악한 것보다는 추한 것이 더 낫다 => 오스카 와일드 백색은 흑색을 중화시킬 수 없고, 인간의 선은 악을 보상하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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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기원, 발효주와 증류주는 도수를 기준으로 나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술의 세계 2024. 3. 28. 03:33
인간이 술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에 술 취한 원숭이 가설이 있다. 수백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이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할 때 발효되어 알코올 성분이 있는 과일들을 우선 골라 먹었기 때문에 현생 인류가 술을 즐기게 되었다는 설이다. 미 대학 연구팀이 파나마제도에 살고 있는 검은손 거미원숭이가 먹고 버린 과일의 잔여물을 수거해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과일 대부분이 1-2%정도의 알코올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간의 알코올 소비 습관이 술 취한 원숭이 가설에 상당한 근거를 두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최초의 술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었다 인간은 단지 발견한 것뿐이다. 한편 술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당분과 당분을 알코올로 만들어주는 효모만 있으면 된다. 자연에서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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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 69, 70장) 적이 없다는 것 / 이해하지 못하는구나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3. 28. 03:28
용병술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나는 과감한 주체가 되기보다는 객체가 되며 과감한 일촌의 전진보다는 일척을 후퇴한다 이것은 진용을 갖춰 싸우려고 하나 펼쳐진 진용이 없고 팔을 걷어붙이고 겨루려 하나 부딪칠 팔뚝이 없고 무장을 하고 싸우려 하나 물리칠 병사가 없으니 끌고 와서 대적하려 해도 적으로 상대할 만한 대상이 아예 없는 꼴이다 화는 적이 없는 것만큼 큰 것이 없다 적이 없다는 것은 나에게 있는 보배가 없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비슷한 힘의 군대가 서로 겨룰 때는 자애로운 자가 이긴다 내말은 이해하기는 아주 쉽고 행하기도 아주 쉬운데 세상에서는 이해하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하는구나 말에는 종지가 있고 실천 방안에는 근거가 있음에도 그러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나를 이해하지 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