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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8. 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28. 04:11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다는 말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을로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는다. 그러자 화가 난 야고보와 요한은 마치 구약의 엘리야가 적들에게 벌을 내린 것처럼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 라고 여쭌다. 주님께서는 그런 두 제자를 꾸짖으시고는 다른 마을로 발길을 돌리신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의 신비를 이루시고자, 사람들을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고자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꼐서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아직 당신의 사명을 이해할 때가 되지 않았음을 알고 계신다. 우리는 누군가를 대할 때 흔히 상대방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는 한다.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고, 거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때 상대방과의 관계는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메마르게 된다. 단비가 다시 땅이 촉촉하게 젖어 들 듯 좋은 관계를 유지한 방법은 예수님께서는 이럴 때 어떻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실까 ?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간다면 오늘 복음의 두 제자처럼 예수님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매정한 마음이 아닌, 자비롭고 사랑 가득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자비롭고 사랑 가득한 마음은 우리가 세상의 빛이며 소금임을 드러나게 한다. 우리는 세상 안에서 주님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에서처럼 너희들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 주님은 이럴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라고 하며 그 응답을 바라며 기도를 드리면 해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세상사는 별의 별 문제로 너희들은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이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과연 예수님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을까를 마음 속으로 물어보기 바란다. 우리 가족 모두가 성가족으로 태어나기 위해 항상 주님을 닮아가는 주님의 뜻을 물어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그러면 자비롭고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주님이 보시기에 사랑스러운 제자로 변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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