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盲人瞎馬(맹인할마)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3. 4. 5. 03:10
盲人瞎馬(맹인할마) - 장님맹, 사람인, 애꾸눈할, 말마
장님이 외눈박이 말을 탄다는 말로 대단히 위험함을 뜻한다
세실신어 배조편은 조롱과 조소를 통해 풍자하는 일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동진 시대에 살던 고개지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박학하고 재치가 있었으며 특히 인물화에 뛰어난 육탐미, 장승요와 함께 남조의 3대 화가로 손꼽히기도 한다. 하루는 참군 은중감의 집에서 환현과 담소를 나누게 되었는데 화제는 자연계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다 문득 각기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기로 했다
환현은 먼저 이렇게 말했다. 창끝으로 쌀을 일고 칼끝으로 불을 때서 밥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은중감이 말했다. 백살 먹은 늙은이가 마른 나뭇가지에 오르는 것입니다. 다음은 고개지 차례였다. 그런데 옆에서 조용히 앉아 있던 어느 객이 이렇게 말했다. 장님이 외눈박이 말을 타고 캄캄한 밤에 깊은 연못가에 가는 것입니다. 당시 은중감은 눈을 다쳐 한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말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외쳤다. 그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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