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杯中蛇影(배중사영)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1. 10. 03:17
杯中蛇影(배중사영) - 잔배, 가운데중, 뱀사, 그림자영 술잔 속의 뱀 그림자로 스스로 미혹된 상태에서 쓸데없이 의심하고 걱정하는 것을 비유한다 진서 악광전을 보면 진나라에 악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학문에 전념하여 훗날 하남의 태수에 임명되었다. 악광에게는 절친한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한동안 만날 수가 없었다. 그는 친구에게 무슨 변고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며 찾아갔다. 며칠 만에 만난 친구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친구는 저번에 자리를 마련한 적이 있지 술을 막 마시려는데 술잔 속에 뱀이 보여 기분이 나빴는데 마시고 나서 그 뒤에 병이 들었네 악광은 이상한 일도 다 있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지난번 일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때 친구와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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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화염방사기 그리스의 불를 만들었던 나프타에 대해아들을 위한 인문학/기름의 세계 2024. 1. 9. 03:59
고대 로마 제국의 후계국가였던 중세 유럽의 동로마 제국은 기묘한 비밀 무기를 가지고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물리쳤다. 그것은 물에서도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올랐던 화염방사기인 이른바 그리스의 불이었다. 그리스의 불은 역청과 나프타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서기 476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함으로써 로마 제국의 계승국가는 동로마 제국만 남았다. 동로마 제국은 발칸반도와 북아프리카, 소아시아와 시리아 등 로마 동쪽의 영토 대부분을 지배하였다. 하지만 633년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들이 세운 이슬람 제국이 세계 정복에 나서자, 동로마는 불과 40년만에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대부분을 이슬람 제국한테 빼앗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674년에는 10만명의 이슬람 대군이 동로마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러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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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맑게 깨어 있으면 도둑도 감화시킨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1. 9. 03:00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은 외부의 도둑이지만, 정욕과 물욕은 내부의 도둑이다. 한 사람의 주인 되는 마음이 맑게 깨어서 방안에 의젓이 앉아 있으면, 도둑들도 문득 변하여 한 집안 식구가 될 것이다 미국의 수도가 워싱턴으로 결정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당시 워싱턴은 아직 도로포장이 되지 않아 비가 오면 도시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다. 도로를 널빤지를 깔아놓아 겨우 한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였다. 어느날 평소 라이벌 의식이 강했던두 하원의원이 좁은 길에서 마주쳤다. 성격이 급하고 직설적인 란돌프 의원은 팔짱을 낀 채 버티고 서서 그레이의원을 향해 독설을 퍼붓었다 나는 악당이나 위선자에게는 길을 비켜주지 않소 그러자 예의바른 그레이 의원이 정중하게 인사한 후 말했다. 나는 악당에게는 언제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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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 8,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 8. 03:41
1. 한반도 전쟁 거론한 러 장관....왜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북한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영국 국방부 장관의 비판을 두고 “그가 맹비난한 이유가 한국이기 때문에 우리는 영국이 소위 유엔군의 일원으로 기여한 한반도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회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식민지 제국이었다면서 그와 관련한 범죄 역사가 기록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국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여러 차례 위반해왔다면서 이라크 침공도 그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영국이 신식민지 행동으로 유고슬라비아 침공 참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시리아 폭격 등에 나섰다면서 지금은 분쟁 지역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 모든 결의를 위반해 우크라이나 정권에 치명적 무기를 제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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匕(비수)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1. 8. 03:06
(匕)비수비 (叱)꾸질을질 (尼)여승니 (慈)사랑자 (滋)붙을자 (嗞)자석자 (匕)비수비는 비수를 본떠서 (叱)꾸질을질은 비수같이 입으로 말하니 (尼)여승니은 몸의 머리털을 비수로 깍은 (慈)사랑자는 검게 타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滋)붙을자는 검은물이 몸에 (嗞)자석자는 검은돌처럼 생긴 것 1. 匕首(비수,비수비,머리수) 2. 叱責(질책,꾸질을질,꾸질을책) 叱咤(질타,꾸질을타) 3. 比丘尼(비구니,견줄비,언덕구,여승니) 4. 慈悲(자비,사랑자,슬플비) 仁慈(인자,어질인) 慈親(자친,어머니자,친할친) 5. 滋養分(자양분,붙을자,기를양,나눌분) 6. 磁石(자석,자석자,돌석) 磁極(자극,다할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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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휘 작가의 Another line, 통념에 맞선 비순응적 조화아들을 위한 인문학/미술 2024. 1. 6. 17:51
표상은 언제나 미완전한 속성을 지니는 현전에 관한 철학적 사고를 배경을 하고 그 결정체는 유동적이다. 내적 유발에 의한 행위의 표면적 반응은 정신적 현상으로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시각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철학이 개입되면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진다. 작가에게 행위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조형의 드러남이다. 선과 색을 포함한 재료 뒤에 숨어 있는 감각과 기호, 감정처럼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것들에 시각적 형태를 부여하는 절차이면서 미적 감각으로 걸러낸 심상의 모든 것이다. Another lin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 작품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근작에서 역시 자유분방함과 틀 없는 조형성을 통해 작가 자신에게 존재하거나 이미 존재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작가나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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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바다의 조미료인 설탕과 소금에 대해서 알아보면아들을 위한 인문학/맛의 세계 2024. 1. 5. 03:27
야생상태 그대로의 채소와 육류 생선에는 다양한 냄새와 맛, 특유의 개성이 있어서 맛을 조화시키는 것이 어려웠다. 좀처럼 마음에 드는 맛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 따라서 식자재의 본연의 맛을 끌어내면서 조화롭게 정리해 주는 조미료가 필요했다. 맛을 그려내는 것이고 맛의 미묘한 균형을 연출하는 것은 조미료이다. 조미료는 식탁이라는 극장의 훌륭한 연출가이다. 조미료는 미각을 세련되게 만드는 과정과 관련이 있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그 가짓수가 계속 늘고 있다. 미각은 단맛, 짠맛, 매운맛, 신맛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단맛과 짠맛이 기본이 되는 것이다. 인류는 다 썩어가는 식자재를 먹으며 조미료에 관한 지식을 축적해왔다 한편 달콤함은 인류에게 매혹적인 맛이다. 그러나 자연계에서는 매우 적다. 이런 이유에서 설탕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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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1. 5. 03:14
탐욕에서 근심이 생기고 탐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에서 벗어나면 무엇이 근심이며 무엇이 두려움이랴 => 법구경 폭군의 대표로 불리는 걸왕에게도 취할 만한 업적이 있었고, 성군의 으뜸으로 꼽히는 요임금에게도 실수가 있었고, 성군의 으뜸으로 꼽히는 요임금에게도 실수가 있었다. 추녀의 대명사로 불리는 모모에게도 좋은 점이 있었고, 미녀의 으뜸으로 치는 서시에게도 나쁜 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멸망한 나라의 법에도 추려 따를 만한 점이 있고 잘 다스려지는 나라의 기풍 속에도 비난할 만한 점이 있는 것이다 => 회남자 대저 걱정을 한다는 것은 창성하는 원인이 되며, 기뻐한다는 것은 망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승리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 공자 오로지 마음만을 기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