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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2. 목)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2. 04:06

    군중이 예수님께 몰려든다. 그분께서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하신다. 그렇게 하여 많은 물고기를 잡은 시몬 베드로는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라고 두려움에 휩싸여 자신도 모르는 말을 내뱉는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베드로뿐 아니라 그의 동생과 동료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선다. 우리는 베드로와 같이 자신도 모르는 말을 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더러운 영이 들린 아이의 아버지처럼 불신을 버리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며 신랑을 맞으러 나간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애덕을 통하여 등잔에 기름을 준비하고,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많은 민족들의 믿음의 아버지가 된 아브라함처럼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바탕으로 한 희망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 믿음, 희망, 사랑은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할 자세이다. 언젠가 주님을 만났을 때 베드로 사도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어떨까. 주님 이 순간을 위하여 제삶의 등불을 밝히고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큰 아들 현준이가 우리 제대를 하는구나. 아빠는 너가 작년 4월 군대를 입대한 후 꾸준히 주님을 향한 등불을 들고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도 나 안에 또 다른 주님과도 같은 내 아들이란다.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늠름한 대한민국 군인으로 태어나서 자랑스럽고 고맙다. 현준이가 앞으로도 건강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드리며 그 분의 오심을 너도 등불로 기다리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믿음과 사랑을 키워나가며 지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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