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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원래 치료시설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자선시설이라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의학 2022. 6. 22. 04:30
유치원 아이들도 병원이라고 하면 Hospital이라고 알고 있다. 최근에는 여기에 ist를 붙인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 환자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스피털은 라틴어 하스피탈레로 이는 숙소와 여관을 의미하였다. 요즈음 많이 사용하는 게스트 하우스와 비슷했다 하스피탈레는 고대 프랑스어를 거쳐 13세기 중반에 영어로 들어왔고 그 뜻은 가난한 자를 위한 숙소였다. 그리고 15세기 초반 하스피털은 가난한 자를 받아들이고 먹여주는 자선시설로 뜻이 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스피털은 병든 사람을 위한 장소가 아니었다. 하지만 하스피털이 병원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었을뿐 병원은 존재하였다. 그 역사는 2500년이 넘는다. 고대에는 신전이 병원의 역할을 대신했다. 당시 이집트 사람들은 신전에 가서 전문 치료를 받았다. 로마 제국은 기원전 100년경에 아픈 노예, 검투사, 병사들을 위한 치료시설을 따로 만들었다. 325년에는 제 1차 니케아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대성당이 있는 모든 도시에 병원이 설립되었다
중세도 종교시설에서 수도사와 수녀들이 치료를 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하스피털을 신의 숙소라는 의미로 오텔-디으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종교와 의료의 연관성을 잘 보여 주는 예이다. 1724년 런던에 설립된 첫 기부제 병원이 영어 단어 하스피털를 사용하였는데 오늘날의 병원의 의미와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난한 자를 위한 숙소였던 하스피털이 축재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옛날 박애를 표방했던 병원와는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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