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9. 일)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19. 05:16

    그리스도인의 삶은 십자가의 체험과 떼어 생각할 수 없다. 제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에 대한 성찰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정체성 대로 살고 있는지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때로 끝없이 계속되는 듯한 십자가 체험은 우리를 한숨짓게도 한다. 오늘 제1독서는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꼐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니 우리는 인내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내야 한다. 2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 인내의 열매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려준다.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진다. 오늘 복음에서는 제자들은 십자가의 체험에 대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현세적 명예가 중요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하며 서로 논쟁을 벌인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꼐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라고 가르치셨다. 예수님꼐서는 우리가 당신의 말씀 안에서 성체 안에서 당신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세상의 것만 추구하지 말고, 자기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인내하여 구원의 길로 들어선다면 하느님 나라를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세상사에서 첫째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주님의 진리는 꼴찌가 되라고 이르신다. 세상사와는 너무 다르지 않는가. 나는 개인적 이 둘을 조합하고 싶구나. 세상사에서 실력과 능력은 열심히 갈고 닦아 우수하라고 하고 싶지만 꼴찌는 마음에서는 남을 위하는 우선으로 하는 양보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하고 싶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해석하고 싶구나. 실력과 재능은 첫째를 향하고 마음과 사랑은 남을 우선시 하는 꼴찌를 지향하는 것이 멋지지 않나 생각이 든다. 너희들에게는 만약에 재능과 실력이 우수하게 되어 우쭐되고 교만해지게 되지만 초심을 잊지 말고 주님의 진리로 돌아가 겸손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시도 회개의 기도와 하루의 인식을 깨우는 일을 멈추지 말기를 바란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