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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母斷機(맹모단기)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3. 3. 29. 03:53
孟母斷機(맹모단기) - 맏맹, 어미모, 끊을단, 베틀기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말로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뜻으로 어머니의 교육열을 보여준다 맹모단교지교의 줄인 말이다
부인의 유형을 일곱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한 유향의 열녀전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 철학자 맹자는 왕도 정치와 인의를 존중하여 성선설을 주창한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다. 맹자가 유학자로서 태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홀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맹자는 학문에 전념하려고 집을 떠나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기별도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맹자의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을 보고 기뻤지만 그 감정을 마음속 깊숙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다. 그때 어머니는 베틀에 앉아 길쌈을 하고 있었다
배움이 어디곳에 이르렀느냐 ? 그러저럭합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짜고 있던 날실을 끊어버리고는 이렇게 꾸짖었다. 네가 배움을 그만두는 것이 내가 이 베틀의 실을 끊어버리는 것과 같다. 맹자는 어머니의 이 말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다시 스승에게 돌아가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그리하여 훗날 공자에 버금가는 대유학자가 되었을뿐 아니라 아성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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