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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25.금)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25. 04:26
오늘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이다.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이 하루 빨리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 본다. 민족의 분단이라는 쓰라린 역사의 상흔이 한 세기가 다 되어 가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다. 예수님께서는 두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칠십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기도해 왔다. 그런데 하느님 아버지꼐서는 여전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듯 보인다.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꼐 청하는 것으로 그분의 역할이 중요하고 용서는 인간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뜻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공동작업을 하고자 하신다. 기도로 청원을 드리는 것만으로 하느님을 움직일 수는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노력이 함꼐 필요한 것이다 다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바라본다.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데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 되고자 하느님과 함꼐하는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의미한다. 통일의 필요성과 간절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런수록 남북 평화의 교류와 소통을 하여야 한다. 통일에 대한 희망과 노래만이 아닌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함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번 기도해야한다. 우리 아들들아 통일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형제로서 일곱 번이 아닌 일흔일곱번을 용서해서 진정한 화해를 이루어야 한다. 강대국의 논리에 의해 다소 통일이 힘들어지고 있지만 그렇치만 희망을 끈을 놓치 않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여 통일의 그날을 올때까지 북한을 이해하고 동정하고 배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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