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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0. 3. 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0. 3. 05:17
예수님꼐서는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하여 혼인의 의미를 일깨워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들은 이제는 둘이 아니라 한몸이다. 하느님꼐서 맺어 주신 것들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혼인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를 따라 산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성경에 등장하는 첫 번째 부부는 암과 하와이다. 아담은 하와를 만나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하고 외친다. 이는 하느님께서 협력자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한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고 난 뒤, 하느님 앞에서 하와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앞에서 한말과 지금 이말이 같은 사람이 한 것으로 보이지 않다. 아담의 이말을 들은 하와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 ? 그에게 아담은 남편이 아니라 이른바 남의 편처럼 보였을 것이다. 인류의 첫 부부도 이처럼 현실적인 모습을 지녔다. 성경이 전해 주는 부부의 모습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맞이한 어려움을 하느님 안에서 함께 견뎌 내었다. 이렇게 성경은 하느님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혼인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때로는 남의 편 같고 때로는 부인하고 싶은 사람일 수 있겠지만 남편 그리고 아내는 하느님께서 보내 주시어 한 몸을 이룬 존재임을 기억하자. 우리 아들들아 너희들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겠지. 너희들은 결혼하의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여러 가지가 있겠지. 혼자 살면 외롭게 자식도 가지고 싶고 또한 경제적으로 서로 합치어 여유로운 생활도 하고 싶고, 그래 다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에서 말했듯이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은 후에 책임을 회피하면서 서로 감싸주는 사랑이 부족하였다고 보인다. 결혼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처럼 서로 인내하고 감싸주는 공감과 배려의 마음이 필요하다. 아빠도 과거에 엄마랑 무척 술 때문에 싸웠단다. 사람들과 어울려 술마시는 것을 너무 좋아하였고 술은 중독성이 있어 기분을 업시키니 더 먹고 싶어지고 엄마는 너무 많이 마신다고 하여 서로 의견 충돌로 많이 싸우기도 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다 나름 일리가 있고 단지 술은 기분을 업시키는 중독성이 있어 절제가 필요하겠다. 거기에 더해 아내에 대해 불가피하게 술을 마시게 된 이유 내지 절제의 약속 등 부부와의 설득작업이 필요하다가 보인다. 그래서 부부는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내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 상대방이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내가 물러날 것을 물러나고 아내에게 요구할 것은 요구하므로 합의점을 찾도록 해라. 설득을 통한 해법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말로써 상대방에 표현을 해서 내기분을 말해야 한다 오래 살았지만 내기분과 필요성을 아내가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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