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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도리를 따르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11. 29. 03:23
하늘의 도리를 따르는 길은 한없이 넓어서 거기에 조금만 마음을 두면 가슴속이 문득 넓어지고 또한 밝아진다. 욕망의 길은 한없이 좁아서 거기에 조금만 발을 들여놓아도 눈앞이 온통 가시덤불과 진흙탕으로 변해 버린다 어는 산속 깊은 곳에 작은 옹달샘이 하나 있었다. 그 옹달샘에는 말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숲 속의 동물들이 자주 들르곤 했다. 이 옹달샘에는 금붕어 두 마리가 살았다. 그런데 두 마리가 살기에는 조금 작은 옹달샘이었다. 그래서 그중 힘이 센 금붕어 한 마리는 생각했다. 에이 저놈 땜에 배불리 못 먹어. 저놈을 죽여 버리면 나 혼자서 실컷 먹으면서 잘 살 수 있을 텐데....이렇게 생각하고 아무도 몰래 약한 금붕어를 죽여 버렸다 아 인제 나 혼자 배불리 먹을 수 있겠구나 잘 되었다. 힘이 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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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물이다라고 말한 철학의 아버지가 된 탈레스와 물의 말속에서 의미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3. 11. 28. 03:41
동양 철학에서는 물을 비유의 대상으로 생각했던 것에 비해 서양철학에서는 물은 탐구의 대상이었다. 서양철학에서 최초로 물을 언급한 사람은 기원전 6세기 탈레스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철학의 아버지라고 추켜세운 인물이다. 이는 만물은 물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주장은 고대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기원전 6세기 사회는 신화가 지배했다. 사람들은 세상을 지배하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다고 믿었다. 가뭄과 홍수는 하늘에 있는 신이 노했기 때문이고 바다의 풍랑이 심한 것은 바다를 지배하는 신이 노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가뭄이 길어지거나 홍수가 심해져도 풍랑이 거세도 역병이 창궐해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노한 신을 달래기 위해 제를 지내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런데 탈레스가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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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1. 27,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1. 27. 03:56
1. 일본 정부, 위안부 항소심 패소에 강한 반발.....한국정부가 시정하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법원에 낸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 소송에서 23일 승소한 데 대해 일본정부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한국정부에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주권국가에 대해 다른 나라 법원이 판결할 수 없다는 국제관습법상 국가면제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일본정부로서는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한국 정부가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그동안 일본정부는 국가면제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소송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 소송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2021년 1월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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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바로 서고 싶다면 타인도 나와 같이 설 수 있게 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논어 2023. 11. 27. 03:33
자공 : 만약 백성에게 널리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한다면 어떻습니까 ? 어질다고 할 수 있습니까 ? 공자왈 : 어찌 어질다고만 하겠느냐 ! 분명 성스럽다고 하겠다 ! 요순도 그 일을 하지 못함을 걱정했다. 무릇 어진 사람은 자신이 서고 싶으면 다른 사람도 설 수 있게 하며 자신이 출세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을 출세하게 한다. 가까운 데서 취하여 깨우칠 수 있다면 어짊에 이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공은 천하의 백성을 구제해 모두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면 어짊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까 ?에 대해 공자는 어짊의 경지보다 더 높은 성스러움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요순임금과 같은 성인도 어짊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했다는 것이다. 또한 가까운 데서 취하여 깨우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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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11. 24. 03:49
어느날 사장이 말했다. 미스터 김은 항상 활짝 웃는 얼굴이네요. 하지만 이런 태도는 좋지 않아요 직업을 바꾸는 게 어때요 ? 네 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다구요 ? 매일 환한 미소로 고객을 접대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죠 ? 사장이 대답했다 여기는 장의사잖아요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이 아내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오늘 새로운 거래처에 다녀왔거든. 그곳에 있는 여자들과 비교하면 역시 우리 마누라가 훨씬 젊고 예뻐 ! 그러자 아내가 활짝 웃으며 물었다. 진짜 결혼 15년만에 남편한테 칭찬을 다 들어보네 그래 오늘 새로 뚫은 거래처가 어딘데 ? 남편이 대답했다. 응 양로원 당황 - 마려워 죽겠는데 화장실 안이 줄 선 사람들로 가득할 때 슬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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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3. 11. 24,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3. 11. 24. 03:16
1. 미 북 협상장 나오라 추가 제재 전망....궤도 안착 여부는 평가중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호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하며 협상장으로 나오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한 지역안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불안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된 기술을 이용했다며 백악관 안보팀이 동맹국과 긴밀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독자 제재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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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가장 적정한 상태를 추구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논어 2023. 11. 23. 03:38
공자왈 : 중용의 덕이 지극하구나 ! 백성 중에 오래 머무는사람이 드물다 공자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이다 하지만 중용을 따르는 백성들은 드물다. 중용의 뜻은 어떤 일을 할 때 앞서거나 뒤쳐지지 않고 중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중용은 어쩡쩡하게 중간에 머물며 이해타산을 따지는 기회주의가 아니다. 진정한 중용의 도는 가장 적절하고 편안한 상태로 다가서기 쉽지 않은 경지이다. 심지어 공자도 자신이 중용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진정으로 중용에 이른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용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그저 중간 즈음에 머무는 것이 중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보수적이고 안일한 태도이다 중용은 어쩡한 태도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