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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1. 수)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1. 05:26
예수님꼐서는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열병을 앓는 시몬의 장모를 낫게 하셨다. 그리고 안식일이 끝나는 저녁부터 많은 병자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주시고, 마귀 들린 사람들에게서 마귀를 쫒아내시어 그들에게 자유를 주셨다. 오늘 복음은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 곳으로 가셨다라고 전한다. 예수님꼐 외딴 곳은 지친 몸을 쉬게 하는 장소이고 소외가 아닌 고독의 공간이며, 하느님 아버지를 찾아 만나시는 기도의 장소이다. 인간의 구원사 안에 계신 성자께서는 외딴 곳에서 성부와 사랑의 일치를 이루시며 성령과 함꼐 하나가 되신다.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인 외딴 곳이 아닌 어두운 동굴로 숨어버릴 때가 있다. 자신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어두운 동굴에 숨어 나오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곳은 빛도 하느님도 없는 막다른 골목과 같다. 그러나 신앙인인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지칠 때일수록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를 찾아가야 한다. 자신의 삶에서 하느님을 찾는 시간을 만들고, 하느님 안에서 숨 쉬고자 노력한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느님꼐서 함꼐 계심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예수님이 몸이 지칠 때와 하느님을 만나고 기도를 드리기 위해 외딴 곳으로 가신다고 복음에서 말했듯이 너희들도 직장과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 마음대로 안되고 지칠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럴 떄일수록 예수님처럼 하느님과 영적 만남의 시간을 가져서 너희들의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내 자신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어두운 동굴로 세상을 원망한다면 이것은 너희들에게 불안과 불행만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본다. 아빠가 결론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세상은 give and take 이므로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인생은 공짜가 없고 자업자득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자기가 노력한 만큼 정확히 그 분량만 온다. 그래서 더 요구하거나 요행수를 얻으려고 하면 큰 착오일 것이다. 그래서 주님에게 너희들은 사랑을 받을려는 것보다 사랑을 주는 것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사랑을 받기 위해서 보다 주는 사랑에 깊은 고민을 하되 받은 사랑은 꼭 받아야 한다는 생각보다 못 받아도 그들에게는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는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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