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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7.9.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7. 9. 04:50
오늘 복음에서 신부님처럼 우리는 신념만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책임지고 의무를 다해야 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불의와 타협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하고 세상의 가치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 옳치 않은 일을 보고 침묵해야 할 때도 있다. 세상의 가치와 복음의 가치는 같지 않다. 복음의 가치대로 살아가다 보면 세속적인 면에서 대개는 부족하게 받을 것이다. 성공보다는 후퇴와실패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주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다. 어쩌면 그리스도인의 숙명이다. 박해의 삶, 스스로 손가락질과 모욕을 감수해야 하는 삶, 아무도 모르는 순박한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면서도 예수님의 가치를 위해서는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용기와 강단있는 삶, 그러한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아파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살아왔다는 죄책감으로, 고통받고 아파하시는 예수님을 일상에서 외면하였다는 미안함으로 스스로 미워하고 박해한다. 그래서 아프지만, 그 박해와 미움은 우리의 몫이기에 그 아픔을 두려워하지도 멀리하지도 않았으면 한다. 주님께서 비워진 자리에는 채워 주실 것이며 상처 난 자리에는 약을 발라 주실 것이다. 서로 함께 용기를 내어 보듬어 안어주어야 한다. 우리 아들들아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가치와 주님 복음에 중간에 서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두가치를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숙명을 안고 있다. 세상의 가치를 더 비중을 두다보면 복음의 가치를 무시하게 되고 복음의 가치를 중시하다 보면 세상살이가 힘들어지니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교집합을 잘 살펴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을 서로 보완하면서 살아가는 슬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주님의 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 기도로써 그길을 주님꼐 물어보면서 그 응답을 들으면서 험난한 항해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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