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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9. 4.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9. 4. 05:39
바오로 사도는 율법을 엄격히 지키는 바리사이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마스쿠스 사건을 체험한 뒤 그는 자신이 받은 모든 종교적 특권과 윤리적 노력이 하잖다고 말한다. 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바오로 사도는 율법이 다만 옛 것이기에 버린 것이 아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하느님의 계명과 율법을 자신들의 위선으로 왜곡하여 하느님께 가는 구원의 길을 막았고 그들의 행동은 육적인 것에 대한 신뢰, 물질적인 것에 대한 믿음에서 나왔으므로 하느님 계명의 본질적인 의미와 전혀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오로 사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이기에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꼐서 주신 은총을 통하여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안식의 법을 어겼다며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난했다.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는 것이 율법을 어기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하느님께서 바리시는 것은 참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안식일도 법도 중요하고, 그 정신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우리이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몸소 오시어 구원하시고자 한 대상인, 바로 우리 사람인 것이다. 혹시 사람보다 일을, 돈을, 명예를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의 어떤 것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 아들들아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사람마다 다르겠지. 어떤이는 돈, 어떤이는 명예, 어떤이는 권력 등등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무엇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마도 너희들도 그것을 쫓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그렇치만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가 생명의 구원과 복음을 받기 위해서는 세상 것에 마음을 두기보다 주님의 뜻인 인간적 사랑과 공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세상의 것은 일시적이고 없어지며 허무하고 생명의 구원을 주지 않으나, 인간을 사랑하고 실천하면 그것은 너희들을 무한한 행복과 구원으로 이끌 것으로 아빠는 믿는다. 물질적 추구냐 마음의 행복이냐 다 추구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물질보다는 마음을 따라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항상 억울한 일이 생기면 너희 마음을 숨기지 말고 너 자신이 드러내서 그래 나는 너무 억울해 하며 스스로 마음껏 하소연하고 그런 다음 나도 그럴 수 있지 하며 상대를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여유를 가지기 바란다. 나는 마치 그런 일을 안 할 것처럼 남을 비난하는 모습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즉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남을 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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