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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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5.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5. 04:29
오늘 루카 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다루고 있다. 이 사건은 세례자 요한의 탄생 예고 다음에 자리하는데 이러한 순서는 요한과 에수님의 관계를 설명한다. 구원 역사의 관점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준비하기 위해 파견된 이이다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은 하느님꼐서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두단계로 나누어 선포된다. 먼저 천사는 마리아에게 태어날 아기의정체성과 사명에 대하여 예고한다. 그 아기의 이름은 예수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 곧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그의 왕권을 누릴 것이다. 다음은 태어날 아기가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잉태는 성령께서 마리아 위에서 내려오시고 그분의 힘이 마리아를 덮음으로써 일어났다. 가브리엘 천사의 예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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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4. 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4. 03:13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신 예수님께서 이제 군중을 만나신다. 앞서 제자들과 만남에서 기도를 통하여 드러나는 아버지의 본질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면, 이제는 반대자와 빚은 갈등과 깊어지는 적대감이 핵심 내용이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는 기적을 보여 주시는데 이에 군중은 세가지로 반응한다. 먼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놀라워하지만, 이어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기적을 일으켰다고 비난하거나 표징을 요구한다. 이처럼 구마 기적은 한편으로는 신적 능력을 지니신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반대자와 논쟁을 벌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군중은 예수님의 기적을 지켜보고도 그가 누구이며 무엇을 행하였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다 예수님의 반대자는 예수님을 사탄의 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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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3.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3. 03:23
오늘 마태오 복음사가는 산상설교의 본론을 시작하면서 율법에 대한 기본 입장을 설명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를 완성하시러 아버지에게서 파견되신 분이시다. 그리고 율법을 해석하는 원리는 사랑의 계명이다. 따라서 사랑의 계명을 따르는 사람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과 질적으로 구분되는 그보다 더 큰 의로움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의 근본정신과 모순되지 않는다. 오히려 율법의 내용과 목적을 완성한다.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이는 작은 계명 하나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율법에는 중요한 계명과 가벼운 계명이 구분되는데 예수님은 이 모두를 실천하시라고 한다. 만약 가르치는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처럼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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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2.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2. 03:29
오늘 마태오 복음의 주제는 용서이다. 용서는 마태오 복음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로 에수님꼐서는 이미 산상 설교에서 용서에 대하여 가리치셨다. 베드로는 죄 지은 형제를 몇 번 용서해야 하는지 묻지만, 그의 질문에 예순님꼐서는 용서의 횟수는 제한할 수 없다고 답하신다 이어서 예수님꼐서는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를 통하여 무제한적 용서에 관한 가르침을 재확인하신다 제자들이 무제한적으로 용서해야 하는 까닭은 작은 이 하나도 잃지 않는 것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용서에 대하여 한계를 모르시는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용서로써 공동체와 화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죄지은 형제를 기꺼이 용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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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20. 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20. 02:55
오늘 루카 복음에서는 회개를 중심 주제로 말하고 있다. 특히 깨어 기다리라는 종말론적 위기에 대한 경고는 화해와 회개에 대한 촉구로 이어진다. 오늘 복음에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하여 회개가 강조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갈릴래아 사람들에게 행한 빌라도의 잔혹한 행위를 보고한다. 그들은 갈릴래아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일부 갈릴래아 사람들의 죽음이 예수님꼐서 이미 경고하신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신다. 마지막때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회개로써 열매의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루카 복음에서 회개에 대해서 말하고 있구나. 아마도 회개는 주님을 따르지 않고 인간 본능적 삶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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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19.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19. 03:04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한다. 즉 아브라함에서 시작하여 다윗을 거쳐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요약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로써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며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탄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이 부모는 야곱의 아들 요셉이고 그의 아내 마리아이다. 여기서 마태오의 예수님의 탄생이 성령으로 이루어진 사건임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요셉의 의로움은 무엇보다 그가 하느님의 계명, 곧 율법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엄격한 율법 준수만으로 그의 의로움을 규정할 수는 없다. 이보다도 약혼녀 마리아에 대한 사랑은 혼인하지 않은 여인이 임신한 경우 형법적 절차를 받도록 했는데 이런 규정을 넘어 포용하므로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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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18. 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18. 03:01
오늘 마태오복음 비유에서 포도밭은 이스라엘, 소작인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아들은 예수님, 주인은 하느님 아버지를 가리킨다. 포도밭 소작인에 관한 비유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두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 의미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시기하고 모함하였으며 정치적 상황으로 빌미를 만들어 예수님을 돌아가시게 하였다. 둘째 의미는 하느님의 초월적 능력이다.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에서는 일상적 현실을 파괴한다. 소작인들은 주인에게 주어야 할 소출이 있었으나 그것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주인이 보낸 종과 주인의 아들을 죽였다. 파괴된 현실은 지금 우리의 상황을 반영할 수도 있다. 오늘날 누군가 일상적 현실을 부정하고 거부하려고 한다면 그도 그 경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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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2. 3. 17. 목)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2. 3. 17. 03:22
오늘 루카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 그리고 아브라함이 등장한다. 부자와 가난한 의 현세적 모습은 대조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죽고 나서 종말적 역전을 경험한다. 가난한 이는 현세에서 돌보지 않고 힘겨운 삶속에서 살다가 죽은 뒤에는 아브라함 곁에서 영광과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된다. 가난한 이의 이름은 라자로는 하느님께 도우셨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엘리자르가 그리스어로 축약된 표현이다. 오늘의 비유는 재물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라는 가르침을 준다. 많은 재물을 가지면 타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물에 대한 강한 애착은 하느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바리사이들에게 하는 예수님의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