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1,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9. 11. 03:23
1. 오염수 방류 인근 삼중수소 하한치 초과 검출....바다 변화 시작됐다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 뒤 인근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에 변화가 시작됐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정밀분석한 결과 모니터링 대상이 된 여러지점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삼중수소 농도가 관측된 것이다. 원전 3km 이내의 총 6곳에서 리터당 1~1.5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 바닷물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느 한곳에서는 하한치 초과하는 2.6베크렐이 검출되었다. 속보치에 이어 정밀 분석치에도 삼중수소 농도의 변화가 나타나자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인정했다. 다만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자체 판단 기준인 리터당 350베크렐보다 낮으며, 세계보건기구의 식수 기준인 리터당 1만 베크렐보다 낮아 안전하다는 것이다. 다만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다의 변화가 시작된 만큼 일각에선 향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접한 지역인 미야기현 주민 약 150명은 8일 국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시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고 어업관계자들의 생업이 회복하기 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2. 해수면 온도 ↑....초대형 가을 태풍 올까 ?
기후 변화가 인해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오르면서 가을 태풍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가을 첫 태풍인 13호 윈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윈왕은 8일 오후 3시 태풍으로 격상됐는데 9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열대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평년보다 0.1-1도 가량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수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기 온도보다 느리게 오르는 바닷물 온도는 9월에 정점을 찍는데, 가을에 발생한 태풍이 시간차를 두고 달궈진 해수면을 지나면서 수증기를 머금고 몸집을 더 키우게 되는 것이다. 태풍의 발생빈도는 한여름보다 가을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8월엔 0.7개, 9월 1.1개로 가을 태풍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 과거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가을 태풍은 심각한 피해를 남기기도 했는데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매미도 8월말에서 9월 중순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높은 온도를 가진 해수면 상에서 다수의 태풍 씨앗이 기류와 만나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3. 미군, 징집대상 청년 77%가 마약 등으로 인한 부적격
미국이 보건, 교육, 정치 및 사회적 문제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적들에 맞서기 위한 신병 확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국방부에 의하면 17세부터 24세 사이 미국 청년 77%가 약물 남용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문제 과체중으로 인해 군대에 입대할 수 없는 부적격자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장 일반적인 결격사유는 과체중 11%, 약물 및 알코올 남용 8%, 의료 및 신체 건강 문제 7%순이었고 근래에는 정신건강과 과체중이라고 한다. 미 육군은 6.5만명 중 1.5만명, 해군은 3.8만명 1만명 공군은 2.7만명 중 3천명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또한 범죄 경력도 입대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며 청소년 중 10%가 전과 경력으로 인해 군입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허용한다면 340만명의 범죄 경력자들이 입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여기에 미국 경제가 수십년 만에 호황을 기록하면서 최저치를 보이는 실업률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실업률은 3.4%로 최근 2년 동안 80만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그리고 미군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감소하면서 기대감을 낮췄다고 지적했다. 911테러 공격 이후 69%로 하락하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장기전을 치른데 이어 2021년 참담한 철군으로 인해 비관적인 군 전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훼손되었다고 보고 있다
4. 중국, 수출 통제에 또 요소수 대란 ?....정부 걱정 안 해도 돼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 내 요소 비료 가격이 급등하자 비료 업체들에게 수출을 줄이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년전 벌어졌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석달 전 톤당 30만원 정도이던 중국 내 요소 선물 가격은 이번달 43만원으로 50%가까이 올랐다. 수출이 급증하며 재고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중국의 올해 요소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50% 넘게 늘었는데 7월에는 두배가 넘어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겨울 밀 농사를 위한 비료 비축기를 앞두고 가격이 오르자 중국 당국이 사실상 수출 통제에 나섰다. 중국 최대 요소 생산업체 중농그룹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출량을 줄이고 국내 공급을 뒷받침해 가격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당시처럼 국내에서 요소 대란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정부는 그러나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요소 수출 통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수입 다변화가 이뤄져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올해 비료용 요소 수입은 중동지역에서 50%이상을 수입하고 있고 중국은 17%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차량용 요소는 중국산 비중이 90%가 넘긴 하지만 현재 수입에 별문제가 없고 재고도 두달 치나 남아있다는고 한다
5. 독일매체 “김씨 왕조 75주년....딸 김주애, 유력 후계자 부각”
독일 매체는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열병식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씨 왕조 통치가 75년을 맞았다는 제하의 해설기사를 싣고 행사장에 김정은(39)국무위원장 옆에 누가 서는지가 주요 관심거리인데 특히 딸 김주애(11)가 등장할지 여부라고 짚었다. 실제로 김주애는 8일 저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작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에 김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애는 2022년 11월 미사일 시험발사 때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주요 행사에 부친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김주애가 북한 정권을 이끌어갈 후계자로서 김정은 위원장의 총애를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제시했다. 김주애는 김정은의 세 자녀 가운데 둘째로 알려진다며 김정은의 첫 아이가 남자라고 한다.
그러나 김주애가 부친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로 보여 공산주의 북한의 원수로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져왔다. 북한 정권의 3대 세습을 거론하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자신들의 씨족이 계속 통치할 것임을 확실히 하려고 후계자를 공개적으로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매체는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후계자는 큰 아들인 김정일이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사망했을 때는 셋째 아들 김정은이 첫째 아들 김정남, 둘째 아들 김정철을 제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김주애를 공개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북한 주민을 격려하고 체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려는 측면도 있다고 한 북한 전문가은 말했다
6. 판 커진 중고차....현대차, 롯데 출격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 지하 3층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캐스퍼가 품질 점검을 마친 신차급 중고차가 되었다. 현대차 기아는 오는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사업을 하려면 고객 시승과 수천대의 중고차를 보관할 오프라인 거점이 필요하다. 현대차 기아는 그중 한 곳으로 용인 오토허브를 택했다. 이곳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이기 떄문이다. 또 기아는 전북 정읍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다. 현대차그룹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것은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 규모는 30조원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거래량보다 신차보다 30%이상 많다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은 78만대이고 중고차는 101만대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 중고차로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중장기로 자사 중고차 가격을 방어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공급과 적정 가격에 형성된 중고차 매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중고차 신뢰도가 높아져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고차의 전반적인 잔존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 대여 사업을 하는 롯데렌탈도 중고차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마이카 세이브를 이달 중 선보인다. 3-5년간 장기 렌탈 후 반납한 준신상 중고차를 온라인 직접 계약 방식으로 렌탈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롯데렌탈은 2025년까지 온라인 거래용 중고차 5만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7. 엔 위안, 달러 강세에 다시 불안....위안, 2007년 저점 위협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7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저점을 새로 썼다. 달러 가치가 6개월 만에 최고를 찍은 가운데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2007년 이후 최고를 향해 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도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성장세 지속 및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부동산업계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다시 최고치를 쓴 것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의 지나친 하락과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고시 환율과 역환매조건부채권 등을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으며 국영 은행들은 달러화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중간 통화정책 차이에 따른 금리차 확대, 중국 경제전망 하향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으로서는 위안화 약세시 수출경쟁력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지만 과도한 위안화 약세는 자본의 해외 이탈 및 다른 국가들의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를 불러올 수 있다
8. 미 주도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출범....중 일대일로에 맞불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인도-중동-유럽을 잇는 에너지 수송로 연결 및 디지털 연결 구상이 미국 주도로 출범했다.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대륙간 교역과 청정 에너지 개발 및 수출 촉진의 통로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전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해저 케이블, 에너지 수송망, 통신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중동, 유럽을 철도, 항만과 같은 오프라인 수단을 통해 연결해 수소 등 에너지 수송과 무역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인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스라엘, EU 등이 동참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번 구상은 민주주의 진영에 속한 인도와 유럽, 이스라엘에 더해 중동에서 미국의 입김이 통하는 나라들을 하나로 묶어 중국 주도 일대일로에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9. 일, 달 착륙선 슬림 발사....세계 5번째 달 착륙선 되나
일본이 7일 착륙선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이름이 슬림인 이 착륙선은 내년 초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인데 성공하게 되면 일본은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 달 착륙국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흰 연기와 불꽃을 내뿜으며 로켓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발사체 H- IIA 47호가 오전 8시 42분 이륙했다. 47분 뒤 슬림이 분리되면서 궤도에 올랐다. 로켓은 계획대로 비행 중이다. 로켓에 실린 달 탐사선 슬림은 높이 2.4m, 폭 2.7m 무게 200kg으로 매우 가벼운 편이다. 고성능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화상 인식 기술로, 달의 암석 구성을 조사할 예정인데, 지구 주위를 돌다가 빠르면 내년 1월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한다. 그동안 탐사선의 달 착륙을 모두 실패하였다
10. 매년 20억마리 생명체, 길고양이에 죽음....호주 정부 “전쟁선포”
호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수천 종의 토종 동물들이 길고양이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며 호주 정부가 길고양이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호주의 길고양이들이 매일 밤 600만 마리, 매년 20억 마리가 넘는 파충류와 조류, 포유류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주장했다. 호주 환경부에 따르면 길고양이는 지난 200년 동안 호주에서 멸종된 포유류의 2/3에 영향을 미쳤다. 또 그레이터 빌비(토끼 일종)나 주머니개미핥기, 길버트 포토루(쥐캥거루) 등 국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200종 이상의 종을 위협하고 있다. 길고양이는 호주에서 가장 파괴적인 침입 외래종이다. 이들은 토종 동물을 죽일 뿐 아니라 토종 포식자와 먹이를 놓고 경쟁하며 질병을 옮기는 등 매년 16조원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협의한 사안은 애완 고양이의 야간 외출 통금시간을 정하는 것과 중성화 요건, 가구당 고양이 수 제한 등이다. 또 호주 정부는 길고양이에게 독성 젤을 뿌려 죽이는 도구를 도입하고 새로운 포획 기술을 개발해 붙잡은 고양이를 안락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11. 허리 문제로 오인 쉬운 고관절 질환, 감별 방법은....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뼈(대퇴골)를 잇는 관절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다.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연골 손상 같은 퇴행성 변화나 외상 위험이 있다. 문제는 고관절 질환을 허리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고관절 질환은 특히 척추질환과 헷갈려 감별을 잘 해야 한다. 보통 움직일 때 더 아프면 고관절 문제, 특정 자세에서 더 아프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관절은 그 기능이 움직임이기 때문에 첫발을 내딛는다든지 움직일 때 아프면 고관절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반면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은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신경이 눌리면서 허리가 아프다든지 다리가 저리다든지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관절 질환은 근골격계질환 중에서 많은 빈도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척추 쪽 진료를 받다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것은 고관절 주변 점액낭염이다. 고관절을 싸고 있는 물주머니로 쿠션 역할을 하는 점액낭이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운동 외상으로 고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 힘줄 근육이 손상되고 석회가 쌓이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석회성건염이 대표적이다. 좀더 심각한 질환으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있다. 고관절은 허벅지뼈 끝인 대퇴골두와 대퇴골두를 덮고 있는 비구로 구성돼 있다. 대퇴골두에 혈행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막혔을 때 괴사가 올 수 있다. 그 원인이 알코올로 일주일에 소주 10병 정도 20년을 마시면 발생 위험이 높다
12. 중국인이 싹 쓸어다 먹기 시작....황제과일 판매 400% 늘었다
과일의 황제라 불리는 두리안이 최근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중국인이 두리안을 찾게 되면서 세계 두리안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400%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편 8조원 규모의 두리안을 수입한 중국이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 세계로 수출되는 두리안의 약 90%가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에서 생산되며 이는 7년 전의 60%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 두리안 수출의 99%는 태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중국 수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고급 열대 과일 두리안은 과일의 황제라고 불리지만 호불호가 엇갈린다. 특유의 냄새가 지독한 탓에 일부 호텔에서는 투숙 중 두리안 취식을 금지하는 곳들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두리안 한 통의 영양가가 닭 세 마리와 같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박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도 두리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에서도 두리안이 생산됐다. 남중국해의 휴양섬 하이난섬에서 재배한 두리안이 지난 7월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13. 이스라엘 사해 인근 동굴서 1900년전 로마시대 검 발굴
이스라엘 사막 동굴에서 1900년 전 로마 제국에 저항했던 유대인들이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4점의 검이 발굴됐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이 검들이 기원후 130년대 로마제국에 대항한 유대인의 3차 반란때 로마군으로부터 노획해 동굴 속 바위틈에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발굴된 검들 가운데 3점은 길이가 63㎝로 로마시대 기병이 쓰던 양날 칼 스파타와 유사하고 나머지 한점은 길이가 45㎝로 고리 모양의 파멀(칼자루 끝의 동그란 부분)이 있다. 나무로 만든 칼집에 들어있던 검은 여전히 칼날이 서 있을 만큼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하였다.
14. 갑옷 입고 두 눈 부릅....사찰 지키던 사천왕상 8건, 보물 된다
사찰 입구에서 부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천왕상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전남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충남 공주 마곡사, 충북 보은 법주사, 경북 김천 직지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강원 홍천 수타사 등 사찰 8곳의 사천왕상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천왕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고 있다고 여기는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을 뜻한다. 사천왕상은 중심 불당으로 진입하기 전인 천왕문에 두는데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각각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으로 부른다 보통 갑옷을 입고 보검 등 정체성을 드러내는 물건을 손에 들고, 눈을 부릅뜬 채 입을 벌려 악귀 등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듯한 독특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국내에서는 보물인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등 3건을 포함해 약 20건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8건은 모두 17세기에 만들어진 사천왕상이다
15. 늦더위에 열대야까지....가을 날씨는 언제부터 ?
9월에 접어들었지만 낮에는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비가 내리며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씨는 9월 하순부터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9월 초반 기온만 보면 아직은 가을이 아닌 여름에 가깝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면서 서울 낮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넘어섰다. 특히 주 초반에는 88년만에 9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동풍이 불며 태백산맥 서쪽 지역에 고온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야 발령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었다. 이번주에는 기온이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준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고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하지만 기상학적인 가을 기준 일 평균 20도 미만과는 차이가 있다. 남쪽에서 접근하는 열대 요란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습도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가에 의하면 쾌청한 날씨에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는 9월 하순부터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가정의학과 교수는 환절기에 차고 건조한 날씨가 되면 우리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도 점막이 마르게 되면서 감기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며 목과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조언한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5, 금 ) (2) 2023.09.15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13, 수 ) (1) 2023.09.1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8, 금 ) (1) 2023.09.08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6, 수 ) (2) 2023.09.06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9. 4, 월 ) (5) 202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