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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2.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22. 07:59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열두제자에게 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파견하신다. 그리고 길을 떠날 때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옷도 지니지 마라 하고 당부하신다. 가까운 곳으로 잠깐 여행을 갈 때도 짐이 많다. 먹을 것, 입을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충전기 등등...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져갔다가 꺼내지도 않고 도로 가져오기도 한다. 우리는 준비성이 투철한 사람들이다. 미래를 철저하게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생각이 다르신 것 같다. 제자들에게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신다. 복음을 전하는 여정은 우리의 여행과는 분명히 다르고, 세상 것에 애착을 보이면 이룰 수 없는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저하게 하느님의 은총만을 의지하라고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것 가운데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필요없는 짐일 뿐이다. 결코 제자들이 잘나서 예수님께 뽑혔고,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쳐 주는 능력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제자들의 사명은 오로지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과 힘은 주님을 따라 살아가기 위한 도구이다. 이웃과 나눔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가 간혹가다가 놀라운 능력이 발휘한 순간 내자신이 능력이 있고 잘 나서 그랬다고 생각하여 교만해지기 쉬운데 이것은 너 자신을 어둠으로 몰아넣는 악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총이고 너희 자신들이 주님을 잘 따른 것에 대한 보답이면서 앞으로도 주님을 닮은 삶을 살라는 메시지로 여기라는 의미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주님의 알게모르게 주님의 권능을 보여주므로 너희들은 하루하루 무사히 살고 또한 간혹가다가 기적같은 순간을 맛보게된다. 그러니 주님께 순종하면서 사랑의 삶을 맹세하면서 기도를 드려야 한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제자들에게 세상것에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가지 말고 주님의 은총으로 세상을 대하라고 권능을 주셨다. 우리도 그런 제자와 마찬가지로 주님은 우리에게 은총의 권능을 주었으니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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