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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23.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23. 06:20

    예언은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지금 현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의 다가올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예언이다. 둘째는 하느님꼐서 예언자에게 맡겨 주신 말씀이다. 구약 성경의 예언서는 미래의 이야기를 예고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하게 다룬 것은 현재가 강조된 예언이다. 문제는 하느님께 위탁받은 말씀을 전하는 하느님의 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자들에게 탄압을 받는다는 것이다. 참예언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들이 듣기 좋은 이야기가 아닌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다. 반면 거짓 예언자들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이야기만 한다. 그들은 임금의 귀에, 통치자의 귀에, 권력자의 마음에 드는 이야기만 전한다. 거짓 예언자들에게는 하느님이 아닌 권력자들이 중심에 서 있다. 예언의 의미가 왜곡된다. 신약시대에도 거짓 예언자들의 영향력은 여전하였다 자신들이 거룩한 사람이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지만 구약의 거짓 예언자들처럼 그들도 자신의 이야기만을 한다 예수님은 그러한 거짓 예언자들의 위험성을 아시고 참예언자와 거짓예언자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그것은 그들의 선포가 맺은 열매를 통해서이다 그럼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는 우리 이웃에게 참예언이 될 것인가 거짓예언이 될 것인가. 그래서 우리 아들들아 우리 자신의 행동과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벽하게 성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라고 할 수는 있지만 우리 이웃에게 일정수준의 선까지는 이해되는 행동과 말을 하는 것이 신앙공동체에 살면서 우리가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참예언은 주님이 보시기에 정말로 이해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이웃에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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