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0.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20. 03:59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교회는 마치 산위에 있는 고을의 등불처럼 세상을 비추며 세상을 향하여 열려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안에서 성사와 같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어둠을 무서워하였다. 어둠은 빛과 반대되는 것으로 빛이신 그리스도에 비긴다면 악이며 어둠의 시간은 악이 활동하는 때로 여겨졌다. 이 어둠의 악을 물리치는 방법은 빛 밖에 없다. 복음에서는 우리에게 당신 말씀은 제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라고 전한다. 또한 열 처녀의 비유에서 등잔의 불은 그리스도인의 모범적인 삶인 기름을 통하여 세상을 밝히는 것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은 위하여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죄 말고는 모든 일에서 우리와 똑같이 사람이 되셨다. 또한 우리는 빛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빛과 생명으로 초대되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사랑을 실천하고 그리스도께 받은 우리의 빛을 비추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이 하느님 아버지를 더욱 믿고 따르게 하며, 빛으로 어둠의 두려움을 물리치고 세상에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의 덕을 잘 닦아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다. 우리 아들들아 이 세상은 크게 어둠과 빛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이는 곧 악과 선으로 대별된다. 물론 회색빛도 있어서 악과선을 오가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아빠는 인간은 회색지대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어느 순간은 악에 빠져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내 이익을 챙기는 어쩌면 인간으로 당연한 본능적인 행동을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의 복음은 빛이요 선으로 인간이 악에서 벗어나 자신의 거룩한 정체성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리고 악의 근원은 대표적인 것이 돈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통해서 사람들 사이가 갈라지고 심지어는 상처와 살해까지 하는 세상이다. 왜냐하면 돈은 만병통치약처럼 우리는 무한하게 편하게 해주고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니 당연히 추구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을 경시하고 돈을 추앙하는 돈의 노예로 전락하는 추악한 모습이 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빛의 진리 사랑을 통해 인류 구원을 하시며 추악한 모습에서 우리를 구해주시려고 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돈은 몸에 깊은 상처를 만드는 마약처럼 마음의 상처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것은 욕심과 이기심을 불러오고 인간의 자유를 구속시키는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돈은 어둠을 불러와 내마음도 어둠으로 가득 채우고 나 자신도 나홀로 돈만 찾는 어둠속에 갇히게 된다. 너희들은 저 넓은 세상의 빛을 보면서 자유를 만끽하는 사랑을 느껴보면서 주님이 거릴던 주님의 푸른동산와 시냇물 사이를 걷기를 바란다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2. 수) (0) 2021.09.22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1. 화) (0) 2021.09.21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9. 일) (0) 2021.09.19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8. 토) (1) 2021.09.18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7. 금) (0)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