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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5.목)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5. 04:02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는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로 사도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고백한다. 이 신앙 고백이 이루어진 필리피는 갈릴래아 호수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유다인들이 사는 가장 북쪽지방이다. 이 기점으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지방에서 복음 선포하던 일정을 바꾸시어 예루살렘을 향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는 수난 여행을 시작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 고백으로 하느님께서는 거짓 신이나 생명이 없는 우상들과 달리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그 아드님이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 곧 메시아이라고 고백한다. 이 신앙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 교회라는 단어는 복음서에서 두 번 나오는데 이때의 교회는 건축물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새롭게 불러 모으신 그리스도인의 모임을 가리킨다. 교회라는 말은 밖으로라는 단어와 모으다라는 단어로 합쳐진 말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불러 밖으로, 곧 당신에게로 부르신다. 그 부르심에 응답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세상 속에서 하느님의 일을 하라고 파견한다. 그런데 예수님꼐서는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목숨을 다하는 애끊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부활만이 아니라 십자가의 죽음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에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은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하시는데 이는 예수님 뒤로 물러나 그 수난의 길을 따라 걸으라는 것이다. 우리 아들들아 주님꼐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삶은 하늘 나라의 사랑을 추구하는, 거친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받들라고 하신다. 그 거친 세상을 사랑를 절대적 진리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므로 세상 속의 가시밭길을 걸으며 그 수난을 맛보며 주님의 진리를 알라고 하신다. 그래 아빠도 현실적으로 사랑만 절대시하여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사랑을 하자는 것이다. 최선의 사랑이 예수님은 죽음의 경지까지 가지 않았냐. 우리 가족들도 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선을 사랑을 위해 이 세상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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