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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8.2.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8. 2. 05:48
가엾은 마음은 애끊는 마음, 곧 자식의 고통을 보고 내장이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는 어미의 마음이다. 예수님꼐서는 당신을 찾아 헤매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신다. 그들이 목자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 가엾은 마음은 예수님을 움직여 병으로 고통받은 이들을 보시고는 그들의 병을 고쳐주신다. 저녁이 되자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는 것을 알게 된 제자들은 군중들을 돌려보내어 각자 스스로 먹을거리를 구하게 하자고 예수님께 건의한다. 군중을 가엾게 여기시는 예수님께서는 빵과 물고기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어 여자와 어린이들 말고 장정만도 어천명 가량이나 배불리 먹이신다.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으니 이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베푸신 선물이 열두 지파인 이스라엘에 풍성하게 흘러넘침을 의미한다. 이러한 예수님의 기적은, 하느님꼐서 모세시대에 광야에서 베푸신 만나의 기적과 엘리사가 보리빵 스무개로 백명의 사람을 먹인 기적을 떠올리게 한다. 하느님은 살리시는 분이시다. 제자들도 이제 예수님의 마음 곧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우리도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가엾이 여길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너희들도 주님의 제자로서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내 안위만이 아닌 진정 남을 위해 살아보는 것이다. 친구에게 점심도 사주고 내가 아는 지인에게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안부도 물어보면서 길을 가다가 힘들게 일하는 아저씨를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 아들들이 가지기를 바란다. 그런 속에서 우리 아들들이 주님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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