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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2025.2.14,금)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2. 14. 03:00
1. 이러다 젊은이들 다 떠난다.....멸종위기 경고받은 한국 제 2의 도시인구 유출 문제를 겪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출생율이 다른 대도시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인구재앙이 우려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적했다. 부산은 산, 해변, 영화축제 등 매력과 자산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도시지만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인 한국에서 다른 광역시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20세기 이후 무역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젊은이들의 이탈로 인해 더 빨리 고령화되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의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부산의 운명이 바뀌었다며 인구 유출의 원인으로 국가 경제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지적했다. 수도 서울이 국가 경제를 중앙집권하며 통제력을 강화함에 따라 이런 추세가 가속했다는 것이다. 한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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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4) 인간관계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5. 2. 14. 03:00
저 아름다운 가죽을 지닌 여우나 표범이 깊은 숲속에 살면서 바위굴에 엎드려 있는 것은 고요함을 택하기 때문이요, 밤에 돌아다니고 낮에 숨어 있는 것은 경계하기 때문이며, 굶주림에 시달려도 인가에서 떨어진 강호에서 먹이를 구함은 안전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심하는데도 그물이나 덫에 걸림을 면치 못함이 어찌 그들에게 죄가 있어서겠는가 오로지 그 가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 장자 이 세상에서 방관자보다 더 보기 싫고 얄밉고 비열한 자는 없다 => 양계초 내 사람을 대함에 있어 누구를 흉보고 누구를 칭찬하랴. 그러나 어떤 이를 칭찬할 경우에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본 다음에 한다 => 공자 아첨을 잘하는 자는 충성하지 않고 바른 말을 잘하는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 => 정약용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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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과 낚시로 잡는 목포 먹갈치와 제주 은갈치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어류 2025. 2. 13. 03:00
갈치는 농어목 갈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동중국해, 제주도, 남해에서 서식한다. 바닷물이 차가울 때는 제주도 남쪽에서 생활하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남해로 올라온다. 제주도에서는 1년 내내 갈치잡이가 이루어지며, 남해안에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잡는다. 여름에 산란해 1년에 30-40센티미터 정도 자라 4년이 지나면 1미터에 이른다. 좋아하는 먹이는 멸치, 정어리, 전어, 오징어, 새우 등이다. 다 자란 갈치는 밤에는 바다의 심층에 머물다 낮에 수면으로 올라와 먹이활동을 한다. 이빨이 날카로워 조심해야 한다 어린 갈치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산다. 갈치 낚시를 할 때 멸치 새끼를 잘라 미끼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족의 꼬리를 먹는다고 해서 친한 사람들이 서로를 비방할 때 갈치가 갈치 꼬리를 문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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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들-38) 유월이 오면 / 그녀는 유령이었네 / 도움말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시 2025. 2. 13. 03:00
유월이 오면 나는온종일 향긋한 건초더미 속에내 사랑과 함께 앉아산들바람 부는 하늘에흰 구름 얹어놓은눈부신 궁전을 바라보련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나는 노래를 지어주고아름다운 시를 온종일 부르리다남몰래 내 사랑과 건초더미 속에 누워 있을 때인생은 즐거우리라 내 눈길에 처음 반짝이고 띄었을 때그 여인은 환희의 유령이었네한순간의 장식을 위해 불쑥 튀어나온사랑스런 유령 사려 깊은 자세로 살아가는 여인삶과 죽음 사이로 걸어가는 여행자흔들림 없는 이성과 조화로운 의지통찰력과 재능을 지닌 여인고귀한 품성과 신의 계시를 따라 태어난완전한 여인경고하고 위로하며 지배하는 여인그러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천사 같은 빛으로찬란한 빛을 발하는 유령이었네 내 말을 잘 듣게, 여보게들태어난다는 것은 괴로운 일죽는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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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2. 12,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2. 12. 03:00
1. 종족 광물 얽힌 30년 분쟁의 늪....3차 콩고전쟁 위기 치닫나지난 1월 27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동부 최대 도시 고마에 엠 23 반군이 입성하고 남부로 공세를 펼치면서 아프리카 대륙 동남부 전역으로 위기가 번지고 있다. 반군과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의 전투 와중에 수천명이 숨지면서 방치된 주검들로 전염병이 번지고 기아도 겹치며 수십만명의 난민이 발생해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방의 식민지배에 뿌리를 둔 종족 등 정체성, 자원, 주변 외세의 개입 등에 의한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분쟁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반군 엠 23은 1994년 르완다 대학살에 뿌리를 두고 있다. 르완다에서 발생한 투치족 대학살에 가담한 후투족 일부가 이웃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도망친 뒤 르완다민족해방민주군이 결성됐다. 콩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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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의 유래와 풍습은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5. 2. 12. 03:00
설날 이후 처음 맞은 보름날로 상원 혹은 烏忌일이라고 한다. 어쩌보면 조상들은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던 명절로 보통 그 전날인 14일부터 행하는 여러 가지 풍속들이 있다. 원래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이었으며, 이시기에 빚 독촉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 옛날에는 정월 대보름 이튿날을 실질적인 한해의 시작으로 여기지 않았을까 하는 설도 있다. 또한 세배를 드릴 수 있는 미지노선이기고 한다. 이날에는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 등을 먹으며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빈다. 또한 고싸움, 석전과 같은 행사와 다양한 놀이를 하였다 정월 대보름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 중에 사금갑이 있다. 원전은 삼국유사 소지왕 이야기다. 신라시대 임금 소지왕이 정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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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과 시기, 질투를 다스리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2. 11. 03:00
뜨거웠다 차가웠다 하는 변덕은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더 심하고, 질투와 시기하는 마음은 남들보다 육친 간에 더욱 심하다. 만약 이때 냉철한 마음이나 평정한 마음으로 제어하지 않는다면, 거의 번뇌의 가운데 앉아 지내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다. 플로렌스에서 온 참사관들은 당시 이탈리아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플로렌스의 대형 홀을 장식할 그림을 부탁했다. 그리고 아울러 당시 아직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젊은 무명화가 미켈란젤로의 소문을 듣고 그에게도 역시 그림을 부탁했다. 레오나르도의 작품은 과연 그의 천부적인 재능과 명성에 걸맞는 만큼 화려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았을 때, 플로렌스의 참사관들은 입을 딱 벌리고 말았다. 그의 그림 속에는 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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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뒤편에서 일어난 치열한 경제 전쟁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경제 2025. 2. 11. 03:00
냉전은 군사적 대립이외에 커다란 경제적 문제가 있었다. 냉전은 미국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드는 구조였다. 1950년대에는 군사비가 미국 국가 예산의 70% 가까이 차지했던 시기도 있었으며 냉전 시기를 통틀어 매년 30%의 안팎의 군사비를 치렀다. GDP 대비로 따지면 1950년대와 1960년대 20년간 GDP의 10% 안팎에 상당하는 군사비를 지출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의 20년간에는 5-10%정도의 군사비를 지출했다. 참고로 지금은 3-4%다. 비용 규모로 보자면 미국은 냉전 중이던 약 반세기 동안 계속해서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셈이다. 또한 냉전은 미국에 군사비 이외에도 타국을 지원하는 데 필요하기도 했다. 특히 이집트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소련에게서 아스완하이댐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